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www.hankookilbo.com/News/Read/201907071111057725
http://www.donga.com/news/article/all/20190708/96379709/1
http://www.donga.com/news/Main/article/all/20190711/96419933/1?fbclid=IwAR3CGILVsjStjxMUV0x4feX9yRn3gjHyks3HAbYMAg05UzGyQ2nImTL46Y0
http://www.donga.com/news/article/all/20190707/96363046/1
이렇게 재미있는 사건을 언론들이 정치적 소재로만 전달하고 넘어가는 게 참 아쉽다 싶어서 올려봅니다. 구한 말-왜정-냉전기 한국 근현대사 100여 년을 총 망라하는, 가브리엘 마르케스가 울고 갈 가족사인데.. 그나마 동아일보가 다각적으로 다룬 편이긴 한데 제반 사정에는 한참 못 미치죠. 적어도 동학과 서학과 개화의 관계, 동학과 독립운동과 친일의 관계, 동학과 3/1운동과 임정과 좌익 민족주의의 관계, 서북 지역과 동학과 공산주의와 주체사상의 관계, 고려공산당, 자유시 참변, 조선혁명당, 한독당, 광복군, 남로당, 육사, 516 등등 키워드 하나하나 세세하게 따져보면서 접근해야 할 텐데 총체적인 시각에서 서사를 재구성할 역량 있는 미디어는 없을 것 같아 안타깝습니다. 뭐 저 역시도 어림없긴 한데.. 솔까 서사적 재구성에 있어선 일본 만화인 '왕도의 개'조차도 못 따라가는 게 한국 실정이죠. 시간 나면 관련 글 끼적여 볼 수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