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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19/01/01 16:15:42
Name   포르티시모
Subject   주가 반토막난 블리자드…"최고재무책임자 해고"
http://view.asiae.co.kr/news/view.htm?idxno=2019010111553261883

블리자드 사내 분위기가 많이 달라졌다는 이야기가 많긴한데.. 주가 떡락하고 히오스 리그 폐지때문에 해고시기가 미묘하게 느껴지는군요.
..2016년에 오버워치로 블자 깠었는데, 요즘은 쉴드 쳐주고 싶을 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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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피요탄
불과 얼마전에 지금의 블리자드는 재무부서가 이끌고 있다는 기사를 본 거 같은데 CFO를 날리는 거 보니 진짠가 보네요.
미카엘
게임 회사는 개발자 출신이 이끌어야지.. 이러다 더 훅 간다 너네들ㅜㅜ
보이차
지금이 구입적기란 말이 설거지 용이었던 것인가
포르티시모
디아불루 이모털을 중국에 낼 수만 있다면 흥하겠지만, 과금정책을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서 블쟈미래에 문제가 될 수 있겠죠. 안그래도 개똥된 이미지가 더 개똥이 된다면, 새로운 ip(그런게 있다면)의 부담이 커질테고, 동력이 없어서 주가가 무너지고 사회가 무너지고 가정이 황폐화되고
Darker-circle
디아 이모탈 중국에서 판호발급 거절된것도 있고...
인싸가 게임업계에 들어오면 회사 망한다는건 진리같이 느껴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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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GuyWithGlasses수정됨
주가 반토막난 기술주가 한둘도 아닌데 이거랑 연관짓는 건 완전 무리죠. 디아블로는 모바일 갈 만하니 간 거고, 히오스 리그는 예전부터 투자에 비해 흥행이 안습이라는 소리 한 두번이 아니었죠. 옆동네 그 인싸 어쩌구저쩌구에 추천 몇백 달리는게 정말 어이가 없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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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주가가 왜 이렇게 떨어지는건가요?
AGuyWithGlasses
실적에 비해서 미국 주식이 너무 많이 오른거죠 뭐. 4분기는 금리인상, 미국 경기하강, 미중분쟁 등 악재만 한타스였습니다. 그래서 대세상승 이끌었던 애들이 전부 직격탄 맞은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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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티시모
대부분의 it주들이 동강동강 나서 연관이 크진 않겠지만, 블쟈 전망이 밝은가 하면...좋은 대답은 못할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론 워크 리포지드 발매 후에는 대충 망해도 상관없는 회사가 되서 ...히오스는 할 말은 많은데 -중략(?)-

게임업계는 예로부터 인싸 플레이를 권장해왔었죠. 도스 시절부터 내려온 핫시트 플레이, ps1부터 나온 멀티탭 및 멀티탭 활용게임, 온가족의 프레이스테이숑 슬로건, 닌텐도 64, 드림 캐스트 등에서 왜 패드구멍을 4개 달아놨을까요 등등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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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화수목김사왈아
인싸 기분이나 내라 그런거 아닐까요. 언제나 실제 제품과 포장지는 다른 법이니까요.
포르티시모
거의 30년 전부터 게임 업계는 pc, 콘솔 가릴 것 없이 협력, 경쟁이 가능한 게임들을 내놨습니다. 당장 생각나는 겜만 해도 폭소피구, 헌터 헌티드, nba jam, 무장쟁패, 소닉, 마리오 카트, 포탈, 포이 포이, thrill kill(???) 등. 하드웨어 자체적으로 밀어준 경우도 있고..여러 가지 예들로 게임업계들은 협동, 경쟁을 권장 해왔다는걸 알 수 있습니다. 그때 게임 하던 애새X덜이 개발자 되서 꼠 만들고 있죠. 나중에 굴러들어온 사람들도 있겠지만요.

