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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1/03/27 09:13:14
Name   박지운
Subject   밤에 혼자 있는 여성에게 침 뱉고 바지 벗어 성기 노출한 30대 남성 경찰에 붙잡혀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22/0003565301?sid=102

사건 자체는 평범하다면 평범한가요. 적어도 강간·살인 같은 강력 범죄는 아니니까? 이렇게 말하는 것도 웃기네요.

그래 매일 사회면에서 한 번쯤은 볼 수 있는 평범한 일상인데 굳이 가져온 건 범인이 말한 범행 이유 때문이에요. '직장 잃고 코로나19로 외출 어려운 상황에 불만이 커지자 사회적 약자인 여성을 대상으로 범행했다'라는데ㅋㅋ... 저 말처럼 저런 자기연민에서 출발한 증오는 약자를 향해 드러나는 거 아닌가, 그래 사회적 약자가 누구인가를 이런 범죄에서 엿볼 수 있지 않나 해요. 최근의 애틀랜타 총기 난사 사건 생각도 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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