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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황을 들여다 보면 선 넘은 언행은 없는 것 같은데요. 정교수가 압수 수색 당시 놀라고 불안한 마음에 조장관에게 전화했고, 상황을 설명하는 중에 담당검사가 전화기를 넘겨받았고, 상황을 전해듣고 '아내가 놀란 것 같으니 차분히 진행해달라' 부탁한 것으로 보이는군요.
통화 자체가 선 넘었다? 일반인도 저 정도 통화는 할 수 있습니다. 장관이자 직속 상관이니 간단한 언급도 충분히 압력으로 느껴질 수 있다? 이미 그 '직속 상관' 집 털러 간 사람들입니다. 그 정도 인사치레에 부담 느낄 사람이면 그 사람 수사는 무슨 깡으로 하고 있... 더 보기
통화 자체가 선 넘었다? 일반인도 저 정도 통화는 할 수 있습니다. 장관이자 직속 상관이니 간단한 언급도 충분히 압력으로 느껴질 수 있다? 이미 그 '직속 상관' 집 털러 간 사람들입니다. 그 정도 인사치레에 부담 느낄 사람이면 그 사람 수사는 무슨 깡으로 하고 있... 더 보기
상황을 들여다 보면 선 넘은 언행은 없는 것 같은데요. 정교수가 압수 수색 당시 놀라고 불안한 마음에 조장관에게 전화했고, 상황을 설명하는 중에 담당검사가 전화기를 넘겨받았고, 상황을 전해듣고 '아내가 놀란 것 같으니 차분히 진행해달라' 부탁한 것으로 보이는군요.
통화 자체가 선 넘었다? 일반인도 저 정도 통화는 할 수 있습니다. 장관이자 직속 상관이니 간단한 언급도 충분히 압력으로 느껴질 수 있다? 이미 그 '직속 상관' 집 털러 간 사람들입니다. 그 정도 인사치레에 부담 느낄 사람이면 그 사람 수사는 무슨 깡으로 하고 있겠습니까. 그 정도 발언이 수사 개입, 지시, 지휘로 보인다면 지나치게 꼬아서 보시는 거 아닐까요?
잡담인 척 인사치레인 척 에둘러 은근히 압력 싣는 상관. 그런 상황 있지요. 저 상황이 진짜 그런 상황입니까.
통화 자체가 선 넘었다? 일반인도 저 정도 통화는 할 수 있습니다. 장관이자 직속 상관이니 간단한 언급도 충분히 압력으로 느껴질 수 있다? 이미 그 '직속 상관' 집 털러 간 사람들입니다. 그 정도 인사치레에 부담 느낄 사람이면 그 사람 수사는 무슨 깡으로 하고 있겠습니까. 그 정도 발언이 수사 개입, 지시, 지휘로 보인다면 지나치게 꼬아서 보시는 거 아닐까요?
잡담인 척 인사치레인 척 에둘러 은근히 압력 싣는 상관. 그런 상황 있지요. 저 상황이 진짜 그런 상황입니까.
전화한 그 자체로 문제가 되는 거죠. 자꾸 의도들을 따지는데 의도를 철저하게 제거해야 문제가 명확해집니다.
이 문제로 길게 끌 생각은 없는데요.
'살살해주시오'라고 말했다면 문제겠는데? 싶어서 네이버 1면에 있는 기사를 클릭했습니다 (요새는 피곤해서 조국의 조짜도 안봅니다. 이게 정부가 노린건진 모르겠..)
만일 아래 SBS 뉴스 스크립트에 나온 정도라면 그게 압력인지 잘 모르겠다는 소리입니다.
마치 청와대나 이런 권력기관이 '정당하게 수사하면 될 일이다' 이걸 누구는 압력으로 보고 공세를 취하는 경우도 있는거랑 비슷하게 들립니다.
