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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 19/09/22 12:18:31 |
Name | 기아트윈스 |
Subject | 한국계 미국인의 자살문제 |
https://www.scmp.com/week-asia/article/3027130/how-deadly-us-epidemic-fuelled-korean-mental-health-taboo 코커시안보다 세 배 높군요. 여성자살자가 많은 것도 특징입니다. 미국인 자살자 중 22%만 여성인데 비해 한국계 미국인 자살자중 38%가 여성이라고 합니다. 이는 본국(남한)의 자살 통계에서도 동일하게 관찰된다고 합니다.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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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족간의 강한 유대의 경우는 농업사회에서 공통적으로 보이는 거고... 심지어 유교와 1도 관계 없는 일본이나 남유럽/남미 카톨릭 사회도 한국 뺨을 서너대 칠 만큼 친족유대가 강하지요. 그런데 또 거기 자살율은 한국만큼 안높아요... 결국은 경쟁심과 승부욕이 고자살율의 근원이 아닌가 싶은데 아직 그걸 입증할 근거 같은 건 못찾았습니다.
걍 종특인거 같기도 해요. 여전히 심증이지만 장강명의 표백을 본 뒤로 자살과 경쟁심/성취욕 간의 어떤 강한 상관관계를 의심하고 있어요. 왜 게임도 보면 해봤자 일등 못하겠다 싶을 때 접고싶어지잖아요. 이럴 경우 느긋하게 즐겜하는 맛을 찾아내느냐가 정말로 접느냐마느냐를 가르는데한국사람들은 즐겜보다 빡겜 넘나좋아하는것...
건강보험이나 사회치안이 잘되어있어서 평균수명이 높아 다른 질병이나 사고로 사망하기 힘들어 자살률이 높고...다른 문명과 상대적인 남녀 사망률 차이가 유의미하게 나는건 둘다 살기 힘들어서 그런거 아닐까요?
기본적으로 사람이 살만한 땅은 좁은데, 쌀농사 위주라 농업 생산성은 괜찮아서 인구가 많음 -> 그러다보니 자신보다 우월한 경제, 사회적 지위를 가진 사람들이 사는 모습을 지근거리에서 직접적으로 보며 살게 됨.
이게 한국인들의 비교/경쟁의식이 강하고 자살률이 높은 이유가 아닐까라고 생각한 적이 있었는데, 나중에 생활 환경이 확연하게 다를 교포들 자살률도 높다는 기사들을 보니 교포 2세, 3세 부모들도 가정에서 애들이 사고관을 확립할 시기에 영향을 주는 교육 방식은 여기랑 큰 차이가 없나하는 의문과 함께, 이건 그냥 해외 나가서도 종특 유지하는거 말고는 설명이 안되는구나 싶더군요. 다른 유인책이 생각이 안나던.
이게 한국인들의 비교/경쟁의식이 강하고 자살률이 높은 이유가 아닐까라고 생각한 적이 있었는데, 나중에 생활 환경이 확연하게 다를 교포들 자살률도 높다는 기사들을 보니 교포 2세, 3세 부모들도 가정에서 애들이 사고관을 확립할 시기에 영향을 주는 교육 방식은 여기랑 큰 차이가 없나하는 의문과 함께, 이건 그냥 해외 나가서도 종특 유지하는거 말고는 설명이 안되는구나 싶더군요. 다른 유인책이 생각이 안나던.
좋은 기사 소개해주셔서 감사해요.
전반적으로 흥미롭게 읽다가 결론부 들어가기 전에...
단군신화의 웅녀와 같은 침묵과 인내가 여성들의 가슴속에 자리하고 있다는건..
걍 우리나라에서 비유법으로 썼으면 모를까 이렇게 영어로 보니까 좀 너무 신비의 오리엔탈리즘적인 독해를 의도한 듯한 부분이라 괜시리 거부감이 느껴지네여..
전반적으로 흥미롭게 읽다가 결론부 들어가기 전에...
단군신화의 웅녀와 같은 침묵과 인내가 여성들의 가슴속에 자리하고 있다는건..
