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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재고는 따로 있나봐요. 그럼 괜찮을것 같기도. 일단 아주 뛰어난 아이들은 커리큘럼을 맞춰주는게 필요하다는 생각이예요. 그게 영재고든 과학고든요.
외고는 사실상 특목고 의미가 없고... 과학 영재고도 아웃풋은 결국 하나로 수렴하는지라.
교육정책에 이것저것 손대려고 애쓰고는 있는데, 사회가 먼저 바뀌어야지 교육정책 백날 손대봤자 사회가 그대로면 결국 갈등과 혼란만 초래하게 됩니다.
법적 안정성 만큼이나 정책적 안정성도 중요하다고 봐요.
교육정책에 이것저것 손대려고 애쓰고는 있는데, 사회가 먼저 바뀌어야지 교육정책 백날 손대봤자 사회가 그대로면 결국 갈등과 혼란만 초래하게 됩니다.
법적 안정성 만큼이나 정책적 안정성도 중요하다고 봐요.
전 이런 기류에 전혀 동의하지 못하겠네요. 결국엔 입시가 더 균등하다 빼고 무슨 장점이 있는지... 교육의 질이 더 높아지는 것도 아니고 교육이 학생마다 더 맞춤형이 되는 것도 아니고, 교육의 다양성이 높아지는 것도 아니고. 결국엔 재능있는 학생들은 다 과고에만 메달리고, 과고 못가면 고등학교 내내 2x2 행렬이나 영원히 풀다 끝나겠네요.
이게 문제가... 정확하게는 외고나 자사고가 '생긴다고' 교육의 질이 더 높아지는 게 아닌 데서 출발해야 합니다. 그리고 개인적인 견해인데 자사고는 저 이후세대 이야기니 다루지 않고, 외고의 경우에는 재능보다는 재력이 좌우하는 학교라 왜 있어야하는지를 지금도 모르겠읍니다.
https://redtea.kr/?b=34&n=16520
방송에 나온 사례가 꼭 특목고 입시만을 목표로 하는 것은 아니겠지만
특목고 목표로를 삼는 부모들은 사교육 이렇게 시키더라구요. 손 봐야죠..
방송에 나온 사례가 꼭 특목고 입시만을 목표로 하는 것은 아니겠지만
특목고 목표로를 삼는 부모들은 사교육 이렇게 시키더라구요. 손 봐야죠..
저도 한 가지 저 문제에 대한 고민은... Jerry님 말씀을 살짝 틀면 아주 심각해지는 문제가 하나 생깁니다. 지금 특목고 가는 학생들이 저렇게 된다고 일반고를 가겠나요. 아예 첨부터 미국으로 가버리지(그건 사실 지금도 그렇습니다만)...로 나오면 답이 없어지거든요.
왜 고교가 서열화되면 안된다는거죠? 참 웃긴 사람들이네.... 대학 서열화는 괜찮고요? 직장의 서열화는? 부모 자산으로 서열화 되는건 괜찮습니까? 고교생만 안되는건 진짜 웃긴거 아닙니까?
자사고를 꽤 안 좋아하긴 하는데 이건 좀 너무합니다 사다리 치우는것도 정도가 있지... 본질을 접근하는게 아니라 이렇게 지엽적으로 접근하면 나중에 죄다 박살나는데, 꼭 좋은 말로 포장해서 이렇게 하면 다음 정부는 어떻게 처리합니까....
자사고를 꽤 안 좋아하긴 하는데 이건 좀 너무합니다 사다리 치우는것도 정도가 있지... 본질을 접근하는게 아니라 이렇게 지엽적으로 접근하면 나중에 죄다 박살나는데, 꼭 좋은 말로 포장해서 이렇게 하면 다음 정부는 어떻게 처리합니까....
사실 공교육은 제가 고등학생 때에도 건실하지는 못했습니다.
중학교 시절 학교에서 몇대 맞았는지 친구들과 함께 세어본 날이 있었는데,
하루에 100대를 넘게 맞은 날이 있더군요.
