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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3/16 14:22:39수정됨
Name   기아트윈스
Subject   [가디언] 사실... 미국에는... 공중 보건 시스템이 없다?
https://www.theguardian.com/commentisfree/2020/mar/15/america-public-health-system-coronavirus-trump?fbclid=IwAR2YF3pIdngnjJYEhgltCrLAcviYW8t4BKO686ujHvN2dRKJVi3N_bQeM_0


조금 있으면 모두에게 명백해질 더러운 비밀 하나는 미국에는 레알 공중 보건 시스템이란 게 없다는 것. The dirty little secret, which will soon become apparent to all, is that there is no real public health system in the United States.

공중 보건 시스템 대신에 미국은 개인-영리 시스템이 있어. 그 비용이 감당이 되는 럭키가이들을 위한 거야. Instead of a public health system, we have a private for-profit system for individuals lucky enough to afford it

이 시스템은 전체로서의 공중이 아니라 개인들의 니즈에 반응해. 미국에선 말야 "공중/공공"이란 단어는 (공중 보건이나 공공 교육이나 공공 복지) 그런 개인들의 니즈의 총합을 말하는 거지 공공선을 의미하는 게 아냐 respond to the needs of individuals rather than the needs of the public as a whole. In America, the word “public” – as in public health, public education or public welfare – means a sum total of individual needs, not the common good.

이걸 연준(Fed)이랑 비교해보지. 연준은 일이 생길 거 같으니까 진짜 말도 안되는 액수를 전혀 어렵지 않게 어디서 가져와서 쏟아부어버리지? 국가 전체의 보건에 대해서는 반 푼어치도 없어.

연준은 금융위기를 '격리'하기 위해 은행 샷다를 내릴 수 있어. 근데 미국은 병을 '격리'하기 위해 직장 샷다를 못내리지.

미국에서는 사설 영리기업들이 보건을 담당하는데, 얘들은 금융기관들과 달리 예비(준비) 능력을 유지해야할 의무가 없어. 응급병상이 4만5천개 있는데 수요는 아마도 290만개가 될거야. 순식간에 동나겠지. 하지만 금융기관들은 강제로 예비(준비) 분량이 있음.

그나마 중앙과 지방의 보건 부서들은 뼈만 앙상해. 2008년 이래로 인력의 25%가 날아가버렸거든.

트럼프 행정부에서 역병과 관련하여 유일하게 믿을 수 있는 사람인 안토니 파우치는 말했어. “우리 시스템은 우리가 당장 필요한 그런 거에 맞춰져있지 않음. 우린 망함. 인정ㅇㅇ? The system does not, is not really geared to what we need right now … It is a failing, let’s admit 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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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르웨이 대학교의 미국 (의료시스템) 디스

제가 페이스북은 안 해서, 여기 계정인데, 수정했다는 얘기도 있고, 가짜 뉴스라는 얘기도 있습니다
https://www.facebook.com/NtnuInternational/

가짜뉴스인 것 같습니다.
https://www.ntnu.edu/corona/students-abroad
기아트윈스
ㅎㅎ 그럴싸한 가짜뉴스네요
미국에 공공으로 뭔가 되어있는 게 있나요? 의료도 없고, 공교육도 무너진다하고, 급식도 없고.. 치안은 그럭저럭 괜찮은 듯? 돈많으면 한국이 살기 좋다 하지만 돈 없는 사람도 한국만한 곳 없는 듯 합니다.
기아트윈스
사실 돈 많으면 미국이 살기 좋아요 (소곤소곤)
능력있으면 돈도 2배는 더 준대요 (소곤소곤)
맥주만땅
돈이 100억 이하이면 한국 사람에게는 한국이 더 좋은데, 돈이 1000억 이상있다면 미국이 더 좋을 수 도 있다는 생각은 해 봅니다.
자산기준으로 수백억대라면, 연봉기준으론 얼마일까요? 연봉 40만불? 정도면 미국이 더 좋을까요?
한국에서 1-2억버는 IT노동자라면 미국가면 40만불까진 받을 수 있지 않을까 싶은데..
맥주만땅
노동자는 그냥 거기서 거기라고 생각합니.

과거 한국에서 미국으로 가서 돈 버셨던 분들이 돈은 더 많이 벌었는데, 한국에서 존버했던 분들이 부동산값이 많이 올라서 은퇴시점에는 별 차이 없는 것 같다는 이야기도 들었습니다만 요즘은 미국 부동산도 많이 올라서 ....