원래 똥겜도 나오고 갓겜도 나오고 하는건데 인싸들 때문에 ... 더 보기
거의 30년 전부터 게임 업계는 pc, 콘솔 가릴 것 없이 협력, 경쟁이 가능한 게임들을 내놨습니다. 당장 생각나는 겜만 해도 폭소피구, 헌터 헌티드, nba jam, 무장쟁패, 소닉, 마리오 카트, 포탈, 포이 포이, thrill kill(???) 등. 하드웨어 자체적으로 밀어준 경우도 있고..여러 가지 예들로 게임업계들은 협동, 경쟁을 권장 해왔다는걸 알 수 있습니다. 그때 게임 하던 애새X덜이 개발자 되서 꼠 만들고 있죠. 나중에 굴러들어온 사람들도 있겠지만요.

원래 똥겜도 나오고 갓겜도 나오고 하는건데 인싸들 때문에 게임업계가 망한다? 망상이죠(폴아웃76은 헛웃음도 안나오는 똥겜이고요 그거 할바에 avgn 보는게 이득). 예전 잡지에서 현직 개발자 인터뷰를 봤었는데, 좋은 게임을 만들려면 게임"만" 할게 아니라 여러가지를 경험해보고 인간관계도 중요하다는 말을 하더군요. 과거처럼 존 카멕같은 천재가 걸작 만드는 시대는 끝났고, 게임도 인간관계 속에서 만들어지는건데 의사소통도 어려운(안되거나) 아싸~히키코모리가 제대로된 게임을 만든다는건 불가능에 가깝다고 봅니다. 인싸가 게임을 만드는게 아니라 아싸도 인싸가 되야 게임을 만들 수 있죠. ㅡ회사 규모가 커지면 주주들 문제가 얽히면서 이야기가 복잡해지겠지만;

롤꼠, 배그꼠, X버X치는 협력과 경쟁을 강요(?)하는 인싸겜이죠. 유저끼리 꼠 한판 하면서 너무 친해져서 사우스 파크식으로 패드립을 박아버릴 수 있다는건 넘어가고.. 대세가 인싸겜이고, 아싸도 인싸가 되야 게임을 만들 수 있는데 인싸가 게임업계를 망친다는건 말이 안되죠. 개인적으로 그 피쟐 글은 재밌는 농담으로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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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R글이 뭔가 해서 찾아봤는데 반쯤 농담이라고 쳐도 그런 글이 그렇게 동의를 많이 받을 줄 몰랐네요. 그냥 폴아웃4에 넣으려다가 만거 아까워서 재탕한 게임이 폴아웃 76인건 인터뷰만 봐도 알 수 있는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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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홍차넷 포함한 인터넷에서 흔히 말하는 인싸랑 게임이라는 비주류 서브컬쳐를 거의 즐기지 않는 사람들 (여기에 현 게임업계 경영진들이 들어가겠죠) 지칭하는 인싸랑 의미가 다를 겁니다
예로 드시는 게임들 전부 인싸들을 끌어들이려고 한다기보다 아싸들 혼자 하면 재미 없으니 혹은 컨텐츠 다 소모했으니 아싸 여럿이 모여서 즐겨라 쪽에 가깝기도 하고...
한편으로 아싸랑 히키코모리가 동의어도 아니구요. 저 역시 인싸보다는 아싸 쪽이라고 생각하지만 사회 생활은 잘 하는 걸요 (아니 잠깐. 잘 하고 있는 거 맞나?;;;;)
아싸가 게임을... 더 보기
근데 홍차넷 포함한 인터넷에서 흔히 말하는 인싸랑 게임이라는 비주류 서브컬쳐를 거의 즐기지 않는 사람들 (여기에 현 게임업계 경영진들이 들어가겠죠) 지칭하는 인싸랑 의미가 다를 겁니다
예로 드시는 게임들 전부 인싸들을 끌어들이려고 한다기보다 아싸들 혼자 하면 재미 없으니 혹은 컨텐츠 다 소모했으니 아싸 여럿이 모여서 즐겨라 쪽에 가깝기도 하고...
한편으로 아싸랑 히키코모리가 동의어도 아니구요. 저 역시 인싸보다는 아싸 쪽이라고 생각하지만 사회 생활은 잘 하는 걸요 (아니 잠깐. 잘 하고 있는 거 맞나?;;;;)
아싸가 게임을 잘 만들고 인싸는 못 만든다 라는 주장에서 의미하는 아싸는 히키코모리라기보다 너드 쪽에 가깝다고 생각합니다. 너드들도 인간관계를 아예 안 맺는 건 아니고 나름대로 사회적 경험도 하죠. 너드들이 게임을 더 잘 알지, 아니면 대기업에서 경영만 줄창 하던 분들이 더 잘 알지 생각해 보면 -물론 그 중간이나 둘 다 도 있겠지만, 어차피 여기선 이분법적으로 이야기하고 있으니- 인싸가 게임업계를 망친다는 주장이 최소한 '왜 나왔는지' 정도는 이해해볼 수 있다고 봐요. 한편으로는 뭐 그런 생각조차도 제가 아싸라서 그런 건가 싶긴 합니다만
(생각해 보면 레디 플레이어 원에서 오아시스랑 그 제작자인 GG를 관통하는 내러티브도 그런 의미의 연장선상이구요)
포르티시모
Rpo말씀하시니 무슨 의민지 알겠네요. 그런데 그런 의미면 아싸 인싸 너드 긱 이런 것들보다 회사가 커지니 발생하는 문제라고 봅니다. 저같은 아싸들이나 하는 클래식 알피지만 해도 유저풀 자체가 없는 수준이에요. 꼴랑 150만장 넘기면 초대박이라고 할 정도죠. 너드들 붙잡고 겜 만들어봤자 돈이 안됩니다.

