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로운 뉴스를 올려주세요.
Date 19/03/09 23:30:57
Name   CONTAXS2
Subject   "손님 없는데 전기료 266만원"···빚 내는 자영업자
https://news.joins.com/article/23406030


전제: 전기료를 좀 손봐야한다는 것에는 동의합니다.


전제와는 별개로 기사에서 인용한 숫자들과 뉘앙스가 좀 요상시럽네요.

-------
지난해 8월 전기요금은 2012년 8월 대비 14% 늘었다. 평균단가가 8% 오른 데다 사용량이 6% 늘어났기 때문이다.
특히 숙박·음식업에서 전기를 사용한 [업체 수는 같은 기간 2% 줄었는데 전기요금은 24%나 늘었다]. 전기사용량이 14% 증가하고 평균단가가 9% 오르면서 벌어진 결과다.
---------


중간에 '업체수'가 줄었다는 내용이 나오는데, 이상합니다.
업체수의 증가/감소는 사실 중요한 팩터가 아니지요. 업체당 평균 사용량이 더 중요하고요. 알고보니 전기사용량은 14%가 증가하였고 단가는 9%가 증가했군요.


전기 사용량이 1년새 14%나 증가했다는게 부각되면 기사가 유도하는 '탈원전으로 인한 전기 단가 상승...'이나 '경기 침체로 사용량은 하락하는데 단가가 올라서 부담 가중..'같은 쪽으로 안가게 되지요.




아래 표로 다시 정리를 하면

주요 자영업자 [전체의 전기료]는 14.3%가 올랐습니다. 하지만 호당 사용량은 17.2%가 올랐고요.
(왜 전기를 계속 더 쓰는 방향으로 마케팅이나 운영이 되고 있을까? 이 부분을 고쳐야하는거 아닌가? 의 질문이 필요하지 않나요?)

그 중에 숙박 및 음식점 [전체의 전기료]는 24.0%가 올랐습니다.
호당 사용량은 16.3%가 올랐나 보네요.
(이 부분에서 좀 의아한 것은 있습니다만, 전기 요금제가 워낙 복잡하기도 하고 해서 그냥 말려고요)








물론 평균 단가의 상승 역시 (1년새 9%의 증가) 살인적이네요.
이 점만 부각해도 될텐데 왜 이런 무리수를..



.... 라고 쓰고 다시 보니 1년새 9%가 증가한게 아니라 6년간 9%가 오른겁니다.... 아 놔.. 신발.
년간 1.4% 꼴의 상승률이네요. 맹세코 저 업종의 원가에 포함되는 항목 중에 년 1.4% 오른 항목은 전기세뿐일껍니다.




괜히 헛짓했네.



2


목록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24879 사회소개팅 여성 집에 들어갔다 쫒겨나자 택시비 요구한 20대 7 Regenbogen 21/07/11 4615 0
29999 경제"식용유가 부의 상징이라니"…독일마저 '두손 두발' 다 들었다 3 Beer Inside 22/06/21 4615 0
15409 스포츠[SC현장속보]KIA 김기태 감독, 자진사퇴 발표 6 맥주만땅 19/05/16 4615 0
27186 정치삼프로 효과... 유튜브정치가 대선판 흔든다 19 기아트윈스 21/12/27 4615 2
31539 경제토스증권, 한때 환율 1298원 오적용…"고객 차익 회수 안 한다" 4 Leeka 22/09/28 4615 0
28981 사회'음주측정 거부·경찰관 폭행' 래퍼 장용준 징역 1년 실형 29 과학상자 22/04/08 4615 0
10550 문화/예술"그런 뜻인 줄 몰랐어요" 초등생 사이에 퍼지는 '혐오 단어' 17 Credit 18/06/01 4615 0
22841 사회'0.03%가 30% 차지'…포털 뉴스 댓글은 여론인가? 8 하트필드 21/01/05 4615 1
4922 경제"팔고나면 나 몰라라"..한샘 또 '갑질' 15 tannenbaum 17/08/29 4615 0
19258 국제중국 야생 동물 시장은 근절될 수 있을까 5 구밀복검 20/03/13 4615 3
12603 문화/예술"판빙빙, 못 돌아온다" 中 고위급 인사 증언 15 astrov 18/09/07 4615 0
30523 정치최재형, '이대남' 대선 전략에 “국민 갈라치기는 좋은 정치 아냐” 21 카르스 22/07/25 4615 0
19516 사회친구와 식당서 처음 본 남자 때려 숨지게 한 20대…폭행 집유 9일만에 또 17 swear 20/03/28 4615 0
38204 의료/건강커피, 하루 6시간 이상 앉아있는 직장인에 ‘생명수’ 16 체리 24/06/18 4615 0
23101 정치안철수, 국민의힘에 입당 관련 의견 전달 11 혀니 21/01/27 4615 0
21054 정치이재명 "서울에 후보내자? 장사꾼도 그렇게 안해" 21 맥주만땅 20/07/20 4615 1
63 기타[단독] 근로소득자 절반 연봉 2000만원 이하…중간소득층은 하향평준화 5 님니리님님 16/09/07 4615 0
1343 방송/연예'마약 혐의' 최창엽에 징역 1년6개월 구형…1월 선고 1 기쁨평안 16/12/26 4615 0
24895 의료/건강中군부, 전 세계서 임신모‧태아의 유전 정보 수집해 분석..'수퍼 솔저' 만들려고? 7 먹이 21/07/12 4615 1
25151 국제"델타변이 감염 때 백신 접종자도 미접종자와 비슷한 전파력" 4 다군 21/07/30 4615 0
8257 과학/기술네안데르탈인이 그린 동굴벽화 발견 3 moira 18/02/25 4615 2
24385 과학/기술제주 ‘풍력 코미디’… 발전기 마구 짓더니 전력 넘쳐 강제 스톱 24 맥주만땅 21/05/27 4615 1
27201 IT/컴퓨터20대 “넷플릭스 보지, 누가 디즈니 봐” 아재들만 보는 디즈니? 7 swear 21/12/28 4615 0
30785 사회“오세이돈이 돌아왔다” 부글… 수방 치수 예산 900억원 가량 삭감한 서울시 31 Picard 22/08/09 4615 0
26946 스포츠[공식발표] '우승 목표' LG, 박해민과 4년 총 60억원 계약 9 Regenbogen 21/12/14 4615 0
목록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