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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2/01/04 21:12:50
Name   syzygii
Subject   “동의한 적 없는데…” 졸지에 백신 홍보대사 된 천은미 교수
https://news.naver.com/main/read.naver?mode=LSD&mid=shm&sid1=102&oid=005&aid=0001496404

정부가 천 교수와의 인터뷰 내용 중 일부 문구만을 꼽아 ‘온라인 카드뉴스’를 제작·배포하면서 천 교수가 거센 비난에 내몰렸다는 것이다.

천 교수는 4일 국민일보와의 전화통화에서 “문화체육부의 사후 조치가 미흡할 경우 출판물에 의한 명예훼손으로 문제를 제기하는 방안까지 고려 중”이라고 밝혔다. 그는 “당사자 동의 없이 백신 접종 권고 홍보에 이용한 것에 대해 상당한 유감을 표하고 제대로 정정해줄 것을 정부 측에 요청했다”며 “백신 접종 자체를 일방적으로 강요하는 정부 정책을 비판해왔던 입장인데 정책 홍보모델을 자처할 리가 없지 않나”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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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가지 워딩과 매체 출연으로 비판받고계신데 억울하신 부분도 있는듯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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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카드뉴스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지난해 3월 발행한 주간 간행물 ‘공감’에 실린 천 교수의 인터뷰 내용을 토대로 만든 게시물로 확인됐다. 공감은 약 3만부가 발행되는 정부의 정책 홍보 간행물로 KTX와 관공서 등 다중이용시설에 보급된다.

당시 천 교수는 인터뷰에서 국내서도 백신 접종이 시작된 데 대해 “(백신 접종이) 다른 나라보다 조금 늦게 시작한 점이 아쉽다. 우리도 서둘러야 한다. 접종 속도와 접종률을 최대한 빠르게 끌어올려야 한다. 그러기 위해 정부는 백신 수급을 최대한 서둘러야 한다”고 말했다. 천 교수는 또 정부가 ... 더 보기
해당 카드뉴스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지난해 3월 발행한 주간 간행물 ‘공감’에 실린 천 교수의 인터뷰 내용을 토대로 만든 게시물로 확인됐다. 공감은 약 3만부가 발행되는 정부의 정책 홍보 간행물로 KTX와 관공서 등 다중이용시설에 보급된다.

당시 천 교수는 인터뷰에서 국내서도 백신 접종이 시작된 데 대해 “(백신 접종이) 다른 나라보다 조금 늦게 시작한 점이 아쉽다. 우리도 서둘러야 한다. 접종 속도와 접종률을 최대한 빠르게 끌어올려야 한다. 그러기 위해 정부는 백신 수급을 최대한 서둘러야 한다”고 말했다. 천 교수는 또 정부가 백신 접종 부작용과 안전성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해 거부감을 줄여야 한다고도 강조했다.

인터뷰 내용이 이게 맞으면 오해의 소지가 있는건가요? 정부에서 무단으로 얼굴 가져다쓴건 잘못인데 왜곡이라고 보이진 않네요.
1
cummings
카드뉴스는 '다다익선이니 모두가 다 맞아야 한다'로 읽혀지기는 합니다.

인터뷰 내용을 본인의 건강을 감안하고 읽으면
'적정수준까지 얼른 도달할 수 있도록 맞을수 있는 사람들이 빨리 맞아야한다'로 해석될 여지도 있구요.

70%면 된다고 했던 집단면역이 이루어지지않은게 문구의 의미가 변질되어버린 제일 큰 원인이겠지만, 애초에 인터뷰도 국민들에게 다같이 백신맞자는 문구도 아니고 국가에게 백신수급 서두르라는 얘기니...
안티백서나 부작용 걱정되어 안맞는 사람들을 독촉하려고 한 말도 아니라 포커스가 좀 다르기도 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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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뉴스는 '다다익선이니 모두가 다 맞아야 한다'로 읽혀지기는 합니다.

인터뷰 내용을 본인의 건강을 감안하고 읽으면
'적정수준까지 얼른 도달할 수 있도록 맞을수 있는 사람들이 빨리 맞아야한다'로 해석될 여지도 있구요.

