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 정권이 그런 윈윈 상황을 세련되게 잘 만들어내는 능력이 있었죠. 그래서 un 초청 등의 이벤트가 팬들의 환영을 받았고요. 새 정권도 그런 윈윈 능력은 본받아도 될 텐데 말입니다.

그냥 그 차이인것같아요. 글로벌 스타인만큼 [UN초청]같은 (본인들 입장에서도 영광스러울만한 )거창한 명분을 세워주느냐, 아니면 그냥 '내 취임식에 와서 노래하라'고 시키느냐..

이게 사실 미묘한 차이일수있고 어차피 BTS를 불렀다는 본질은 같은거 아니냐고 볼수도 있겠지만, 지금 반응이 예전과 갈리는게 굳이 진영논리때문은 아닌것 같습니다. 팬들이 그때는 좋아하고 지금은 살짝 불쾌해하는게 민주당 지지해서가 아니라는거죠. 윤 정부 홍보기획쪽에서 이 차이를 이해못한다면 앞으로 욕먹고 인기떨어질일 많이 생길것같네요..

까놓고 말해서..
응, 내가 UN 연설 하는데 와서 꽃돌이도 좀 하고 겸사겸사 너네 연설도 해봐라
vs
응, 내가 취임식 하는데 와서 재롱잔치 좀 해봐

비슷해 보이는데 디테일아 다르죠. 이 차이를 윤통 홍보쪽이 모르는 것 같아요

디테일의 차이가 크죠

정치는 명분이죠
본인 취임식에 부르는건 와서 축하공연 하라는 것밖에 더 됩니까

전에 BTS 부른것도 반문진영에서는 숟가락 얹기다라고 욕 겁나했어요. 그냥 진영에 따라 반응 다른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