그러니까 수업이 아니라 매타작이지요.
고등학교도 딱히...
오히려 지금처럼 아이들 밥이라도 챙겨줘서 발육이라도 맞추어 주는 것이
훨씬 정상화된 공교육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여기는 대부분 잘 교육된 사람들이 글을 쓰지만,
무너졌다는 이야기도 못쓰는 지역들의 학생들은
부모들이 바빠서 아이들 학교 가는지 신경도 못... 더 보기
중학교 시절 학교에서 몇대 맞았는지 친구들과 함께 세어본 날이 있었는데,
하루에 100대를 넘게 맞은 날이 있더군요.
그러니까 수업이 아니라 매타작이지요.
고등학교도 딱히...
오히려 지금처럼 아이들 밥이라도 챙겨줘서 발육이라도 맞추어 주는 것이
훨씬 정상화된 공교육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여기는 대부분 잘 교육된 사람들이 글을 쓰지만,
무너졌다는 이야기도 못쓰는 지역들의 학생들은
부모들이 바빠서 아이들 학교 가는지 신경도 못... 더 보기
사실 공교육은 제가 고등학생 때에도 건실하지는 못했습니다.
중학교 시절 학교에서 몇대 맞았는지 친구들과 함께 세어본 날이 있었는데,
하루에 100대를 넘게 맞은 날이 있더군요.
그러니까 수업이 아니라 매타작이지요.
고등학교도 딱히...
오히려 지금처럼 아이들 밥이라도 챙겨줘서 발육이라도 맞추어 주는 것이
훨씬 정상화된 공교육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여기는 대부분 잘 교육된 사람들이 글을 쓰지만,
무너졌다는 이야기도 못쓰는 지역들의 학생들은
부모들이 바빠서 아이들 학교 가는지 신경도 못씁니다.
아이가 학교에 오지 않아서 전화해보면 집에서 자고 있는 경우도 많고,
아이는 배가 고프니 늦게 일어나서 밥먹으러 학교 오는 경우가 꽤 있다고 합니다.
이런 상활을 교육제도 개선으로 개선할 수 없는데,
특목고 자사고 폐지를 논해보았자 무엇하겠습니까.
중학교 시절 학교에서 몇대 맞았는지 친구들과 함께 세어본 날이 있었는데,
하루에 100대를 넘게 맞은 날이 있더군요.
그러니까 수업이 아니라 매타작이지요.
고등학교도 딱히...
오히려 지금처럼 아이들 밥이라도 챙겨줘서 발육이라도 맞추어 주는 것이
훨씬 정상화된 공교육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여기는 대부분 잘 교육된 사람들이 글을 쓰지만,
무너졌다는 이야기도 못쓰는 지역들의 학생들은
부모들이 바빠서 아이들 학교 가는지 신경도 못씁니다.
아이가 학교에 오지 않아서 전화해보면 집에서 자고 있는 경우도 많고,
아이는 배가 고프니 늦게 일어나서 밥먹으러 학교 오는 경우가 꽤 있다고 합니다.
이런 상활을 교육제도 개선으로 개선할 수 없는데,
특목고 자사고 폐지를 논해보았자 무엇하겠습니까.
정부에서 무슨 생각을 하는 지는 알 것 같은데 반대로 생각해보자면
지금 외고 특목고 가는 학생들을 일반고에 흩뿌려놓고 거기서 1등하렴 하면 공교육이 정상화되는건가요?
공부 잘하는 애들은 수준에 맞게 끼리끼리 공부하라 하는 게 그리 나쁜 일인가 싶은데..
전교등수 높은 애들을 일반고에서 어떻게 뭘 더 가르칠 수 있을지도 의문이구요.
오히려 어느 학교에서건 내신 4등급 이하인 아이들을 교실에 묶어놓고 대학가라고 잡아둘 필요가 있나 싶고..
걔내들이 사회에서 어떤 일을 할 수 있을지를 더 고민해야하는게 아닐까 싶은 생각도 듭니다.
