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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3/11 09:36:00
Name   렐랴
Subject   오명돈 교수님 인터뷰
https://n.news.naver.com/article/025/0002982935

중앙일보에서 서울대 오명돈 교수님 인터뷰를 했습니다.

확실하고 에비던스 베이스의. 다른 의사들도 쉽게 공감이 되는 내용을 정확하게 전달해 주십니다.

여윽시 대가는 대가.

정부의 다급한 마음은 알겠읍니다만. 그 다급한 마음만 알겠네요. 하나씩 단단히 해결하고 올라가야 합니다.

무엇보다 연구비 14억이 인상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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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쩜 이렇게 감염내과스럽게 말씀을 하시지 ㅎㅎ 스피커 볼륨 낮춰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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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염내과 선생님들 모아놓고 mbti를 해봤더니 전원이 한 타입으로 나왔다는 전설을 들은 적이 있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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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게 다 최강원, 오명돈 샘한테 배워서.. 이 바닥의 대가란게 그래서 무섭죠. 우리도 다 한만청 샘한테 배워서 사실 인간들 생각하는게 비슷
구박이
Q : 문 대통령이 코로나 신규 확진자가 줄고 안정단계에 접어들면 방역의 모범사례로 평가받을 것이라고 한다. 박 장관도 한국 대응이 모범사례이자 세계 표준이 될 수 있다는데.

A : 현재 진행형이라 지금 평가하긴 너무 이르다. 어디로 갈지 알 수 없다. 최종적으로 잘했다는 평가를 받을지도 모르겠다. 유행이 지난 다음에 평가하는 게 맞다. 중간평가하는 나라를 어디에서도 본 적 없다. 인구대비 희생자 수, 사회경제적 손실 정도를 평가지표로 삼아야 한다. 방역을 열심히 해서 신천지 신도를 솎아냈다. 좋게 평가할 수 있을지 몰라도 그 과정에서 병원이 준비 안 돼 집에 대기 중인 환자가 여럿 사망했는데, 이건 어떻게 봐야 하냐.

굉장히 인상 깊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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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주만땅
오명돈 교수가 회진이나 집담회에서 저렇게 말을 길게 했으면 다들 쓰러졌을 것이라는 이야기가 있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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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hweigen
그런데 국립보건연구원이 코로나19 치료·백신·진단 및 임상연구 긴급 과제 12개를 공모했다. 연구비가 14억5700만원에 불과하다. 게다가 몇 년에 걸쳐 있다. 이걸로 턱도 없다. 너무 한가하고 안일하다.

반포나 대치 아파트 한채값도 안되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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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 연구비 과제 수준이 원래 그렇습니다. 1억에 3년이면 연구원 1명의 인건비도 거의 안되죠. 특히 이제 4대보험을 다 고용자가 부담해야 하기 때문에.. 3년에 20억 쯤 되면 엄청나게 큰 과제. 저 과제 제목 저도 대부분 아는데 질본 수준에서 가용할만한 과제비가 그 정도 밖에 안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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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hweigen
예비비는 대통령 맘대로 쓸 수 있을텐디...
올해 4조 편성 됐는디...
맘만 먹으면 열배 스무배도 된텐디...
했다고 암도 뭐라 안할텐디...
글쎄요. 표되는 문케어 같은거나 쓰지.. 이게 쓴다고 바로바로 결과 나오는 것도 아니고.. 연구비 늘렸다고 광고하면 도움 되겠습니까 기껏해야 또 교수들 해쳐먹는데 돈썼네 ㅉㅉ 소리나 나오는게 일반론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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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hweigen
넹... ㅜㅜ 당연히 현업이시니 잘 아시겠지요.
근데 그렇잖아요.
일단 뭐라도 해야되고 가용 자원을 우선 순위에 따라 집행하는게 순리 아닐지... 걍 갑갑해서요.
홍차넷 회원들은 오명돈 교수가 누구인지 모르니 제목이나 내용을 쓰실 때 의사가 아닌 회원들이 읽을 것을 생각해서 잘 풀어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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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고 보니 댓글에 이런 이야기가 있네요 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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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다섯그랑호텔
무당파 장삼봉 정도로 비유되지 않을까요?
전문가도 있고, 정치인도 있지만 전문가와 정치인을 잇는 방법은 없습니다.

그래서 전문가에게 정치를 직접 시켜봤더니(정치인에게 연구를 시킬 수는 없으니...)
정치는 정치인만 할 수 있는 또다른 전문영역이었더라?

미성숙한 사회와 시스템은 전문가의 의견을 받아들일 준비를 할 수 없습니다.
결국 다음단계를 위해선 대가가 필요하고, 지금 우리는 그 대가를 치루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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