70%면 된다고 했던 집단면역이 이루어지지않은게 문구의 의미가 변질되어버린 제일 큰 원인이겠지만, 애초에 인터뷰도 국민들에게 다같이 백신맞자는 문구도 아니고 국가에게 백신수급 서두르라는 얘기니...
안티백서나 부작용 걱정되어 안맞는 사람들을 독촉하려고 한 말도 아니라 포커스가 좀 다르기도 하구요

문광부가 왜곡이라고 표현할만큼 크게 잘못한건 아니지만 오해의 여지는 있어보여요.
이 분이 악의가 있었다고 생각은 안 합니다(물론 백신 접종에 대해 의견이 갈리는 의료인들 다수가 사람을 잡으려고 그러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하구요). 다만, 자기 건강을 감안하고 읽는 것은 지나친 선해라고 생각하는 것이 저 시점에는 이 분이 자기 건강 얘기를 아예 안했거든요. 저는 이게 의도와 상관없는 기망 행위라고 생각해서, 이걸로 정부가 나의 인터뷰로 왜곡을 했다고 법적 대응을 거론한다는 것이 좋게 보이지는 않습니다. 정부 인터뷰 담당자가 이 분이 어떤 의도로 말했는지 저 시점에서는 저렇게 해석할 수밖에 없지 않았나 싶어요. 오해의 여지를 교수님 본인이 만든 것이 아닌가싶습니다.
1
cummings
저는 문광부가 문제라고 보는게.

1. 최종카드뉴스때 컨펌을 받았느냐? - No. 컨펌했었으면 저런 문제를 공론화시키지 않았겠죠.
2. 카드뉴스 내용이 인터뷰 원문을 그대로 따온거냐? - No.
최소한 인터뷰 원문을 그대로 복붙만 했으면 교수님탓으로 돌릴 여지가 있겠지만, 자기들이 임의로 단어를 바꾼것이 명확하고, 이걸 왜곡으로 보느냐 오해의 여지로 보느냐 정도의 차이 정도일 뿐이지 문광부는 잘못없고 교수가 말을 잘못했다고 보기는 어렵지 않을런지...
1
1에는 동의하구요. 2에는 '접종 속도와 접종률을 최대한 빠르게 끌어올려야 한다. 그러기 위해 정부는 백신 수급을 최대한 서둘러야 한다'에서 접종률은 결국 더 많은 사람에게 접종을 해야한다는 얘기기 때문에 많이라는 표현을 쓴 것이 잘못인가?라고 물어본다면 저는 아니라고 생각해요. 어제 이 교수님 얘기 나오고나서 그간의 행적들을 대충 검색했는데, 백신 접종률을 높게 하자는 쪽의 주장을 계속 해왔지만 백신 패스의 도입에는 일관적으로 회의적인 스탠스를 취하고 있어서 지금 먹는 욕들이 부당하긴 하더군요. 이 분은 미접종자에 대한 페널티보다 접종자에 대한 인센티브를 주장하시던데 꽤 억울하실만도 합니다.
cummings
네 저도 요즘같은 백신패스 논란중에 과거 일이 발굴된 셈이라...
양측 다 억울할만하다고 생각합니다.
(애초에 백신패스 관련 인터뷰도 아니었는데;;;)

그렇다고 본인이 안맞았는데 맞은척 하는건 말도 안되고,
억울한 입장에서 굳이 죄를 찾자면 문광부쪽이 일을 서투르게 한 부분만 남는거죠.

국가가 단독으로 접종률을 올릴수 없고, 국민들의 맞아줘야하니까 소님 관점도 맞다고 봅니다
다만 2.의 따옴표 속에 자작한 멘트 대신, "접종률 최대한 빠르게 끌어올려야..." 문구 그대로 삽입했으면
적어도 왜곡이라는 말은 안나오지... 더 보기
네 저도 요즘같은 백신패스 논란중에 과거 일이 발굴된 셈이라...
양측 다 억울할만하다고 생각합니다.
(애초에 백신패스 관련 인터뷰도 아니었는데;;;)

그렇다고 본인이 안맞았는데 맞은척 하는건 말도 안되고,
억울한 입장에서 굳이 죄를 찾자면 문광부쪽이 일을 서투르게 한 부분만 남는거죠.

국가가 단독으로 접종률을 올릴수 없고, 국민들의 맞아줘야하니까 소님 관점도 맞다고 봅니다
다만 2.의 따옴표 속에 자작한 멘트 대신, "접종률 최대한 빠르게 끌어올려야..." 문구 그대로 삽입했으면
적어도 왜곡이라는 말은 안나오지 않았을까요?

정부 관점의 입김이 들어간 문구로 바뀐거고, 문제가 터지면 결국 바꾼사람이 책임을...ㅎㅎ
cummings
그런데 그냥 1만 가지고도 논란이 커진만큼 사과는 해야할것 같고
애초에 2의 문제가 없었어도 논란은 똑같았을것 같긴 해서...

왜곡이 중요한 포인트인지는 잘 모르겠읍니다?!ㅎㅎ
1
동의합니다. 솔직히 이걸로 정치적 의도가 있었다고 해석하는 사람들이 접종자나 미접종자 모두에게서 나오던데 그러지말고 그냥 도의적으로 잘 해결했으면 하네요. 서로가 악의적으로 활용하는게 아니라 사람 살려보자고 하는 일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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