지금 외고 특목고 가는 학생들을 일반고에 흩뿌려놓고 거기서 1등하렴 하면 공교육이 정상화되는건가요?
공부 잘하는 애들은 수준에 맞게 끼리끼리 공부하라 하는 게 그리 나쁜 일인가 싶은데..
전교등수 높은 애들을 일반고에서 어떻게 뭘 더 가르칠 수 있을지도 의문이구요.
오히려 어느 학교에서건 내신 4등급 이하인 아이들을 교실에 묶어놓고 대학가라고 잡아둘 필요가 있나 싶고..
걔내들이 사회에서 어떤 일을 할 수 있을지를 더 고민해야하는게 아닐까 싶은 생각도 듭니다.
"...조 장관 딸이 고교 시절 대학 연구소에서 인턴을 하고 논문의 제1저자로 이름을 올리는데 기여한 장영표 단국대 교수가 같은 한영외고 유학반 학생의 아버지라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공정하지 않은 건 사실 아닌가요? 단순히 공부 잘하는 애들 모아놓은 학교를 반대하는 차원이 아닌 것 같습니다. 공정한 기회에 대한 일관성 있는 흐름이라고 생각해요.
"..법원이 지난 8월 말, 재지정 평가 결과 지정취소 된 전국 10개 자사고 측이 각 시도교육감을 상대로 낸 집행정지 신청을 잇따라 인용.."
그리고 이것 때문에 괘씸하단 걸까요?
공정하지 않은 건 사실 아닌가요? 단순히 공부 잘하는 애들 모아놓은 학교를 반대하는 차원이 아닌 것 같습니다. 공정한 기회에 대한 일관성 있는 흐름이라고 생각해요.
"..법원이 지난 8월 말, 재지정 평가 결과 지정취소 된 전국 10개 자사고 측이 각 시도교육감을 상대로 낸 집행정지 신청을 잇따라 인용.."
그리고 이것 때문에 괘씸하단 걸까요?
김리님께서 말씀하신 공정하지 않다는 건 여러 의미로 해석할 수 있겠습니다.
학종시스템 그 자체, 학종에서 부모의 지위가 영향을 미치는것, 자식교육에 투자할 수 있는 자원이 다르다는 것 등 여러 레벨에서 공정하지 않을 수 있는데.. 외고가 존재한다는 것 자체가 공정하지 않은 건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학종시스템 그 자체, 학종에서 부모의 지위가 영향을 미치는것, 자식교육에 투자할 수 있는 자원이 다르다는 것 등 여러 레벨에서 공정하지 않을 수 있는데.. 외고가 존재한다는 것 자체가 공정하지 않은 건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부모의 재력이라면.. 기여입학같은게 아닌이상 사교육을 의미하시는 것 맞죠? 근데 사교육이 좌우하면 안되는 이유는 또 무엇인가 생각해보면 그것도 잘 모르겠더라구요.
http://www.hani.co.kr/arti/opinion/column/907850.html
잘썼다고 생각한 글인데 보면 사교육으로 공부한 애들은 진짜 부자도 아니고..
그저 강남에 거주하고 학원비만 좀 더 쓸 수 있는 사람들일 뿐이고..
그것도 입금만 하면 성적이 오르는 게 아니라 그만큼 노력을 했구요.
그런 사람들이 특목고 없어진다고 쉽게 유학보낼 수 있는 것도 아니구요.
http://www.hani.co.kr/arti/opinion/column/907850.html
잘썼다고 생각한 글인데 보면 사교육으로 공부한 애들은 진짜 부자도 아니고..
그저 강남에 거주하고 학원비만 좀 더 쓸 수 있는 사람들일 뿐이고..
그것도 입금만 하면 성적이 오르는 게 아니라 그만큼 노력을 했구요.
그런 사람들이 특목고 없어진다고 쉽게 유학보낼 수 있는 것도 아니구요.