------------ 여긴 스트립트
조 장관은 이날 국회 대정부질문에 출석, 주광덕 자유한국당 의원이 '검찰이 조 장관 자택을 압수수색할 당시 검찰 팀장에... 더 보기
'살살해주시오'라고 말했다면 문제겠는데? 싶어서 네이버 1면에 있는 기사를 클릭했습니다 (요새는 피곤해서 조국의 조짜도 안봅니다. 이게 정부가 노린건진 모르겠..)
만일 아래 SBS 뉴스 스크립트에 나온 정도라면 그게 압력인지 잘 모르겠다는 소리입니다.
마치 청와대나 이런 권력기관이 '정당하게 수사하면 될 일이다' 이걸 누구는 압력으로 보고 공세를 취하는 경우도 있는거랑 비슷하게 들립니다.
------------ 여긴 스트립트
조 장관은 이날 국회 대정부질문에 출석, 주광덕 자유한국당 의원이 '검찰이 조 장관 자택을 압수수색할 당시 검찰 팀장에... 더 보기
이 문제로 길게 끌 생각은 없는데요.
'살살해주시오'라고 말했다면 문제겠는데? 싶어서 네이버 1면에 있는 기사를 클릭했습니다 (요새는 피곤해서 조국의 조짜도 안봅니다. 이게 정부가 노린건진 모르겠..)
만일 아래 SBS 뉴스 스크립트에 나온 정도라면 그게 압력인지 잘 모르겠다는 소리입니다.
마치 청와대나 이런 권력기관이 '정당하게 수사하면 될 일이다' 이걸 누구는 압력으로 보고 공세를 취하는 경우도 있는거랑 비슷하게 들립니다.
------------ 여긴 스트립트
조 장관은 이날 국회 대정부질문에 출석, 주광덕 자유한국당 의원이 '검찰이 조 장관 자택을 압수수색할 당시 검찰 팀장에게 통화한 사실이 있느냐"고 묻자 이같이 답했습니다. 조 장관은 "압수수색 당시 부인이 놀라 연락을 했고, 상태가 좋지 않으니 배려를 해달라 말했다"고 말했습니다.
주 의원은 "법무부 장관으로서 절대 해선 안될 일이다. 깜짝 놀랄 일"이라며 "조 장관은 가족에 대한 검찰 수사에 보고를 받지 않겠다고 약속했고 지금까지 실천해왔다는 말이 거짓말이다"고 재차 물었습니다.
조 장관은 즉각 "거짓말이 아니다"고 반박했습니다. 이어 "부인의 건강 상태가 정신적, 육체적으로 무척 안 좋은 상태라 안정을 찾게 해달라 부탁을 드렸다. 압수수색에 대해 어떠한 방해를 하거나 진행에 대해 지시를 한 바 없다"고 말했습니다.
출처 : SBS 뉴스
원본 링크 : https://news.sbs.co.kr/news/endPage.do?news_id=N1005454364&plink=COPYPASTE&cooper=SBSNEWSEND
'살살해주시오'라고 말했다면 문제겠는데? 싶어서 네이버 1면에 있는 기사를 클릭했습니다 (요새는 피곤해서 조국의 조짜도 안봅니다. 이게 정부가 노린건진 모르겠..)
만일 아래 SBS 뉴스 스크립트에 나온 정도라면 그게 압력인지 잘 모르겠다는 소리입니다.
마치 청와대나 이런 권력기관이 '정당하게 수사하면 될 일이다' 이걸 누구는 압력으로 보고 공세를 취하는 경우도 있는거랑 비슷하게 들립니다.
------------ 여긴 스트립트
조 장관은 이날 국회 대정부질문에 출석, 주광덕 자유한국당 의원이 '검찰이 조 장관 자택을 압수수색할 당시 검찰 팀장에게 통화한 사실이 있느냐"고 묻자 이같이 답했습니다. 조 장관은 "압수수색 당시 부인이 놀라 연락을 했고, 상태가 좋지 않으니 배려를 해달라 말했다"고 말했습니다.
