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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 20/02/26 03:14:43 |
Name | 자공진 |
Subject | ‘한 달 살기’ 그 후 1년 대림동을 다시 가다 |
https://www.sisain.co.kr/news/articleView.html?idxno=41326 [장기 거주민일수록 노골적인 혐오 여론에 민감하게 반응한다. 한국에 오래 머물며, 한국어에 능숙할수록 혐오로 인한 고통은 크다. 집거지 주민들은 맥락 없이 중국 국적이라는 이유로 불신의 대상이 되는 것이 억울하다고 말했다. 대림동에서 학원을 운영하고 있는 문민씨는 “중국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이 생길 때에는 사람들이 대림동을 먼저 떠올린다. 그런데 반대로 중국과 관련해서 (관광객이 늘었다는 식으로) 긍정적인 소식을 다룰 때에는 명동을 먼저 언급한다”라며 서운함을 내비쳤다.] 2019년 신년기획 https://kongcha.net/?b=34&n=14526 에서 이어집니다. 시의적절한 기사네요.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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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사태 초기 언론의 혐오 르포도 있었다. 주민들은 박원순 서울시장이 공개적으로 ‘다섯 동네’를 거론한 뒤부터 문 닫는 가게가 늘었다고 말했다. 1월29일 박원순 서울시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비상대책회의’에서 “가산동, 구로동, 대림동, 명동, 자양동같이 중국 동포가 많이 살고 중국 여행객이 많이 방문하는 곳을 집중적으로 모니터링하고 방역할 필요가 있다”라며 특별 관리를 주문했다. 같은 날 대림동에서도 동포 단체장 정기회동이 있었다. 서울시 공무원들이 참석해 감염증 예방에 대한 지역사회 협력을 구하는 자리였다. 이날 회동은 박 시장이 직접 대림동을 ‘특별 모니터링 대상’으... 더 보기
코로나19 사태 초기 언론의 혐오 르포도 있었다. 주민들은 박원순 서울시장이 공개적으로 ‘다섯 동네’를 거론한 뒤부터 문 닫는 가게가 늘었다고 말했다. 1월29일 박원순 서울시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비상대책회의’에서 “가산동, 구로동, 대림동, 명동, 자양동같이 중국 동포가 많이 살고 중국 여행객이 많이 방문하는 곳을 집중적으로 모니터링하고 방역할 필요가 있다”라며 특별 관리를 주문했다. 같은 날 대림동에서도 동포 단체장 정기회동이 있었다. 서울시 공무원들이 참석해 감염증 예방에 대한 지역사회 협력을 구하는 자리였다. 이날 회동은 박 시장이 직접 대림동을 ‘특별 모니터링 대상’으로 언급하면서 다소 얼어붙었다. 주민들은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현장에 있었다는 한 내국인 주민은 “박원순 시장의 발언은 특정 동네에 대한 왜곡된 인식이 깔려 있다”라며 시 관계자를 향해 목소리를 높였다. 박 시장의 발언에 동포 사회(재한 조선족 커뮤니티)가 큰 충격을 받았다고 말했다.
http://www.hani.co.kr/arti/area/area_general/926050.html
못 보고 넘어 갔는데 이런 일이 있었군요. 행정 책임자가 지역 주민 일부에게 화살을 돌리는 발언을 하는 건 자제해야죠. 그러면 범인 찾기 놀음이 되고 책임전가는 쉬워지니까. 내국인이 아니라 외국인이어도 마찬가지입니다. 영주권이 괜히 있고 비자 발급을 괜히 하는 게 아니니까요. 일단 들어온 이상 다 보호의 대상이지 견책의 대상이 아니죠. 다들 저처럼 못 보고 넘어갔기를 바랍니다. 비슷하게 문통도 지난 일요일 회견에서 과하게 신천지를 언급했는데 그런 것 역시도 적절치 않다고 보고요.
http://www.hani.co.kr/arti/area/area_general/926050.html
못 보고 넘어 갔는데 이런 일이 있었군요. 행정 책임자가 지역 주민 일부에게 화살을 돌리는 발언을 하는 건 자제해야죠. 그러면 범인 찾기 놀음이 되고 책임전가는 쉬워지니까. 내국인이 아니라 외국인이어도 마찬가지입니다. 영주권이 괜히 있고 비자 발급을 괜히 하는 게 아니니까요. 일단 들어온 이상 다 보호의 대상이지 견책의 대상이 아니죠. 다들 저처럼 못 보고 넘어갔기를 바랍니다. 비슷하게 문통도 지난 일요일 회견에서 과하게 신천지를 언급했는데 그런 것 역시도 적절치 않다고 보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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