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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1/09/07 12:52:45수정됨
Name   작두
Subject   [20대 여자 현상] 강한 페미니즘 집단, 새 정치세력 되다
https://news.naver.com/main/read.naver?mode=LSD&mid=sec&sid1=001&oid=308&aid=0000029342
https://news.naver.com/main/read.naver?mode=LSD&mid=sec&sid1=001&oid=308&aid=00000293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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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남자 현상을 분석했던 시사IN에서 이번엔 20대 여성을 분석한 기사를 내놨습니다.
기사를 읽고 든 생각은

1. 저는 여성이 정말로 남성에 비해 [동일노동]을 함에도 임금을 적게받는지가 정말 궁금합니다.
그냥 월급 raw data를 다 까발리도록 법제화했으면 좋겠네요 차라리.
저는 남성-여성 임금격차는 출산으로 인한 경력단절과 고부가가치 업종(주로 이공계통)에 상대적으로 남성의 분포가 높은 것에 귀인한다고 생각합니다. 대학 진학과 진로에 있어서 여성의 이공계통 선호도가 낮은 것은 온전히 개개인의 선택이지 사회구조적인 프레셔가 작동해서 여성이 이공계를 비선호하게 되었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2. [20대 여성 가운데 50.7%는 ‘페미니즘은 다양한 소수자와 더 폭넓게 연대해야 한다’고 여기지만, ‘페미니즘은 남성에서 여성으로 성전환한 트랜스젠더를 배제해서는 안 된다’에는 37.6%만 긍정적 반응을 나타냈다. 비슷한 비율(33.2%)의 20대 여성은 ‘모르겠다’라며 판단을 유보했다.]

기사 전체적으로 20대 여성은 사회적 약자에 대한 공감과 연대를 중요시하는 새로운 정치세력이라고 조명하고 있지만,
글쎄요, 트랜스젠더에 대한 싸늘한 반응은 무슨 이유인지 모르겠네요.

[사회적 소수자 집단 중에서도 20대 여성은 성소수자에 대해 가장 우호적이었다(〈그림 9〉 참조). 성소수자 중에서도 레즈비언(감정온도 50.5도)에게 가장 따뜻했다. 게이(38도)와 트랜스젠더(33.3도)는 전체 평균보다는 높았지만 상승 폭이 레즈비언만큼 크지는 않았다. ]
레즈비언들이 페미니즘을 주도하고 있다는 세간의 인식이 어느정도 사실인 것 같기도 하고요.


3. 성범죄에 대한 공포는 너무 과한 것 같다.

남자라서 이런 생각을 할 수도 있겠습니다만, 우리나라같이 치안 좋고 CCTV 쫙 깔린 나라에서 성범죄에 대한 공포가 저렇게 높다는게 솔직히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길거리 지나다니면서 남성들을 마음속으로 잠재적 가해자로 생각하고 있는게 아닌가 싶을 정도로요.  길거리에 자동차가 많다고 해서 교통사고에 대한 불안감을 항상 의식하고 공포에 질려 살아가지는 않듯이요.
이건 제가 남자라서 평생 이해를 못할 영역인 것 같습니다. 비슷하게 성범죄 무고에 대한 공포는 있지만, 저렇게까지 크진 않거든요. 남자가 나쁜게 아니라 성범죄자들이 나쁜거니까 상관은 없지만, 그렇더라도 남성 전체를 잠재적 가해자로 매도하거나 잠재적 가해자라고 교육을 하는 꼬라지는 안봤으면 좋겠습니다.

4. 20대 남녀는 이제 정치적으로 완전히 갈라섰다.
친페미냐 반페미냐로 이제 20대는 진보냐 보수냐 까지도 판단할 수 있게 되는 영역에 이르렀습니다.


5. 대선후보들의 공약이 궁금하다.

각 당 경선이 끝나고 대선후보가 결정되면 공약도 나오겠지요. 과연 페미니즘에 대한 대선후보들의 공약은 어떨지 궁금하네요.



이런저런 할말이 더 생각나지만 티타임이 아니라 뉴게니까.. 이만 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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