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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 20/09/12 14:07:52 |
Name | The xian |
Subject | 김종인, 개천절 집회 자제 촉구 "절제있는 분노에 더 많은 호응" |
https://news.v.daum.net/v/20200910101323017 겉으로는 집회 자제 촉구의 모양새입니다만. 광화문 집회를 코로나 파티로 만들어버린 폭도들에 대해서 [1919년 스페인 독감으로 13만 우리 동포가 사망하고 온나라가 패닉에 빠진 와중에도 애국심 하나로 죽음 각오하고 3.1운동 나선 선조들이 생각돼 가슴이 뭉클하고 정치에 몸담은 사람으로 죄송스러움 조차 느낀다] 라고 말하는 것은 속으로는 오히려 광화문 집회 주최자들을 추어올리고 거기에 편승하겠다는 워딩이지요. 그리고 비유를 해도, 어디에서 3.1운동을 갖다대나 싶습니다. 웃기지도 않습니다. 그런가 하면. https://news.v.daum.net/v/20200911195209101 [국민은 한번 정부의 돈에 맛을 들이면 거기에서 떨어져 나가려고 하지를 않습니다] 같은 소리를 했는데. 국민의힘이 기본소득 프레임을 선점하려 (뭐 과연 이 분들의 그간의 행보를 볼 때, 보편적인 소득을 실제 구현할 진심이 있는지는 둘째치고서라도) 안간힘을 쓰는 최근의 행보나, 얼마 전까지만 해도 정부의 재난지원금 지급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며 기본소득의 필요성을 여러 차례 강조한 것과는 완전히 상반된 소리다 싶습니다. 만화인지 아니면 책인지. 어디에서 본 소리로 [정치인의 가슴에는 진심이 없다]는 말이 있었는데. 이런 무례함은 '진심이 없다'는 정도로 표현할 수 있는 수준은 아닌 것 같습니다. - The xian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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