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로운 뉴스를 올려주세요.
Date 17/03/17 15:05:31
Name   은머리
Subject   2012년 기사 "문재인 아들 채용 과정서 미묘한 실수 있었다"
http://news.jtbc.joins.com/article/article.aspx?news_id=NB10188589

금시초문인데 문재인 전 의원의 아들이 고작 사흘 간의 채용공고에 단독으로 지원해서 합격한 건 좀 희한한 거 같긴 해요. 2006년 얘기예요. 이걸 더 자세하게 의혹을 제기한 갤사이트가 있던데 그건 정통뉴스소스가 아니라 가지고 오지 않았어요. 이걸 왜 가지고 오냐면 우리가 소위 수꼴이라 명명하고 배격하는 사람들, 카카오톡을 통해 가짜 뉴스를 공유하는 멀쩡하신 어르신들이 경우에 따라 합리적인 의심을 이야기하는 경우도 있음을 알 필요도 있기 때문이에요. 비록 대선에 영향을 끼치지 않는다 하더라도 '너네가 얘기하는 거 나도 이미 뭔얘긴지 알고 있다'란 입장이 되기에 좋은 하나의 앎(또는 의혹)인 것 같아요.

+) 이 기사는 2012년에 작성된 기사예요. 댓글에서 말씀해주시기 전엔 몰랐어요; 진짜임; 유리소년 님의 댓글이 정황을 가장 잘 설명해주는 것 같습니다. 여기다 카피를 해둘게요. 전 기사라 뉴스 게시판에 가지고 왔는데 오래된 기사였고 저의 궁금증이 커져서 질문방이 더 적당했겠네요.

[1. 신생 기관이라 지원자 찾기 어려웠는데 고용정보원 원장과 아는 사이인 문준용이 단독으로 지원.
2. 원칙상으로는 지원자가 1명밖에 없으면 재공고 해야하는데 지원자 수도 적고, 지원자 찾기도 힘들겠다, 지원자 1명이 문재인 아들이니 그냥 뽑고 마감.

문빠도 문까도 아닌 제가 보기엔 이상한 구석도 있고 이해될만한 구석도 있습니다.
확실한건 깔끔한 채용과정은 아닙니다만, 문재인이 (문재인의 지인인) 권재철에게 당시 대가를 줬는지에 대한 증거가 나오지 않았으므로
부정 청탁이라고 볼 수는 없다고 봅니다.

당시 새누리당의 입장도 저 정도였던 걸로 기억하네요. 이상해 보이는 채용과정이지만, 증거가 없으므로 더 뭐라할수 없다.. 정도.]



0


목록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2393 정치2012년 기사 "문재인 아들 채용 과정서 미묘한 실수 있었다" 25 은머리 17/03/17 4010 0
1909 정치트럼프가 임명한 법무 장관 ㅠㅠ 5 은머리 17/02/08 2044 0
1919 정치미국의 '지갑을 꽉 쥐셈' 운동 22 은머리 17/02/09 1841 1
1432 사회중국, 2017년 상아거래 전면 금지 2 은머리 17/01/03 1995 0
2207 IT/컴퓨터오래 가고 폭발없는 배터리 19 은머리 17/03/05 2819 0
1953 사회샌프란시스코 커뮤니티대학 학비 전액 면제 추진 3 은머리 17/02/12 1686 0
1955 IT/컴퓨터인간의 목소리를 닮아가는 구글보이스 4 은머리 17/02/12 2620 0
2474 기타유럽의 첫 로봇매춘숍, 성매매종사자들의 생계를 위협하다. 19 은머리 17/03/23 4789 0
1458 사회핀란드, 기본소득제 일부 실시 3 은머리 17/01/04 1897 1
2485 방송/연예S.E.S 바다, 9세 연하 사업가와 3월 결혼 6 은머리 17/03/24 3433 3
2741 정치일련의 뉴스들 28 은머리 17/04/15 3025 0
1727 사회탈진실(Post-Truth)의 시대 9 은머리 17/01/25 2187 0
24266 정치주호영, '강남역 살인사건' 희생자 추모…"여성과 함께할 것" 15 은머리 21/05/18 2795 3
1747 정치멜라니아 트럼프 gif 9 은머리 17/01/26 5958 0
25302 외신눈에 띄게 줄어든 미국의 빈곤율 3 은머리 21/08/12 3216 3
1758 사회"택배 하나에 500원, 찜질방서 자며 일해요" 3 은머리 17/01/27 1641 0
1760 기타뱃속 미생물과 정신질환은 별 관련성이 없다는 연구 은머리 17/01/27 2024 0
2022 방송/연예원로배우 김지영, 폐암으로 별세 4 은머리 17/02/19 2758 0
2027 사회이탈리아 작은 시골 마을의 거울 햇볕 은머리 17/02/20 1752 0
2545 사회세월호 조타수 오용석씨, 사망 전 옥중편지…장헌권목사 "진실규명 위해 양심선언해달라" 은머리 17/03/29 2277 0
2546 IT/컴퓨터뇌와 컴퓨터를 하나로… 일론 머스크의 새로운 회사 ‘뉴럴링크’ 2 은머리 17/03/29 3329 0
25077 정치문 대통령, BTS ‘대통령 특별사절’로 임명 36 은머리 21/07/25 3899 1
1782 사회가습기살균제 사망자 1100명 넘었다 30 은머리 17/01/30 3105 0
2040 사회미국극우 마일로 요나폴리스 보수로부터 팽당하다. 4 은머리 17/02/21 2279 1
29945 외신2020년과 2022년 각국의 물가상승률 차이 (한국>미국) 9 은머리 22/06/19 2816 0
목록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