주 의원은 "법무부 장관으로서 절대 해선 안될 일이다. 깜짝 놀랄 일"이라며 "조 장관은 가족에 대한 검찰 수사에 보고를 받지 않겠다고 약속했고 지금까지 실천해왔다는 말이 거짓말이다"고 재차 물었습니다.
조 장관은 즉각 "거짓말이 아니다"고 반박했습니다. 이어 "부인의 건강 상태가 정신적, 육체적으로 무척 안 좋은 상태라 안정을 찾게 해달라 부탁을 드렸다. 압수수색에 대해 어떠한 방해를 하거나 진행에 대해 지시를 한 바 없다"고 말했습니다.
출처 : SBS 뉴스
원본 링크 : https://news.sbs.co.kr/news/endPage.do?news_id=N1005454364&plink=COPYPASTE&cooper=SBSNEWSEND
위에 라이퍼님의 말씀을 듣고 네이버 뉴스를 클릭했는데 조국이 뭘 또 숨기고 그짓말 하는게 아니라 저정도 이야기한거라면 뭐 막 깔 수준인가 싶은것으로 정리하게 되네요.
1. 일반인이 압수수색당할 때 검사에게 저런 전화를 할 수 있는게 통상적이지 않다 생각이 들고,
2. 조국은 일반인이 아닙니다. 현재 법무부장관이며 이게 수사압력이 아니라고 생각하실 수 있다는게 좀 놀랍습니다. 그럼 어떤 법무부장관이 압수수색검사에게 압력을 가하려한다고 가정해봅시다. 그는 검사에게 뭐라고 이야기할까요?
A ㅡ 대충하고 나가라. 면밀히 압수수색하면 좌천시켜버리겠다.
B ㅡ 수고가 많다. 현장에 있는 피의자가 지인인데 건강이 좋지 않다. 놀라지 않게 배려바란다.
2. 조국은 일반인이 아닙니다. 현재 법무부장관이며 이게 수사압력이 아니라고 생각하실 수 있다는게 좀 놀랍습니다. 그럼 어떤 법무부장관이 압수수색검사에게 압력을 가하려한다고 가정해봅시다. 그는 검사에게 뭐라고 이야기할까요?
A ㅡ 대충하고 나가라. 면밀히 압수수색하면 좌천시켜버리겠다.
B ㅡ 수고가 많다. 현장에 있는 피의자가 지인인데 건강이 좋지 않다. 놀라지 않게 배려바란다.
MB, 박근혜, 최순실,황교안이 같은 짓을 했을 때 어떻게 받아들일 일이냐와 같이 같은 기준으로 보면 될 일이라고 보면 됩니다.
크게는 말씀하신거에 공감하는데 애초에 자기 위치를 생각했어야 했다고 봅니다. 현직 법무부 장관이니까요 부적절한 처신임엔 틀림이 없죠 조국관련건수들 보면서 든 생각인데 이건 포함 정경심교수는 확실히 좀 처신이 부적절한 사람이다 싶습니다. 대체 전화를 왜한건지...
원칙적으로 부적절하죠.
동시에, 맥락을 고려하면, 오죽했으면 그랬을까, 싶기도 합니다.
박근혜 씨나 이명박 씨에 대해, 혹은 비슷한 다른 사람에 대해서도 똑같이 생각할진 모르겠어요.
국가를 흔들고 여러 생명을 앗아간 범죄들을 접해왔지만, 이 정도 규모로 넒고 깊게 인생을 헤집는 수사와 보도는 본 적이 없는 것 같아서요.
일반인의 범죄에 대해 이만큼의 수사가 벌어질 일도 없을 것 같거요.
동시에, 맥락을 고려하면, 오죽했으면 그랬을까, 싶기도 합니다.
박근혜 씨나 이명박 씨에 대해, 혹은 비슷한 다른 사람에 대해서도 똑같이 생각할진 모르겠어요.
국가를 흔들고 여러 생명을 앗아간 범죄들을 접해왔지만, 이 정도 규모로 넒고 깊게 인생을 헤집는 수사와 보도는 본 적이 없는 것 같아서요.