베데스다가 아싸취향겜 만드는 회사도 아닙니다. 그런 시기가 있었지만 끝났죠. 폴아웃3, 스카이림이 대박친 이유는 콘솔친화적으로 환골탈태하면서 소수취향의 아싸들 버린거였습니다. 대형회사는 결국 돈따라서 움직일 수밖에 없는데 아싸... 더 보기
Rpo말씀하시니 무슨 의민지 알겠네요. 그런데 그런 의미면 아싸 인싸 너드 긱 이런 것들보다 회사가 커지니 발생하는 문제라고 봅니다. 저같은 아싸들이나 하는 클래식 알피지만 해도 유저풀 자체가 없는 수준이에요. 꼴랑 150만장 넘기면 초대박이라고 할 정도죠. 너드들 붙잡고 겜 만들어봤자 돈이 안됩니다.

베데스다가 아싸취향겜 만드는 회사도 아닙니다. 그런 시기가 있었지만 끝났죠. 폴아웃3, 스카이림이 대박친 이유는 콘솔친화적으로 환골탈태하면서 소수취향의 아싸들 버린거였습니다. 대형회사는 결국 돈따라서 움직일 수밖에 없는데 아싸, 인싸를 게임의 완성도에 끌고 오는건 무리수라고 봅니다. 경영(인싸)과 개발(아싸)을 따로 이야기 하는 의미라면 맞을 수도 있고 틀릴 수도 있다고 보지만..

예전에는 아싸취향 겜 만들어서 적당히 벌다가,회사가 커지고 경영진과 주주들의 입김이 쎄지면 슬슬 맛이 가는거죠.(요즘 블자가 이상한게 인싸때문일까요? 겉으로만 보면 x버x치, 디3, 스2, 와우, 하스 여전히 잘나갑니다. 사람들이 계속 해주고, 회사입장에선 돈이 잘벌리니 계속 가는거죠. )

인싸가 게임업계를 망치고 있다? 돈도 안되는 (상대적)아싸들 붙잡고 있을 이유가 없죠. 제가 개발자라도 잘해봐야 200만장 팔리는 아싸겜은 안만들것 같습니다. 폴3부터 이미 인싸겜이었어요. 폴아웃76은 그냥 구제불능으로 못만든 겜이라서 인싸아싸가 낄 여지도 없ㅠ
업을 모르고 경영하면 이꼴이 나죠.

'경영' 전문가가 회사의 주도권을 잘못 쥐면 이런 식으로 망해가는듯.... HP도 그렇고.
퓨질리어
게임 못 만드는거야 둘째치고 요즘엔 관리도 형편 없어진 모습이라..
히오스 리그 폐지를 그렇게 하는 건 욕 먹어도 할 말 없는데 블리자드가 특별히 잘못해서 주식이 폭락하는거라고 보는 것도 무리수죠. 그리고 경영진이 게임 시장에 대해 아무 것도 모르고 행동하는거면 2019년 출시작이 꼴랑 워크래프트3 리포지드 하나일 리가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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