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치아픈게 많은 경우 근로자 분들이 [나 고용한 걸로 하지 말아달라]라고 하는 경우가 많더군요. 4대보험이랑 소득세 떼이기 싫고 소득 잡혀서 임대주택이나 지자체 지원금 같은거 잘리기 싫다고. 그러다 사고 나고 일 그만두면 일실수입 인정 안되는 거 겠고...산재 고용 안했다고 사업주는 4대보험 공단이나 세무서한테 걸려서 싹 다 독박쓰는 거고.
어릴때 읽었던 제목이 기억 안나는 sf소설에 '60'이라는 제도가 있었습니다. 60세가 되면 자신의 뛰어남이나 사회의 공헌을 인정받지 못하면 강제로 죽어야 되는 제도죠. 정작 어릴때는 아무 생각 없었는데 대학때부터는 가끔 생각이 나더라구요. 한때는 비인간적인 제도라고 생각해서 악마의 상상력이라고 봤는데 요즘은 차라리 삶의 종점을 미리 정해지는게 나쁘지 않은 사람들도 많겠는데? 싶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