일반인의 범죄에 대해 이만큼의 수사가 벌어질 일도 없을 것 같거요.
저기 군대를 갔다오셨으면 아실텐데...공직사회에서 저정도 윗선에서는 전화만해도 엄청난 압박입니다. 겨우 연대장급이 지나가는말로 한마디해도 부대가 듸집히는 마당에..
조선생님... 진짜 깜 안되는 건 알고 있었지만 깜 되는 척이라도 해줘야 중도층이 안 빠져나갑니다. 지금 당신이 이뻐서 관망하는 게 아닌데.
애초에 통화를 하면 안 되었고, 어쩔 수 없이 통화를 하지 않을 수 없는 상황이었다면 "지금 제 처가 놀라서 상태가 안 좋으니까 좀 차분히 해달라"가 아니고 "처가 놀라서 상태가 안 좋은 것 같습니다만 여러분은 흔들리지 말고 법률에 정해진 바에 따라 여러분의 소임을 다해주시기 바랍니다"쯤은 해줘야지, 법무부 장관이 뭐하는 자리인지..
애초에 통화를 하면 안 되었고, 어쩔 수 없이 통화를 하지 않을 수 없는 상황이었다면 "지금 제 처가 놀라서 상태가 안 좋으니까 좀 차분히 해달라"가 아니고 "처가 놀라서 상태가 안 좋은 것 같습니다만 여러분은 흔들리지 말고 법률에 정해진 바에 따라 여러분의 소임을 다해주시기 바랍니다"쯤은 해줘야지, 법무부 장관이 뭐하는 자리인지..
교육감이 행정실에 전화해서 직원한테 그때 그학생 어찌됬어요??? 하면 어찌될거같읍니까??? 물론 저같으면 녹취해서 바로 신문사 보냅니다.
제가 위에서 일반인이라도 그 정도 통화는 할 수 있다고 했는데요, 그건 조 장관이 압수수색의 당사자이기 때문입니다. 자신과 따로 사는 아내의 자택이 압수수색당했다면 이야기가 또 다를 수 있겠습니다만, 이 경우는 본인이 살고 있는 자택이 압수수색당한 겁니다.
일반인 A씨라고 해 보죠. 자신이 출근해 있는 사이에 자신의 집에 압수수색 인력이 들이닥칩니다. 아내는 놀라서 전화합니다. 그러면 A씨는 압수수색의 당사자로서, 현장의 책임자에게 어떤 이유로 압수수색당하는지, 그 범위는 어떻게 되는지를 들을 수 있는 정도의 권리는 있지 않겠... 더 보기
일반인 A씨라고 해 보죠. 자신이 출근해 있는 사이에 자신의 집에 압수수색 인력이 들이닥칩니다. 아내는 놀라서 전화합니다. 그러면 A씨는 압수수색의 당사자로서, 현장의 책임자에게 어떤 이유로 압수수색당하는지, 그 범위는 어떻게 되는지를 들을 수 있는 정도의 권리는 있지 않겠... 더 보기
제가 위에서 일반인이라도 그 정도 통화는 할 수 있다고 했는데요, 그건 조 장관이 압수수색의 당사자이기 때문입니다. 자신과 따로 사는 아내의 자택이 압수수색당했다면 이야기가 또 다를 수 있겠습니다만, 이 경우는 본인이 살고 있는 자택이 압수수색당한 겁니다.
일반인 A씨라고 해 보죠. 자신이 출근해 있는 사이에 자신의 집에 압수수색 인력이 들이닥칩니다. 아내는 놀라서 전화합니다. 그러면 A씨는 압수수색의 당사자로서, 현장의 책임자에게 어떤 이유로 압수수색당하는지, 그 범위는 어떻게 되는지를 들을 수 있는 정도의 권리는 있지 않겠습니까.
