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로운 뉴스를 올려주세요.
Date 20/08/11 15:54:03수정됨
Name   기아트윈스
Subject   반년 전 경제뉴스를 다시 돌아봅시다
https://news.imaeil.com/Finance/2020010415215020245

1월 5일자 기사입니다. 반도체 5G 조선 등의 섹터를 지목하며 코스피가 2500까지 올라갈 거라는 낙관적 전망을 했네요. 코스피 개장식에 참석한 아저씨들이 아무도 마스크를 쓰지 않은 모습이 인상적입니다.


https://www.edaily.co.kr/news/read?newsId=04454246625702664&mediaCodeNo=257&OutLnkChk=Y

이데일리의 3월 12일 기사입니다. 주가하락이 본격화하면서 예상 저점을 황급히 내리던 시점입니다. 1900 정도를 저점으로 예상하던 증권사들은 일제히 1750~1800 정도로 저점전망을 낮추었습니다. 교보증권이 1750을 예측했는데 이게 제일 낮은 거네요.

http://www.sentv.co.kr/news/view/569893

나흘이 흘러 3월 16일입니다. 서울경제TV는 반등 예측이 어려우니 저점매수에 신중하라고 조언합니다. 하인환 메리츠종금 연구원은 통화정책을 통한 증시부양은 제한적이고 재정정책이 필요할 거라고 예측했습니다. 박기현 유안타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신중하게 접근하라며 인버스 등으로 리스크를 줄이길 권했습니다. 이경수 하나금투 연구원은 위험하니까 배당주를 고르라고 조언했습니다.

https://news.mt.co.kr/mtview.php?no=2020031917401553087

사흘이 흘러 3월 19일 기사입니다. 이날은 당분간 코스피/코스닥 역사에 기록될 겁니다. 코스피는 역대 최대 하락폭을, 코스닥은 역대 최대 하락율을 기록했거든요. 코스피는 기존의 모든 저점예측을 돌파하고 1457을 찍었습니다. 이제 증권사 연구원들은 2008년 금융위기를 거론하며 코스피 저점이 1100~1200이 아닐까 예측하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코스피 저점은 바로 문제의 3월 19일이었다는 것...'ㅅ' 헬름협곡을 구원하기 위해 달려온 로한의 기마병처럼 전장으로 개미들이 쏟아졌습니다. 유동성 여신의 가호가 함께하길.


http://news.mk.co.kr/v2/economy/view.php?year=2020&no=434428

4월 27일 매경기사입니다. 전문가들이 "속이 쓰리"다고합니다. 다들 저점을 쭉 내려놓고 더 떨어지길 기다렸는데 개미가 이겼엌ㅋㅋㅋㅋㅋ 약 한달 사이에 코스닥은 무려 50% 상승해버렸습니다. 말이 되냐...

http://www.sisajournal.com/news/articleView.html?idxno=199382

4월 29일입니다. 이종우 전 IBK 리서치센터장은 큰 목소리로 반등 끝났으니 차익실현하라고 주문합니다. 아예 "더 오르지 않을 것"이라고 못박는군요.

https://www.hankyung.com/finance/article/2020060358866

6월 3일입니다. 코스피는 2100을 찍었습니다. 이쯤되면 코스피도 저점대비 50% 상승이군요. 낙관론과 비관론을 모두 소개하지만 제목은 큼지막하게 "동학개미, 주식 팔아라"라고 달아두었습니다. IBK 연구원은 이상과열현상이니 매도해서 현금을 보유하라고 조언합니다.



지금 돌이켜보면 그나마 그럴싸하게 맞춘 예언은 코로나의 존재조차 모르던 1월 5일자 기사네요. 코스피 2500까지 갈 수도 있다는 말이 맞았던 셈입니다.

2400을 넘은 현시점에서 코스피는 연초대비 10%정도, 저점대비 68%정도 상승했습니다. 두 방면 모두에서 미국의 모든 지수를 앞섭니다. 미국증시 과열이라는데 한국 증시 앞에선 암것도 아닌 것임... 'ㅅ'



3


목록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25863 정치남양주시, '집사부일체-이재명 지사편' 방영금지가처분 신청 7 Picard 21/09/23 4616 0
19208 의료/건강메르켈 "치료제 없는 코로나19, 세계 인구 70% 감염 전망" 12 맥주만땅 20/03/11 4616 0
26890 정치이재명 "천군만마".. 김관영·채이배 영입 '환영' 14 토비 21/12/10 4616 0
27658 사회與 “간병살인 막아야”… 국가책임제 공약 검토 6 22/01/18 4616 1
24587 의료/건강직접 고용 둘러싼 내부 갈등에 ‘단식’ 카드 꺼낸 김용익 이사장 12 맥주만땅 21/06/14 4616 0
18700 IT/컴퓨터구글 "삼성, 안드로이드 소스코드 함부로 수정 마라" 4 Erzenico 20/02/18 4616 0
32012 정치박영수는 어디로 갔을까? 10 과학상자 22/10/28 4616 4
18701 기타화력덕후 포방부가 해냈습니다! 11 T.Robin 20/02/18 4616 1
25869 문화/예술천재시인 이상 詩 ‘건축무한육면체’ 수수께끼…90년만 물리학도가 풀었다 13 JUFAFA 21/09/23 4616 3
26637 경제두산, 수소버스, 수소트럭 시장 진출한다...‘차량용’ 수소 파워팩 개발 선언 2 맥주만땅 21/11/22 4616 0
27405 정치이것은 하버드생이 서울대생에게 내는 과제다! 47 치킹 22/01/05 4616 1
24078 국제미, 마스크지침 완화…"접종완료자, 사람 적은 실외선 안써도돼"(종합) 7 다군 21/04/28 4616 0
31246 문화/예술게임도 문화예술 범주 안에... '문화예술진흥법' 국회 본회의 통과 9 메타휴먼 22/09/08 4616 0
36366 사회‘임금체불’ 프랜차이즈 편의점·카페 어디? [그래픽뉴스] 3 박지운 23/10/17 4616 0
22799 사회충남대 여성젠더학과 설립 "충남의 자존심 지킬 것" 15 몽유도원 20/12/31 4616 0
29455 정치 尹, 여야 지도부와 '마포 돼지갈비 회동' 추진 24 empier 22/05/13 4616 1
35343 정치정치생명 건다는 원희룡, '빼박' 증거 나왔다 8 정중아 23/07/07 4616 2
13584 게임워3 제 2의 전성기?...넷이즈 2019 e스포츠 계획 발표 3 Aftermath 18/11/28 4616 0
21010 국제미국의 개입 신호, ‘홍콩피난처법’ 7 ebling mis 20/07/15 4616 0
36882 정치이원석 檢총장 격노했다 3 과학상자 23/12/30 4616 0
13587 과학/기술누리호 엔진 성공.. 디스크, 주말부부 견딘 연구원들 덕분 9 졸려졸려 18/11/29 4616 2
26899 의료/건강“죄송하지만, 죽어주실 분 있나요?” 6 맥주만땅 21/12/10 4616 1
27923 정치"노무사, 임금체불·산재 사건 고소 대리 못해"..업계 발칵 10 알겠슘돠 22/02/02 4616 0
14612 IT/컴퓨터국제]"日 JDI, 중국 대만 투자자로부터 8000억원 수혈받는다" 2 맥주만땅 19/02/14 4616 0
29716 정치조국 측 “동양대 위조 표창장은 정경심 관련… 조국은 몰랐다” 19 danielbard 22/06/03 4616 0
목록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