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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 19/12/04 22:58:27 |
Name | The xian |
Subject | 이용신 '달빛천사' OST 펀딩, 뜻하지 않은 논란에 '시끌' |
https://news.v.daum.net/v/20191204154253592 뜻하지 않은 논란이라는 기사제목부터가 참 마음에 안 듭니다. 이건 뜻하지 않은 논란이 아니라 디테일한 준비가 안 된 프로젝트가 갑자기 커지며 일어나는 필연적 논란이고 해야 할 것을 하지 않은, 지각이 없는 주최사 및 프로젝트의 중심이 된 성우에게 책임이 있는 필연적 논란이지요. 추억을 되살리고 뭐고 다 좋은데 그건 어디까지나 권리에 대한 문제가 없을 때나 매끄러워지는 이야기이고, 이렇게 스스로 긁어 부스럼을 만들고 나서는 서로 상처를 줄 수밖에 없는 일입니다. 그리고 루나든 풀문이든 이용신씨가 자기 연기와 노래에 자부심 가지는 것이야 자기 마음이지만 원작자와 원작의 성우에 대한 존중조차 없는 발언과 이번 시국 핑계는 자부심이 아니라 교만이라는 생각이 들었고요. 올보이스 측 공지를 보면 이 문제의 핵심을 성우 앨범 자켓 디자인 정도로 여전히 축소하고 싶은 모양이지만, 그것조차도 이용신씨가 시국 핑계, 불매운동 핑계 같은 구차한 소리를 하면서 스스로 불에 기름을 부었고, 이건 앨범 자켓 문제가 아니라 당연히 해야 할 권리 협의를 제대로 안 해서 만들어진 논란인 것이 본질이지요. 그리고 저도 이용신 성우의 목소리를 좋아하고 이용신 성우의 풀문을 좋아하지만. 그런 소리에 팬을 자처하는 자들이 응원이란답시고 "내가 후원하는 건 일본의 루나가 아니라 이용신의 풀문이다" 같은 일지반해에서 비롯된 소리는 오히려 응원하는 성우를 멕이는 말이라는 것쯤은 자각하셔야 될 텐데 말입니다. - The xian -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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