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로운 뉴스를 올려주세요.
Date 19/02/13 14:09:27
Name   자공진
Subject   "위안부 역사 교육 유일"…오사카 '조선학교'를 가다
http://news.jtbc.joins.com/html/312/NB11768312.html

다음날 보도된 것도 같이 올립니다.

'혐한' 둘러싸인 재일 조선학교…동포들의 '바람'은?
http://news.jtbc.joins.com/html/679/NB11768679.html

그리고 조선학교 및 혐한정서와 관련하여 어느 일본 예능인의 괜찮은 블로그 글을 읽어서, 티타임에 올리려고 번역도 다 했는데... 생각해 보니 아무리 홍차넷이 시골이라도(?) 당사자 허락을 받아야 할 것 같고 그러자니 트위터 프로텍트 풀고 멘션 보내기 너무 귀찮고(...) 그래서 가장 인상깊었던 부분만 여기 발췌해서 써 놓겠습니다. (원문은 https://note.mu/muramoto/n/n3cb26fde84ce )
-
그는 공립 일반학교에 다녔는데, 도중까지는 조선학교에 다녔지만 학비가 너무 비싸서 공립인 일본 학교로 옮겼다. 그곳에서는 전혀 이지메를 당하지 않았다. 그가 말하길 한국·조선적의 아이가 이지메를 당하는 타이밍은 그 당시의 일본, 한국, 북한의 관계에 따른다고 한다. 그가 어릴 때는 뉴스에서 한국이나 북한과의 실랑이가 그렇게까지 크게 다루어지지 않았다.
그러나 그의 여동생 때는 달랐다. 납치 문제나 미사일 문제가 뉴스에 연일 보도되었다. 아마도 정치인이나 TV 뉴스 해설자가 북한 비판, 그걸 들은 어른들이 한국 및 북한 정부와 한국인 조선인을 비판, 그 차별의식이 아이들까지 내려온 거겠지. 그의 여동생은 ‘가까이 가면 납치당한다’며 동급생들에게 놀림당하고, 학교에 가지 않게 되었다고 한다.
최근에도, 한국의 레이더 조준 문제로 한국 때리기가 인터넷과 뉴스에 흐르고 있다. 재일한국인 손님께 듣기로, 소학교 다니는 아들이 동급생에게 “이 녀석하고 말하면 레이더 조준당해”라는 말을 들었다고 한다. 아마도 아이들은 레이더 조준이 무슨 뜻인지도 모를 것이다. 한국을 대대적으로 비판하는 것이 아이들의 무자각적인 폭력으로 이어진다.
-
교환학생 시절 도쿄에서 열린 몽당연필 소풍 콘서트를 갔었는데, 뉴스도 보고 글도 읽면서 그때 생각이 많이 났습니다. 제가 한국어를 하자 아주머니 한 분이 "우리나라 사람이에요?"라고 반갑게 인사해 주셨거든요. 그분의 '우리나라'와 저의 '우리나라'는 어떻게 같고 어떻게 다른가... 하는 생각이 들었었지요.



1


목록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26343 사회노태우 빈소서 최태원 실소 터뜨린 질문 8 구밀복검 21/10/28 3755 1
16362 사회내년 대학정원>대입자원..5년 뒤면 대학 갈 학생 40만명 밑으로 무적의청솔모 19/08/11 3755 0
25578 사회보건의료노조, 파업 5시간 앞두고 철회…의료공백 피했다(종합2보) 5 다군 21/09/02 3755 0
28396 국제키에프 지하철 역에서 아이 태어나 6 私律 22/02/26 3755 6
18417 사회추미애 아들 군 휴가 미복귀 무마 의혹, 서울동부지검 수사 35 Darker-circle 20/01/30 3755 1
14588 사회"위안부 역사 교육 유일"…오사카 '조선학교'를 가다 자공진 19/02/13 3755 1
26112 사회1상자 2만원 하락... 남아도는 제주 은갈치, 쌓아둘 창고도 부족하다 18 구박이 21/10/11 3754 0
25602 정치국민의힘 대선 주자들, 윤석열 향해 ‘고발 사주’ 의혹 본격 공격 13 치킹 21/09/03 3754 0
21787 정치이낙연 '추미애 관련 과잉대응 자제해야' 2 알료사 20/09/18 3754 0
16178 정치황교안, 미·중·일·러에 '한반도 안보 서한' 검토 6 The xian 19/07/28 3754 0
34626 정치홍준표 "권력 꽁무니 쫓는 하이에나" vs 하태경 "재명수호 그만" 4 오호라 23/05/12 3754 0
591 기타정유라, 중·고교 졸업 취소 땐 '이대 입학' 자동 취소…학력은 '초졸' 8 하니n세이버 16/11/06 3754 0
22893 사회"매물 끌어낼 수 있을까"..다주택자 양도세 완화안 거론(종합) 3 하우두유두 21/01/10 3754 0
30062 국제파타고니아는 로 대 웨이드 관련 시위에서 체포된 직원을 구제할 것입니다. 7 Beer Inside 22/06/25 3754 0
38254 기타“고객님 정말 죄송합니다!” 아샷추가 뭐길래 23 야얌 24/06/23 3754 0
36464 사회의대반 접수 6분 만에 마감...학원가 벌써 '들썩' 20 swear 23/10/29 3754 0
20850 국제우산혁명 주역 “홍콩은 종말, 오늘부터 새 공포의 시대” 1 메오라시 20/07/01 3754 0
16289 사회통일부, '올림픽 남북단일팀' 실무협의 북측에 제안 9 에스와이에르 19/08/06 3754 3
17061 사회집회 때마다 군복 "내세울 것 없어 입지만" 알고 보면 불법 2 The xian 19/10/09 3754 1
28853 방송/연예이수만이 졌다…SM 주총서 소액주주 측 감사 선임 3 Leeka 22/03/31 3754 0
37052 정치단통법 10년 만에 폐지…대형마트 의무휴업 없애기로 7 the 24/01/22 3754 0
17088 스포츠'평양행 앞둔' 벤투, "무섭다는 선수 있다면 안 데려간다" 3 원영사랑 19/10/11 3754 0
1485 경제외신, '촛불시민' 덕에 오히려 외국 자본 기대감 ↑ "IMF급 위기'라는데, 외국자본은 순유입…왜 그럴까? 3 난커피가더좋아 17/01/05 3754 1
1504 경제경제규모 일본의 절반 불과한데, 임금 일본의 10배 6 우웩 17/01/06 3754 0
36595 사회보안 허점 이용해 동료직원 인사평가 열람·유출‥대법원 "무죄" 2 수원토박이 23/11/15 3754 0
목록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