강남에 거주하고 사교육으로 공부한 것도 사실 충분히 부자가 맞읍니다. 저도 그 테크를 밟았던지라... 사회 물 먹기 전까진 초등학교 때부터(제가 초등학교면 90년대 중반~후반입니다) 학원 예체능 빼고 4개 5개 다니는게 정상인 줄 알았죠.
저 위의 금수저만 놓고 보니까 박탈감이 드는거지 대부분은 저정도만 해도 복에 겨워서 뭘 모른다 소리할걸요. 제가 20대에 가장 많이 들었던 소리 중 하나기도 하구요. 정작 전 아웃풋도 영...ㅠ 연비 하나는 기똥차게 똥망.
저 위의 금수저만 놓고 보니까 박탈감이 드는거지 대부분은 저정도만 해도 복에 겨워서 뭘 모른다 소리할걸요. 제가 20대에 가장 많이 들었던 소리 중 하나기도 하구요. 정작 전 아웃풋도 영...ㅠ 연비 하나는 기똥차게 똥망.
강남에서 부모가 전문직이면 부자 맞죠. (저도 서울로 대학와서 강남애들 보고 진짜 격차가 있다는 걸 느꼈고, 그건 졸업하고 진로 정하고, 결혼하고 자리잡을 때까지도 차이가 난다는 걸 압니다)
근데 그 사람들도 아이들이 어렸을 때 유학을 보낼 수 있을만큼 혹은 공부를 안해도 될만큼 부자는 아니라는 뜻이었습니다.. 결국 그 아이들도 학력경쟁의 레이스를 뛰어야하는 애들인데 그들의 수요와 수준에 맞는 그리고 지금까지 노력한 것을 인정해주는 제도가 있으면 안될까?싶은거죠.
어차피 나는 아니지만 공부잘하는 애들이 아마존같은데 가서 일하거나... 더 보기
근데 그 사람들도 아이들이 어렸을 때 유학을 보낼 수 있을만큼 혹은 공부를 안해도 될만큼 부자는 아니라는 뜻이었습니다.. 결국 그 아이들도 학력경쟁의 레이스를 뛰어야하는 애들인데 그들의 수요와 수준에 맞는 그리고 지금까지 노력한 것을 인정해주는 제도가 있으면 안될까?싶은거죠.
어차피 나는 아니지만 공부잘하는 애들이 아마존같은데 가서 일하거나... 더 보기
강남에서 부모가 전문직이면 부자 맞죠. (저도 서울로 대학와서 강남애들 보고 진짜 격차가 있다는 걸 느꼈고, 그건 졸업하고 진로 정하고, 결혼하고 자리잡을 때까지도 차이가 난다는 걸 압니다)
근데 그 사람들도 아이들이 어렸을 때 유학을 보낼 수 있을만큼 혹은 공부를 안해도 될만큼 부자는 아니라는 뜻이었습니다.. 결국 그 아이들도 학력경쟁의 레이스를 뛰어야하는 애들인데 그들의 수요와 수준에 맞는 그리고 지금까지 노력한 것을 인정해주는 제도가 있으면 안될까?싶은거죠.
어차피 나는 아니지만 공부잘하는 애들이 아마존같은데 가서 일하거나 괜찮은 벤처를 만들거나 하면 사회적으로 더 좋을 수도 있잖아요. 어차피 글로벌 시장인데.. 좁은 우리나라안에서 서로 싸우는 것보다 잘하는 사람들은 더 잘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주면 좋은거죠. 라고 생각하지만 다 의대가겠구나 싶기도 하네요..
근데 그 사람들도 아이들이 어렸을 때 유학을 보낼 수 있을만큼 혹은 공부를 안해도 될만큼 부자는 아니라는 뜻이었습니다.. 결국 그 아이들도 학력경쟁의 레이스를 뛰어야하는 애들인데 그들의 수요와 수준에 맞는 그리고 지금까지 노력한 것을 인정해주는 제도가 있으면 안될까?싶은거죠.