일반인 A가 해도 되는 행동을 장관 조국은 하면 안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런데 이 정도 통화가 압수수색의 당사자 조국에게 허용되는 권리를 벗어나는 게 맞을까요? 조 장관이 출근중이 아니었다면, 자택에 있는 상황에 압수수색이 나왔다면 어땠을까요. 조 장관은 검사들과 눈도 마주치지 말고 한 마디도 안 해야 할까요?
그가 인사권자로서 처신을 주의해야 하는 것이 맞습니다만, 이런 측면도 있음을 생각들 해 보셨으면 합니다.
일반인 A씨라고 해 보죠. 자신이 출근해 있는 사이에 자신의 집에 압수수색 인력이 들이닥칩니다. 아내는 놀라서 전화합니다. 그러면 A씨는 압수수색의 당사자로서, 현장의 책임자에게 어떤 이유로 압수수색당하는지, 그 범위는 어떻게 되는지를 들을 수 있는 정도의 권리는 있지 않겠습니까.
일반인 A가 해도 되는 행동을 장관 조국은 하면 안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런데 이 정도 통화가 압수수색의 당사자 조국에게 허용되는 권리를 벗어나는 게 맞을까요? 조 장관이 출근중이 아니었다면, 자택에 있는 상황에 압수수색이 나왔다면 어땠을까요. 조 장관은 검사들과 눈도 마주치지 말고 한 마디도 안 해야 할까요?
그가 인사권자로서 처신을 주의해야 하는 것이 맞습니다만, 이런 측면도 있음을 생각들 해 보셨으면 합니다.
애초에 그래서 조장관이 출근할 때까지 기다린것이죠. 만나면 압력을 받거나 그렇게 보일 소지가 많으니까요. 조국과 접촉을 피하는 상태로 압색을 하려고 한건데 기어코 접촉을 한 겁니다.
A에게 그런 권리는 영장이 제시됨으로써 이루어집니다. A는 이후 영장을 보던지 영장을 부인에게 읽어달라 하던지 사진찍어서 보내던지 하는 방법으로 자신의 권리를 충족할 수 있죠.
그 자리에서 검사나 수사관과 통화를 통해 설명을 들을 수 있는 경우도 있기야 하겠죠. 그러나 그것은 당연히 요구할 수 있는 권리는 아니며 현실적으로도 그런 배려를 받을... 더 보기
A에게 그런 권리는 영장이 제시됨으로써 이루어집니다. A는 이후 영장을 보던지 영장을 부인에게 읽어달라 하던지 사진찍어서 보내던지 하는 방법으로 자신의 권리를 충족할 수 있죠.
그 자리에서 검사나 수사관과 통화를 통해 설명을 들을 수 있는 경우도 있기야 하겠죠. 그러나 그것은 당연히 요구할 수 있는 권리는 아니며 현실적으로도 그런 배려를 받을... 더 보기
애초에 그래서 조장관이 출근할 때까지 기다린것이죠. 만나면 압력을 받거나 그렇게 보일 소지가 많으니까요. 조국과 접촉을 피하는 상태로 압색을 하려고 한건데 기어코 접촉을 한 겁니다.
A에게 그런 권리는 영장이 제시됨으로써 이루어집니다. A는 이후 영장을 보던지 영장을 부인에게 읽어달라 하던지 사진찍어서 보내던지 하는 방법으로 자신의 권리를 충족할 수 있죠.
그 자리에서 검사나 수사관과 통화를 통해 설명을 들을 수 있는 경우도 있기야 하겠죠. 그러나 그것은 당연히 요구할 수 있는 권리는 아니며 현실적으로도 그런 배려를 받을 수 있는 경우가 많지 않을겁니다. 해당 장소에 있는 관계자가 아주 고령이거나 미성년자거나 해서 특별히 설명이 필요한 경우가 아니라면요.
실무자가 아니더라도 명색이 형법교수인데, 소위 리걸마인드라고는 찾아볼 수 없는 행동이죠.
A에게 그런 권리는 영장이 제시됨으로써 이루어집니다. A는 이후 영장을 보던지 영장을 부인에게 읽어달라 하던지 사진찍어서 보내던지 하는 방법으로 자신의 권리를 충족할 수 있죠.
