본인의 발언 전체 맥락으로는 큰 무리가 없긴 한데
본인 스스로가 '나는 지금 원전을 이야기하는 중이다', '나는 지금 이나라의 대통령이다'
라는 맥락도 고려해서 말을 가려가며 해야지... 하아...

그 안전이 그 안전이 아닐 것 같긴 한데 헤드라인 뽑기 좋은 말을 했네요.

반대로 전쟁터가 아닐때 중시하는 안전이 뭘까요?

전체 워딩 봤는데 다르게 해석할 일이 있나요? 실언 맞는 것 같은데요...
중대재해처벌법 없애려는 분 입에서 나온 말이니 더욱 신뢰(?)가 가는...

얼마전에 인천항 쪽 자문사 방문했다가 본 표어가 좋더군요. '이 회사에 당신의 건강보다 더 중요한 업무는 없습니다.' 그걸 역행하면 저런 소리를 하게 되지 싶습니다.

욕마렵네

솔직히 원전에대한 안전을 이야기한게 아니라 봅니다. 안전을 핑계삼아 원전하는걸 하지 말라는 말이겠죠.

누가 보면 원전 짓고 가동하는 부분에서 사고를 방지하기 위한 '안전'을 버리라고 하는 줄 알겠어요.
현 정부 출범 전까지 유지되어 오던 탈원전 기조에 대해서 눈치보지말고 공격적으로 사업 확장하라는 얘기인데, 단어 하나에 앞 뒤 맥락 다 잘라버리고 이걸 무슨 재해 기원하듯 '안전 방임하라' 이렇게 해석하는 게 맞나 의문이 드네요.

멋집니다 진심으로

보통 이런건 헤드라인을 자극적으로 뽑은거라 발언 풀로보면 납득이 가야하는데, 풀로 봐도 납득안되는 발언은 오랜만이네요.. 안전이 관료적인 사고라니.

[지금 여기 원전업계는 전시다. ‘탈원전’이란 폭탄이 터져 폐허가 된 전쟁터다. 비상한 각오로 일감과 선발주를 과감하게 해달라. 그러지 않으면 원전 업계 못살린다. 전시엔 안전을 중시하는 관료적인 사고는 버려야 한다]

"보신"이라는 어렵지도 않고 적확한 단어가 있는데요.
당선 후인데도, 아직도 선해가 들어가야 하는 사람이라니..

윤통은 임기 내내 선해 해야할거같은데요 ㅋㅋㅋ 일단 문통 아니었으면 정치도 못했을겁니다. 워딩이야 저렇게 뽑혀도 행동으로라도 잘해줬으면 합니다. 말만 번지르르한것보단 낫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