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news.joins.com/article/21022855


<만인보>는 역사적 인물들 및 고은 시인 자신이 알고 있는 (상대적으로 평범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소재로 한 4천 편의 연작시로 구성되어 있는데  
그중 '단상 3353-고규석' 편과 '3355번-이숙자' 편이 고영태 씨의 부모님에 관한 시래요. 고씨 당사자에 대한 언급도 있고요.

[막내놈 그놈은/펜싱 선수로/아시안 게임 금메달 걸고 돌아왔다]

고씨가 집안 이야기를 자기 입으로 할 때는 그렇구나..하고 무심했는데 활자화된 제3자의 기록을 보니까 또 느낌이 다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