그 자리에서 검사나 수사관과 통화를 통해 설명을 들을 수 있는 경우도 있기야 하겠죠. 그러나 그것은 당연히 요구할 수 있는 권리는 아니며 현실적으로도 그런 배려를 받을 수 있는 경우가 많지 않을겁니다. 해당 장소에 있는 관계자가 아주 고령이거나 미성년자거나 해서 특별히 설명이 필요한 경우가 아니라면요.
실무자가 아니더라도 명색이 형법교수인데, 소위 리걸마인드라고는 찾아볼 수 없는 행동이죠.
내용이 선을 넘었냐 아니냐가 중요한게 아니예요. 현직 법무부장관이 전화를 했다는 사실이 중요한거죠.
에둘러 압력을 싣는게 아니라고 읽히는게 더.놀랍습니다. 조국이 아니라 황교안이 같은 행동을 했어도 지금처럼 해석하셨을까요;;;
에둘러 압력을 싣는게 아니라고 읽히는게 더.놀랍습니다. 조국이 아니라 황교안이 같은 행동을 했어도 지금처럼 해석하셨을까요;;;
안정을 찾게 해달라 == 살살해달라
내용이 중요합니까. 특정 행위 전후에 평소에 안그러던 상사가 전화해서 안부만 물어도 압력이죠.
내용이 중요합니까. 특정 행위 전후에 평소에 안그러던 상사가 전화해서 안부만 물어도 압력이죠.
조국 본인이 전화한 것도 아니고
수사에 대한 압력을 행사한 것도 아니고
나쁘게 봐야 권력자가 아프고 놀란 사람 배려해 달라 말한 걸 부하직원 입장에서는 압력으로 느낄 수 밖에 없다는 건데
지금 검찰 수사팀과 조국씨 사이가 그런 것도 아니고
11시간 압수수색에 이런 내용마저 야당에 흘리는 걸 보면 결과도 전혀 압력 받지 않은 것인데
뭐가 그리 큰 문제죠?
야당과 유착한 수사팀이 더 문제로 보이네요.
수사에 대한 압력을 행사한 것도 아니고
나쁘게 봐야 권력자가 아프고 놀란 사람 배려해 달라 말한 걸 부하직원 입장에서는 압력으로 느낄 수 밖에 없다는 건데
지금 검찰 수사팀과 조국씨 사이가 그런 것도 아니고
11시간 압수수색에 이런 내용마저 야당에 흘리는 걸 보면 결과도 전혀 압력 받지 않은 것인데
뭐가 그리 큰 문제죠?
야당과 유착한 수사팀이 더 문제로 보이네요.
황수니 님// 조국문제에 다시는 볼펜똥을 묻히지 않겠다고 다짐을 했건만.
우선 '그러니 모르시죠.' 이런건 무례한 댓글임을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처음 저 댓글을 보고 사실 화가 좀 났었지만, 그냥 뭐 넘어갔습니다. 농담으로 '소근소근' 한 것도 한번 진지하게 댓글 달았다가 지우고 다시 쓴거에요.
국무위원의 문제는 국민적인 관심사입니다 (사실 조국 이전에는 뭐 관심도 없었지만).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기준으로 이 문제를 판단합니다. 우리나라 선거권을 가진 국민 중에 군대 다녀온 사람과 안다녀온 사람, 어느쪽이 많을 ... 더 보기
우선 '그러니 모르시죠.' 이런건 무례한 댓글임을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처음 저 댓글을 보고 사실 화가 좀 났었지만, 그냥 뭐 넘어갔습니다. 농담으로 '소근소근' 한 것도 한번 진지하게 댓글 달았다가 지우고 다시 쓴거에요.
국무위원의 문제는 국민적인 관심사입니다 (사실 조국 이전에는 뭐 관심도 없었지만).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기준으로 이 문제를 판단합니다. 우리나라 선거권을 가진 국민 중에 군대 다녀온 사람과 안다녀온 사람, 어느쪽이 많을 ... 더 보기
황수니 님// 조국문제에 다시는 볼펜똥을 묻히지 않겠다고 다짐을 했건만.
