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로운 뉴스를 올려주세요.
Date 22/02/07 15:29:23
Name   Profit
Subject   불리하면 "가짜뉴스" 들통나면 '침묵'…이게 文정부 5년 패턴
https://n.news.naver.com/article/025/0003171261

‘가짜뉴스’ 프레임을 통한 강한 부인과 강성 지지층의 집단 반발, 그리고 상황이 종료된 뒤의 침묵.

지난 5년간 각종 스캔들과 위기 때마다 청와대가 반복해왔던 패턴이다.

(중략)

2019년 ‘조국 사태’ 때 청와대는 조국 전 법무부장관의 가족과 관련한 야권의 의혹을 “가짜뉴스”로 규정하며 조 전 장관의 임명을 강행했다. 이런 청와대의 태도는 대규모 ‘맞불 촛불집회’를 불렀다. 1년 이상 지난 1월 27일 대법원이 정경심 교수의 입시부정 혐의를 유죄로 확정했지만, 청와대는 입장을 내지 않았다.

부동산 정책에 대해선 25번의 대책을 내놓을 때마다 “곧 가격이 안정된다”고 했다. 지속적인 경고음이 나왔음에도 문 대통령까지 “부동산만은 자신있다고 장담한다”(2019년 11월)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결국 총선에서 압승한 뒤인 지난해 1월 신년사에서야 “주거 문제로 낙심이 큰 국민들께 매우 송구하다”며 사과했다.

***

어제 본 촌철살인의 칼럼이었습니다. 가짜뉴스라는 말을 내뱉기 위해서는 그만큼 스스로에게는 진실을 말해야만 한다는 엄격한 잣대가 요구됩니다. 그래야 자신에게 들이대는 잣대만큼 타인을 평가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현 정부는 자기한테 불리한 뉴스만 나오면 가짜뉴스라고 말하는 게 습관화되어 있습니다. 그러니까 계속 검증이 들어가고 지지자들 간에 사실관계를 파악해서 논리씨름이 되고 말죠. 누가 이겼다고 말하기 어렵고 지지자들 간의 승리선언이 되어버린 그 논쟁의 장들... 이런 양 진영간의 극단화에 가짜뉴스라고 일단 내뱉고 보는 현 정치권의 행태가 큰 원인을 차지한다고 봅니다. 조국 가짜뉴스, 부동산 가짜뉴스, 추미애 가짜뉴스.. 지금까지 몇 건을 가짜뉴스라고 몰아 왔는지요.



12


목록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32184 사회"서울청 정보부장이 삭제 지시"…윗선 번진 은폐·묵살 의혹 21 Picard 22/11/10 4593 2
9402 사회귀하게 자란 요즘 직장인들 "오너 2, 3세 갑질 못 참아" 14 이울 18/04/16 4593 0
29370 정치국민의힘, 인천 계양을 ‘이재명 맞수’ 배우 김부선·윤희숙 '저울질' 20 moqq 22/05/08 4593 0
12987 경제10년만에 유류세 인하 3 이울 18/10/15 4593 0
27067 정치조수진 "난 尹 말만 듣는다"..이준석 '발끈', 책상 치고 회의장 나와 9 Regenbogen 21/12/20 4593 0
30140 기타장맛비 멈추니 태풍 북상…다음주 초 남해상에 진출 6 다군 22/07/01 4593 0
15294 정치[종합]"북한 지령 받는 세력" 한국당, 해산 청원 의혹 제기..청원은 166만명 돌파 8 Algomás 19/05/02 4593 0
23486 스포츠챌린저스는 월요일인데… The xian 21/03/05 4593 1
24766 기타윤석열, 박근혜 사면에 "국민들 안타까워해..저 역시 공감" 24 치킹 21/06/29 4593 0
25278 의료/건강“70% 접종해도 5차 유행은 올 것, 델타에 맞게 전략 다시 짜야” 2 다군 21/08/10 4593 0
23487 외신아스트라제네카 백신도 실전임상(?)에서는 효과가 비슷하게 좋은 듯 1 다군 21/03/05 4593 1
23232 사회택배 뜯고 식용유 뿌린 초등생, 부모들 “변상하겠다” 3 swear 21/02/06 4593 0
27074 정치"아버지가 민정수석, 많은 도움 드리겠다"..아들의 입사지원서 31 사슴도치 21/12/20 4593 0
10947 기타“지금 당장 자동차 팔아 주식에 투자하라” 12 수박이두통에게보린 18/06/23 4593 0
24003 사회군인인가, 영감님인가…공군 법무관들 황제복무 어떻길래 11 Profit 21/04/20 4593 1
26819 정치윤석열-이준석 일문일답 23 대법관 21/12/03 4593 0
29379 정치김현숙, 백남기 사인 ‘은폐’ 과정 개입…수술 전 ‘지시’ 내용은 15 휴머노이드 22/05/09 4593 1
30915 사회관공서 화장실에 등장한 천공 스승의 가르침 글귀 4 Picard 22/08/16 4593 0
30150 문화/예술뉴스의 틀을 깬 '너구리 습격' 취재기자 "너구리 잘못이라 쓸 수 없었다" 6 Beer Inside 22/07/02 4593 1
31946 정치사흘 넘긴 적 없는 이준석, 열흘째 침묵 이유는 1 Picard 22/10/24 4593 0
5323 방송/연예주진우 “김성주 패 죽이고 싶다”…왜? 17 Beer Inside 17/09/15 4593 0
19916 국제'장인정신의 나라' 일본이 국민에 나눠준 불량 천마스크 9 토끼모자를쓴펭귄 20/04/22 4593 0
36558 경제화천군, 내국인 농업 인력 모집…농촌인력 부족 대안 12 활활태워라 23/11/09 4593 0
21967 사회류호정 "삼성 임원이 기자 등록증으로 국회 출입"(종합) 12 다군 20/10/07 4593 5
22735 정치김민웅, 박원순 피해자 편지·실명 공개논란…“기술적 착오” 19 사슴도치 20/12/24 4593 1
목록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