어차피 나는 아니지만 공부잘하는 애들이 아마존같은데 가서 일하거나 괜찮은 벤처를 만들거나 하면 사회적으로 더 좋을 수도 있잖아요. 어차피 글로벌 시장인데.. 좁은 우리나라안에서 서로 싸우는 것보다 잘하는 사람들은 더 잘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주면 좋은거죠. 라고 생각하지만 다 의대가겠구나 싶기도 하네요..
하아 답은 의대구나...ㅠ
모르겠습니다. 저도 과고 아니더라도 메이저리그가 있어야 한다는 생각은 항상 하는데, 그게 옳기만 한 것인지는 항상 고민하는 부문입니다.
여튼 0.1%와 99% 사이에 낀 1%도 고민은 다 있다는 걸 참 어디가서 말하기가 그렇다는게 좀 슬프긴 합니다. 0.1%한텐 쨉도 안되고 99%한텐 0.1%와 함께 도매가로 껴서..
모르겠습니다. 저도 과고 아니더라도 메이저리그가 있어야 한다는 생각은 항상 하는데, 그게 옳기만 한 것인지는 항상 고민하는 부문입니다.
여튼 0.1%와 99% 사이에 낀 1%도 고민은 다 있다는 걸 참 어디가서 말하기가 그렇다는게 좀 슬프긴 합니다. 0.1%한텐 쨉도 안되고 99%한텐 0.1%와 함께 도매가로 껴서..
자사고 등록금이 대학 등록금에 맞먹던데
대학생이야 알바를 하거나 학자금대출을 받으면서도 학비 때문에 고생하는 친구들이 많던데
자사고 등록금은 부담이 안되나요?
저는 자사고가 어떻게 사다리가 되는건지 정말 그냥 궁금해요...
https://redtea.kr/?b=13&n=39563
이런글을 보면 분명 경제적 여건때문에 못가는 학생들이 있는 것 같은데 말이죠.
대학생이야 알바를 하거나 학자금대출을 받으면서도 학비 때문에 고생하는 친구들이 많던데
자사고 등록금은 부담이 안되나요?
저는 자사고가 어떻게 사다리가 되는건지 정말 그냥 궁금해요...
https://redtea.kr/?b=13&n=39563
이런글을 보면 분명 경제적 여건때문에 못가는 학생들이 있는 것 같은데 말이죠.
좋은 말씀입니다.
0.1% 제외한 모든 학생을 다 섞어놓는 공교육 말고. 메이저리그, 트리플 A, 더블 A.. 같은 수준별 리그가 있어서 누구나 자기 눈높이에 맞는 교육을 받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드는데..
그게 대치동 학원가인 것 같더라구요..
얘기들어보면 학원도 돈내면 들어가는게 아니라 입학시험봐서.. 그것도 못들어가고..
그거 못들어가면 그 밑에 학원가고.. 아니면 동네 산수학원부터...
단지 돈이 들죠.. 반대로 말하면 '돈은 답을 알고 있다?'
0.1% 제외한 모든 학생을 다 섞어놓는 공교육 말고. 메이저리그, 트리플 A, 더블 A.. 같은 수준별 리그가 있어서 누구나 자기 눈높이에 맞는 교육을 받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드는데..
그게 대치동 학원가인 것 같더라구요..
얘기들어보면 학원도 돈내면 들어가는게 아니라 입학시험봐서.. 그것도 못들어가고..
그거 못들어가면 그 밑에 학원가고.. 아니면 동네 산수학원부터...
단지 돈이 들죠.. 반대로 말하면 '돈은 답을 알고 있다?'
말씀하신대로 차별화된 입시전문기관이다. 라는 의견에는 반쯤 동의하고 반쯤 아니기도 합니다.