우선 '그러니 모르시죠.' 이런건 무례한 댓글임을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처음 저 댓글을 보고 사실 화가 좀 났었지만, 그냥 뭐 넘어갔습니다. 농담으로 '소근소근' 한 것도 한번 진지하게 댓글 달았다가 지우고 다시 쓴거에요.
국무위원의 문제는 국민적인 관심사입니다 (사실 조국 이전에는 뭐 관심도 없었지만).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기준으로 이 문제를 판단합니다. 우리나라 선거권을 가진 국민 중에 군대 다녀온 사람과 안다녀온 사람, 어느쪽이 많을 것 같으세요?
만일 교육과 복지에 대한 이야기에 대해서 말씀들 나누시다가 황수니님이 '저는 아직 아이를 낳진 않았지만...'이라고 말씀을 하시는데 제가 끼어들어서 '그러니 모르시죠'라고 하면 그건 무례하다 못해 무식한 반론인겁니다. 군대를 다녀오지 않으면, 아이를 낳지 않으면, 결혼을 하지 않았으면, 이해를 못하는거다?
이건 사나남편님이 첫댓에서 '군대를 다녀온 사람은 알꺼다'라는거랑은 차원이 다른 방법인겁니다.
그냥 무례한 댓글에 좋은 분위기를 유지하려고 농담처럼 조심스럽게 대꾸를 하니 '이상하게 해서 같은 수준으로'... 이런 이야기나 듣는군요. 그래서 가는 말이 험하면 오는 말이 곱다는 격언이 있나봅니다.
우선 '그러니 모르시죠.' 이런건 무례한 댓글임을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처음 저 댓글을 보고 사실 화가 좀 났었지만, 그냥 뭐 넘어갔습니다. 농담으로 '소근소근' 한 것도 한번 진지하게 댓글 달았다가 지우고 다시 쓴거에요.
국무위원의 문제는 국민적인 관심사입니다 (사실 조국 이전에는 뭐 관심도 없었지만).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기준으로 이 문제를 판단합니다. 우리나라 선거권을 가진 국민 중에 군대 다녀온 사람과 안다녀온 사람, 어느쪽이 많을 것 같으세요?
만일 교육과 복지에 대한 이야기에 대해서 말씀들 나누시다가 황수니님이 '저는 아직 아이를 낳진 않았지만...'이라고 말씀을 하시는데 제가 끼어들어서 '그러니 모르시죠'라고 하면 그건 무례하다 못해 무식한 반론인겁니다. 군대를 다녀오지 않으면, 아이를 낳지 않으면, 결혼을 하지 않았으면, 이해를 못하는거다?
이건 사나남편님이 첫댓에서 '군대를 다녀온 사람은 알꺼다'라는거랑은 차원이 다른 방법인겁니다.
그냥 무례한 댓글에 좋은 분위기를 유지하려고 농담처럼 조심스럽게 대꾸를 하니 '이상하게 해서 같은 수준으로'... 이런 이야기나 듣는군요. 그래서 가는 말이 험하면 오는 말이 곱다는 격언이 있나봅니다.
CONTAXND 님// 저는 님이 군대를 갔다왔는지 관심없고요, 사나남편님도 그렇겠죠. 근데 그런 댓글에대해
"안갔...-_-v"
라고 답하시는건 굉장히 무례하고 무책임해보이는군요.
"안갔...-_-v"
라고 답하시는건 굉장히 무례하고 무책임해보이는군요.
전화로 "내가 누군지 모르냐, 가만 안있을거다, 너네 다 좌천시켜버린다" 정도는 말해야 압력행사인가요.. 어떤 바보같은 사람이 그렇게 말할까요
저기서 뭘 더해야 압력으로 생각하실지
저기서 뭘 더해야 압력으로 생각하실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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