여하튼 자산이 없다면 노동자에게는 어느 국가에서 일하는지는 딱히 큰 차이가 없다고 생각하구요. 돈 많이 벌때는 미국에서 은퇴하면 한국에서 사는 것도 나쁘지 않은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장님 코끼리 만지듯, 미국에 살아본 적이 없는 사람이지만, 저도 미국에서 public이라는 개념이 한국이나 동아시아 혹은 유럽과도 많이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의료 시스템이 코로나때문에 대표적으로 드러나보이는 것뿐이지, 전반적인 사회시스템(교육, 법률, 경제등등)에서도 포커스가 대부분 개인(individual)에 맞춰져 있다고 생각합니다. public을 논의하면 결국 한정된 자원의 분배에 대한 논의가 뒤를 따라야 하는데 미국이라는 나라의 사회시스템은 그러한 논의가 없는 것처럼 느껴집니다.
기아트윈스
네, 그런 것 같아요.
뿅망치살인마
그래서 다들 총과 탄약을 사재기하는거군요.
기아트윈스수정됨
코로나바이러스 퍼진다니까 미국인들이 우르르 총탄 사재기를 하는건 왜때문인지 궁금해서 미쿡러한테 물어보니까 "휴지 사재기한거 누가 뺏으러 오면 갈겨야하잖아." 라고.... 아 레알 생각하는게 남다름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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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조의 예산이 있어서 천조국이 아니라. 천조의 총탄을 쌓아놓고 살아서 천조국이군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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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몬테아스
ㅋㅋㅋ 전 가디언이 좀 부당하게 팬다고 생각해요 미국에도 CDC를 중심으로한 공중보건체계는 분명 존재한다고 봐요. 미국 언론들이 지적하는 게 병의 양상은 다르더라도.. H1N1이나 메르스, 에볼라 위기 때는 분명 퍼블릭 단위에서 대응했거든요. Real 퍼블릭 헬스 시스템은 아니더라도 뭔가 미국스런 퍼블릭 헬스의 실체가 있긴 했거든여.. 그리고 사태가 이렇게 되기 전만해도 있다고 믿었구..
기아트윈스
가디언이 원래 미국 찰지게 패는 거 좋아하긴 하지만 저 기고문은 사실 미쿡인이 쓴거라는 게 함정...ㅎㅎ
맥주만땅
CDC 인원인지 예산인지를 1/4을 감축했다고 하니 감당하기 힘들었을 수도...

한국 CDC는 비교적 신생조직이라서 정상적으로 돌아가고 있는 것 같다는 생각도 듭니다.
코리몬테아스
감축된 예산과 인원은 (트럼프 말에 따르면) 지금은 다 채워넣은 거 같은데
시스템이란게 쉽게 되돌릴 수 없는 것이기도 하지만 컨트롤 타워 자체가 문제있는듯...
우리나라 대통령이 도람푸고 펜스가 질본을 선두에서 지휘하고 있었다면.. 앤서니 파우치 고조할아버지가 와도 대응이 이상했을듯..
맥주만땅
시스템이라는 것이 만들기는 어렵지만 망가뜨리기는 쉬워서 참 어려운 문제이지요.
미국 부자들은 이제 경찰/소방도 지들 돈으로 각자 챙기려고 하는 것 같던데...
디스토피아 sf에 묘사되는 사설 용병을 거느린 기업집단 느낌이네요...
다크쵸코
미국에서는 회사에서 근로자에게 보험을 제공해주니깐, 애매하게 돈 있는 백수거나 불법 이민자가 아니라면 헬스케어든 사보험이든 처리되지 않나요?
맥주만땅
자영업자들은 최근에 의무적으로 가입하기는 하는데, 거의 되는 것이 없는 수준의 보험에 가입한다고 하더군요.
다크쵸코
그게 오바마케어 영향인가요?
맥주만땅
오마바가 의무가입 하도록 했는데, 트럼가 뒤집었는지는 모르겠습니다.
다크쵸코
어려운 보험의 세계군요..
하긴 저한테야 먼 바다 건너 이야기일수도...
코리몬테아스
자영업자들과 영세사업체에서 근무하는 사람들도 없죠.. ㅠㅠ
다크쵸코
영세업체는 없군요...
다시갑시다수정됨
보험이있어도 의료 서비스에 대한 접근성이 엄청 낮습니다. 툭하면 비보험 서비스고, 보험되는 병원내에서 내 보험 네트워크 의사가 아니먼 비보험이라 요금폭탄이고.

요금폭탄이라는게 제가 비보험으로 시력검사 받고 15만원인가 낸적이있어요. 의료비가 미국에서 파산요인 1위가 괜히 그런게 아닌거죠. 출산시에 아기를 산모가 안게해주는 것도 돈 받더라구요... 병 걸리면 수백 수천은 순식간에 나가는거죠

거기에 코로나 때문에 많은 비즈니스들이 영업을 정지하거나 줄이면서 많은 사람들이 일자리를 일었는데 이러면 그 순간 의료보험이 사라집니다. 08년 대공황 이후 미국 고용지표의 큰부분이 비정규직 고용이였다는 것을 생각해보면, 헬파티가 열리게되는거죠
다크쵸코
피검사 비보험 15만원에 한적있는데 무시무시하네요..
비보험 서럽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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