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던대로, 남들처럼 행동하는 평범한 보수 리더를 원했으면 나경원이나 주호영 뽑았어야죠...
그렇게 하지 않을 사람을 맡겨 놓고 당대표가 저러면 안되지 쯧쯧 하는 시선들은 이해가 안갑니다.

뭔가를 바꾼다, 개혁한다는건 말이야 편하지 엄청나게 싫고 귀찮은 일들의 연속이에요. 사람은 관성의 동물이라 절대로 저절로 바꾸지 않고 하던대로 하기 마련입니다. "저거 왜 저래" 소리를 듣지 않고 하는 개혁은 없어요.
보통은 말로만 하는 개혁하자 하고 끝나기 마련인데, 0선 30대 당대표를 뽑아놓은건 국힘과 지지자들이 가진 개혁 의지의 성과물이자 결과물 그 자체입니다.
그런 이준석보고 그동안 하던것처럼 뒤에서 조용히 관리자 역할이나 하라는건 기껏 만들어낸 성과물을 전혀 활용할 줄도 모르는 한심한 소리죠. 그걸 읽고 그걸 활용하고 그걸 자기것으로 만드는 대통령 후보가 하나쯤은 국힘에 있어야 막강한 시너지를 낼텐데, 누구한테는 다행이고 누구한테는 불행인지 현 지지율 1위 윤석열은 이걸 할줄 모르고, 아마 큰 반전 없으면 이렇게 쭉 갈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