저는 경험한 적이 없는데 그걸 경험해본 유시민씨 따님은 굉장히 좋았다고 하고, 아는 다른 분들도 특목고의 시간표를 보면 일반고보다 훨씬 더 교육의 질이 높다는 걸 알 수 있다 하더라구요. 더 좋은 교육을 받고 싶어하는 학생들이 있을 때 그걸 꼭 금지해야만 하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공교육은 그걸 안가르칠테니 학원에 가라는 걸까요? 그러면 학교는 시간낭비가 될텐데..
말씀하신 보편적 교육의 효과라는 게 애매한 게 내신 중등급 아이들은 그게 ... 더 보기
저는 경험한 적이 없는데 그걸 경험해본 유시민씨 따님은 굉장히 좋았다고 하고, 아는 다른 분들도 특목고의 시간표를 보면 일반고보다 훨씬 더 교육의 질이 높다는 걸 알 수 있다 하더라구요. 더 좋은 교육을 받고 싶어하는 학생들이 있을 때 그걸 꼭 금지해야만 하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공교육은 그걸 안가르칠테니 학원에 가라는 걸까요? 그러면 학교는 시간낭비가 될텐데..
말씀하신 보편적 교육의 효과라는 게 애매한 게 내신 중등급 아이들은 그게 ... 더 보기
말씀하신대로 차별화된 입시전문기관이다. 라는 의견에는 반쯤 동의하고 반쯤 아니기도 합니다.
저는 경험한 적이 없는데 그걸 경험해본 유시민씨 따님은 굉장히 좋았다고 하고, 아는 다른 분들도 특목고의 시간표를 보면 일반고보다 훨씬 더 교육의 질이 높다는 걸 알 수 있다 하더라구요. 더 좋은 교육을 받고 싶어하는 학생들이 있을 때 그걸 꼭 금지해야만 하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공교육은 그걸 안가르칠테니 학원에 가라는 걸까요? 그러면 학교는 시간낭비가 될텐데..
말씀하신 보편적 교육의 효과라는 게 애매한 게 내신 중등급 아이들은 그게 도움이 될텐데, 상하위권 학생들에겐 도움이 안될 것 같습니다. 그리고 학생들의 외국어 실력을 높이는 건 그냥 입시에 토플 점수 반영하면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학부모의 지위 문제는 그게 입시에 영향을 주는 제도 자체가 문제인 것 같습니다. 외고의 존재자체가 아니라요.
저는 경험한 적이 없는데 그걸 경험해본 유시민씨 따님은 굉장히 좋았다고 하고, 아는 다른 분들도 특목고의 시간표를 보면 일반고보다 훨씬 더 교육의 질이 높다는 걸 알 수 있다 하더라구요. 더 좋은 교육을 받고 싶어하는 학생들이 있을 때 그걸 꼭 금지해야만 하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공교육은 그걸 안가르칠테니 학원에 가라는 걸까요? 그러면 학교는 시간낭비가 될텐데..
말씀하신 보편적 교육의 효과라는 게 애매한 게 내신 중등급 아이들은 그게 도움이 될텐데, 상하위권 학생들에겐 도움이 안될 것 같습니다. 그리고 학생들의 외국어 실력을 높이는 건 그냥 입시에 토플 점수 반영하면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학부모의 지위 문제는 그게 입시에 영향을 주는 제도 자체가 문제인 것 같습니다. 외고의 존재자체가 아니라요.
고교평준화부터가 문제의 씨앗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비평준화상위고없애니 외국으로 나가고 그래서 외고과고영재고 만드니 겁나비싸고 다시없애면 또 외국으로 나가겠죠. 그걸 막으려면 대학을 평준화시켜야하고 대학을 평준화시키면 대학유학파들이 좋은 직장에 득세할겁니다. 그럼 직장을 평준화시켜야하고 그럼 인재유출이 득세하겠죠. 이미 전세계 대부분이 경쟁하는 와중에 경쟁을 막을방법은 없다는걸 인정해야하지않을까 싶네요.
