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로운 뉴스를 올려주세요.
Date 20/08/28 17:03:15
Name   기아트윈스
Subject   민족이 근대에 탄생했다는 주장은 틀렸다
http://www.hani.co.kr/arti/culture/book/959690.html

제가 대학원 들어갈 즈음만 해도 "민족(과 민족주의)는 근대의 산물. 모르면 외워 멍청아" 정도가 정답이었는데 대학원 졸업할 즈음이 되니 그거 아니라는 반격이 꽤 세력을 얻었어요. 재미있는 건 이 반격의 서막이 대체로 동양사에서 유래했다는 것. 그거 무슨 독일 민족주의의 역사 같은 거만 들여다보니까 근대기원설이 그럴싸해 보이는 거지 유럽외 지역의 역사를 들여다보면 근대가 있기 한참 전에도 강한 민족정체성(혹은 최소한 그렇게 보이는 것들)이 자꾸 발견되거든요. 임진왜란 같은 걸 7년 겪고 나면 왜놈과 조선놈이 뿌리부터 달라먹었다는 집단 자각이 생기겠어요 안생기겠어요. 하지만 그런 자각이 있다고 16세기 조선이 근대가 되는 것도 아니고... ㅎㅎ 아무튼 복잡한 문제.




8


목록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18862 국제日 현장 의료진 '집단 따돌림'까지...확산하는 감염 공포 14 공기반술이반 20/02/25 4279 2
36272 국제매카시 하원의장, 미 역사상 첫 해임…의회 민주주의 ‘올스톱’ 위기 13 뉴스테드 23/10/04 4279 0
15539 정치'기밀 유출' 외교관 "강효상, 공개할 줄 몰랐다..연락도 안 돼" 7 The xian 19/05/27 4279 0
12725 정치盧 '이쯤하면 막 하자는 거지요'의 주인공, 한국당 갔다 4 CONTAXS2 18/09/17 4279 0
26551 과학/기술탄소중립 시대에 다시 주목받는 '꿈의 연료' 이퓨얼 9 과학상자 21/11/16 4279 2
36796 정치‘엄마’가 ‘유가족’이 된 1년 20 매뉴물있뉴 23/12/19 4279 11
192 기타국과수 "부산 산타페 사고, 차량 결함 발견 불가" 4 Toby 16/09/23 4279 0
23234 경제버드와이저 빠지고 로빈후드 들어가고… 美 슈퍼볼 광고주 세대교체 4 이그나티우스 21/02/06 4279 0
17606 정치황운하·유재수 의혹’은 친문 게이트, 국조 추진 4 DX루카포드 19/11/27 4279 4
23495 정치 한 필지에 70명 쪼개기 지분, 고양 창릉지구도 사전 투기 의혹 17 moqq 21/03/05 4279 1
27849 정치‘널뛰는 보수’의 탄생 14 카르스 22/01/27 4279 1
15562 의료/건강의사단체, '이부진 프로포폴' 제보한 간호조무사 고발 11 늑돌 19/05/29 4279 0
5580 IT/컴퓨터[외신] FCC 의장, 애플 iPhone에 들어있지도 않은 FM 라디오 활성화할 것 요구 1 Beer Inside 17/09/29 4279 0
18127 사회KTX 이어 ITX 세종역 추진에 불똥 튄 '개통 10년' 오송역 위기 26 먹이 20/01/09 4279 1
35023 정치'日원전 드라마' 공개 지연에 野 "尹정부 눈치?"…與 "가짜뉴스" 5 괄하이드 23/06/13 4279 0
15833 국제곰에 납치된 미라상태 남성 한달만에 구조 4 swear 19/06/27 4279 0
28892 사회"그 매트서 냄새 난다" 맘카페 뒤집어놓은 정체 알고 보니.. 4 과학상자 22/04/04 4279 1
8157 과학/기술수십초 내 충전 가능한 물 기반 저장소자 개발 이울 18/02/20 4279 0
21215 국제미·중 분쟁의 '새 불씨'는 메콩강? 5 메오라시 20/08/03 4279 0
13793 경제삼성바이오, 4兆 송도 프로젝트 무산 위기 1 수박이 18/12/10 4279 0
16876 정치‘20대’ 자유한국당 신뢰하지 않는다 10 하트필드 19/09/20 4279 0
18668 사회'4월 총선=한일전' 포스터 등장.. 한일관계 총선 변수로 부상하나 22 empier 20/02/15 4279 0
29420 정치윤대통령, 장관 임명 질문에 "일부만…" 28 레게노 22/05/12 4279 0
24303 정치 선넘은 개그맨 강성범 "이준석 부모 대구? 화교가 낫지않나" 27 피아니시모 21/05/21 4279 0
23028 사회"해외성매매 남편에 성병 옮아"..80대 시모 머리채 잡고 분풀이 4 맥주만땅 21/01/21 4279 0
목록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