꼭 그렇지는 않습니다.
이미 김영삼때 대통령의 아들을 구속했던 전례가 있죠. 자신의 아들인데도 막지못했습니다.

국정원 댓글사건의 경우에도,
정권의 정당성을 훼손할수있는 중대한 수사인데, 당시 검찰총장이던 채동욱이 제대로 수사해보려다가 청와대와 심한 갈등을 겪었고 결국 불미스럽게 물러났죠. 제가보기엔 검찰총장이 누가되냐에따라
살아있는 권력을 수사할수 있는지가 좌우되는걸로 보입니다.

지금 조국사건은 윤석열이 직접 지휘하고있는데요,
국정원사건때 눈밖에나서 항명사태까지 벌이다가 몇년을 한직을 떠돌았다 특검에서 복귀하여 박근혜,최순실게이트를 수사했고, 현정권에서의 적폐수사를 전담하다시피 한것이 윤석열인데
이걸 가지고 전정권 대통령과 대하는게 다르다라고 한다면 윤석열이 좀 억울하죠.

김대중도 뭐 아들들이 줄줄이 안들어갔나요? 어렸을 때라 기억이 잘..ㅎㅎ 집권 초기 옷로비 사건도 그렇고.
이렇게 한건 두건 가져나와서 이랬네 저랬네 하면 그냥 뭐 의미 없을거 같고요. 저건 요랬으니 이거랑 달라, 대신 이건 조랬으니까 저거랑 달라. 뭐 이런 양상으로 흘러가게되는거라.

전체적으로 눈치를 안보는건같죠. 검찰 언론 노동 시민단체들까지 모두 다.
(특히 언론은 심한거 같은데 이게 우리가 상시 접하는 곳이라 더 그렇게 느껴질 수도)

대화가 통할 것 같으면 대화를 안하고 덤벼들어 손을 물어버리고
대화가 안통할 것 같으면 대화를 안하고 신발을 핥고

뭐 제 느낌이 그렇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