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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 19/09/19 13:26:54 |
Name | 늘쩡 |
Subject | 오늘만 한국당 의원 5명 삭발···당내선 "공천용 삭발 릴레이" |
https://news.joins.com/article/23581054?cloc=joongang-home-newslistleft 동년배들의 인싸놀이. 삭발은 단식과 마찬가지로 일종의 자해행위입니다. 자해는 공갈의 수단이 될 수도 있고, 저항의 수단이 될 수도 있습니다. 물론 이 둘은 구분해야 마땅합니다. 희번득한 눈으로 스스로에게 칼을 들이대는 광기와 베트남의 승려 틱꽝득의 소신공양을 같은 범주로 묶을 수는 없으니까요. 유민아빠의 단식이나 노동자들의 고공농성, 특수학교 설립 좌절에 대한 발달장애아동 부모의 삭발이 -모든 사람에게 그렇지는 않겠지만- 저항의 수단으로 인정받을 수 있는 이유는 그것이 최후이자 최선의 가능한 수단이었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위 보도의 삭발은 공갈일까요, 저항일까요.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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