개천에서 좋은 고기를 모아 따로 개천을 파고 용을 만드는 방식은 당연히 현재 입시제도에서 좋을 수 밖에 없습니다. 좋다 아니다를 떠나서, 용이 되어야 하는 과도한 경쟁사회가 올바른 방향이 아니라는 것이 저의 관점입니다. 그렇게 되면 중하위권은 늘 중하위권일 수 밖에 없습니다. 개천 전체를 봤을 땐 공정하지 않죠.
그래서 저는 정부가 경쟁 완화의 방향으로 정책을 만들길 바라고, 국가가 경쟁을 더욱 심화하는 외고는 공정하지 못하다고 생각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저는 정부가 경쟁 완화의 방향으로 정책을 만들길 바라고, 국가가 경쟁을 더욱 심화하는 외고는 공정하지 못하다고 생각하는 것입니다.
가방끈이 길지 않은 혹은 전문인력이 아닌 비숙련노동자들이 먹고 살만해지면, 대학을 안나와도 괜찮아지면 경쟁은 자연스레 완화되겠죠. '야 왜 쟤는 일도 안하고 저렇게 피곤하게 공부만 하냐? 똑똑하긴 한데 일머리가 없나봐.' 이런 인식이 생길 수도 있겠죠.
근데 그게 어떻게 가능할까요?
세금을 쓰거나.. 기업으로 하여금 임금을 더 주라고 할 수는 있는데 그건 지속가능한 걸까요?
조선이 세금을 적게 거두고 적게 쓰는 나라였고 굉장히 오래 지속되기는 했습니다만..
열강들의 침략이 아니었어도 자본주의의 세계화 물결에서 그 시스템이 ... 더 보기
근데 그게 어떻게 가능할까요?
세금을 쓰거나.. 기업으로 하여금 임금을 더 주라고 할 수는 있는데 그건 지속가능한 걸까요?
조선이 세금을 적게 거두고 적게 쓰는 나라였고 굉장히 오래 지속되기는 했습니다만..
열강들의 침략이 아니었어도 자본주의의 세계화 물결에서 그 시스템이 ... 더 보기
가방끈이 길지 않은 혹은 전문인력이 아닌 비숙련노동자들이 먹고 살만해지면, 대학을 안나와도 괜찮아지면 경쟁은 자연스레 완화되겠죠. '야 왜 쟤는 일도 안하고 저렇게 피곤하게 공부만 하냐? 똑똑하긴 한데 일머리가 없나봐.' 이런 인식이 생길 수도 있겠죠.
근데 그게 어떻게 가능할까요?
세금을 쓰거나.. 기업으로 하여금 임금을 더 주라고 할 수는 있는데 그건 지속가능한 걸까요?
조선이 세금을 적게 거두고 적게 쓰는 나라였고 굉장히 오래 지속되기는 했습니다만..
열강들의 침략이 아니었어도 자본주의의 세계화 물결에서 그 시스템이 지속되긴 어려웠을 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경쟁이 외고때문에 심화되는 건 아닐거에요. 외고는 목적지가 아니라 과정이라서 ‘외고 보내줄게 대학은 못가’ 그러면 누가 가겠어요. 여튼 외고를 없애서 경쟁을 완화시킨다는 발상은 의대와 사시를 없앤다는 것과 비슷한데 그런다고 경쟁이 완화된 것같진 않습니다.
근데 그게 어떻게 가능할까요?
세금을 쓰거나.. 기업으로 하여금 임금을 더 주라고 할 수는 있는데 그건 지속가능한 걸까요?
조선이 세금을 적게 거두고 적게 쓰는 나라였고 굉장히 오래 지속되기는 했습니다만..
열강들의 침략이 아니었어도 자본주의의 세계화 물결에서 그 시스템이 지속되긴 어려웠을 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경쟁이 외고때문에 심화되는 건 아닐거에요. 외고는 목적지가 아니라 과정이라서 ‘외고 보내줄게 대학은 못가’ 그러면 누가 가겠어요. 여튼 외고를 없애서 경쟁을 완화시킨다는 발상은 의대와 사시를 없앤다는 것과 비슷한데 그런다고 경쟁이 완화된 것같진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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