걍 우리나라에서 비유법으로 썼으면 모를까 이렇게 영어로 보니까 좀 너무 신비의 오리엔탈리즘적인 독해를 의도한 듯한 부분이라 괜시리 거부감이 느껴지네여..
결혼 및 출산율이 낮은 사회현상들은 추위를 버티는 동물들의 겨울잠 같기도 해요. 현실의 "도전과제"들을 깨다가 어느 순간 그 경쟁 스트레스에서 벗어나 웅크리는거죠. 한편으론 이렇게 되어야만 하는 흐름같기도 합니다.
제가 학창시절에만해도 헝가리와 북구가 자살율이 제일 높았고 한국은 그냥저냥이었는데 말이죠. 결국은 1등을하더니 초격차를 보이는건 도대체..
기사에도 있지만 미국의 경우는 한인들은 다른 ethnic 그룹과 다르게 정부나 커뮤니티에서 제공하는 정신건강 서비스를 잘 활용하지 못해요. 많은 자살예방프로그램들이 있지만 언어문제도 있고 문화적으로 활용도가 떨어지구요.
한인사회는 많이들 교회중심적으로 돌아가는데(이민1세대의 경우) 그 교회내에서 사회적활동에 잘 적응하지 못하게될때에(여러 이유들, 사회적 성공, 자식의 성공, 경제적인) 사회적인 단절로 가게되어요. 관계가 좁은데 그 안에서 부끄러운 개인사가 발생하면 개인들이 스스로의 스트레스를 이겨내는 방법에 대한 교육도 전무하... 더 보기
한인사회는 많이들 교회중심적으로 돌아가는데(이민1세대의 경우) 그 교회내에서 사회적활동에 잘 적응하지 못하게될때에(여러 이유들, 사회적 성공, 자식의 성공, 경제적인) 사회적인 단절로 가게되어요. 관계가 좁은데 그 안에서 부끄러운 개인사가 발생하면 개인들이 스스로의 스트레스를 이겨내는 방법에 대한 교육도 전무하... 더 보기
기사에도 있지만 미국의 경우는 한인들은 다른 ethnic 그룹과 다르게 정부나 커뮤니티에서 제공하는 정신건강 서비스를 잘 활용하지 못해요. 많은 자살예방프로그램들이 있지만 언어문제도 있고 문화적으로 활용도가 떨어지구요.
한인사회는 많이들 교회중심적으로 돌아가는데(이민1세대의 경우) 그 교회내에서 사회적활동에 잘 적응하지 못하게될때에(여러 이유들, 사회적 성공, 자식의 성공, 경제적인) 사회적인 단절로 가게되어요. 관계가 좁은데 그 안에서 부끄러운 개인사가 발생하면 개인들이 스스로의 스트레스를 이겨내는 방법에 대한 교육도 전무하고 감당하기 어려워지는 거지요.
좀 더 커뮤니티내에서 서로 도와줘야하는데 저는 개인적으로 드는 생각은 가장 버려야 하는 관습이 "체면"인것 같아요.
평판 체면 가족내 대화 단절 등등이 복합적으로 영향을 미치기도 하고요.
가정폭력과 자살에 대한 문제는 우리나라에서 향상이 되면 미국내 이민자들에게도 점진적으로 좋아지지 않을까 싶어요.
한인사회는 많이들 교회중심적으로 돌아가는데(이민1세대의 경우) 그 교회내에서 사회적활동에 잘 적응하지 못하게될때에(여러 이유들, 사회적 성공, 자식의 성공, 경제적인) 사회적인 단절로 가게되어요. 관계가 좁은데 그 안에서 부끄러운 개인사가 발생하면 개인들이 스스로의 스트레스를 이겨내는 방법에 대한 교육도 전무하고 감당하기 어려워지는 거지요.
좀 더 커뮤니티내에서 서로 도와줘야하는데 저는 개인적으로 드는 생각은 가장 버려야 하는 관습이 "체면"인것 같아요.
평판 체면 가족내 대화 단절 등등이 복합적으로 영향을 미치기도 하고요.
가정폭력과 자살에 대한 문제는 우리나라에서 향상이 되면 미국내 이민자들에게도 점진적으로 좋아지지 않을까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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