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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 15/12/05 18:44:57 |
Name | 헬리제의우울 |
Subject | GFDM |
게임피지컬이 떨어져서 주변에서 인정하는 겜돌이였음에도 실제로 잘한다고 할만한 게임이 하나도 없었고 밥굶어가면서 버스비아껴가면서 리듬게임에 수백만원 들이부었어도 이지투디제이는 마원하드 디디알은 파라노이아하드 펌프는 라푸스 드럼매니아는 센타우르 딱 초보는 아닌데 잘한다는 소리는 못듣는 레벨까지 했었다 제대하고 돌아오니 리듬게임 붐은 사라지고 동네오락실은 기계값 감당을 못하고 PC방에 치여 멸망했으며 번화가 오락실도 슬슬 발을 빼는 상황이었다 본인도 와우와 카오스를 하느라 오락실에 돈을 들이부을 형편이 못되다보니 드럼4TH 적당히 치다가 그만뒀던 것 같다 사실 드럼5TH부터는 있는 오락실 찾아서 원정다녀야 할 정도였으니... 이후에 나온 테크니카나 유비트 등은 영화관 오락실에서 한두판 한게 전부일 정도로 리듬게임, 아니 아케이드게임장과의 연은 끊겼다고 할까 취직을 하고 나이를 먹으면서 과거에 했던 인생낭비가 그리울 때가 종종 있다 그중에 하나가 MP3수집인데 불법행위 자랑하려는건 아니고 그냥 그때는 그랬다 인터넷에 자료가 있으면 그게 그렇게 모으고 싶었다 그림이건 음악이건 영상이건간에 어쨌든 수백기가에 몇만곡정도를 모아놨는데 사실 모을때는 나중에 들어야지 했는데 그 머시냐 결혼1년동안 모은콩 평생 다 못꺼낸다는 말처럼 이젠 멜론탑100도 다 못듣겠다 그래도 가끔은 모아둔 노래 들어보고 그럴때가 있는데 삶이 팍팍해진건지 취향이 바뀐건지 과거에 좋다고 모았던 노래들이 이제는 귀에 박히지가 않는다 책을 읽지만 그냥 지렁이일뿐 머리에 그림이 그려지지 않는 그런 느낌 사실 비마니 덕분에 이상한 장르의 신기한 음악들 많이 들었고 당시엔 미묘한 부심도 좀 있었는데 이젠 귀에 안박히는거다... 고자가 된 기분이다 그런데 GF&DM 쪽 음악은 아직도 좋더라 역시 음악의 왕도는 밴드음악인가 그래서 올려보는 GF&DM 음악들 이예이 ACROSS THE NIGHTMARE 사실 이 노래는 듣기에 그렇게 좋은 편은 아닌데 게임 해보면 안다 난이도에 비해 손맛이 그렇게 좋아 아주그냥... Brazilian Anthem 하이햇치다 장렬히 전사... Cuite Pie 큐티파이는 드럼매니아 버전으로는 별로였고 기타프릭스가 좋았다 리프가 중심이니까 Dry Martini 이건 드럼매니아로는 없었던 것 같음 FIRE 기타프릭스 최고의 명곡. 실력 개뿔없어도 클라이막스에 피크 비비는 손맛이 그게 또 그냥 아주... HAPPY MAN 기타도라 최고의 명곡이라고 평하고 싶다 기타와 드럼의 밸런스가 딱 맞아서 어느쪽 플레이를 해도 재미있었다 HELPLESS 아저씨 채로 치세요 손쓰지말라고! HYPNOTICA 기타버전은 리프가 살아있어서 좋은데 드럼쪽은 드럼소리살리느라 리프가 죽어서 노잼이었다 MAGIC MUSIC MAGIC 기타2ND의 명곡. 근데 검색 잘 안되는게 어째 나만 좋아하는거 같기도 함. MIDNIGHT SPECIAL 재미있게 칠 수 있으면서도 어렵지 않아서 좋았던 노래 P.P.R 이나중스타일의 BGA가 인상적이며, 정박이라 어렵지 않고 체력만 좋으면(...) 되는 곡이라 많은 사랑을 받았다 PRIMAL SOUL 대표적인 체력곡. 롱버전은 멜로디라인을 기타가 아닌 보컬이 하는데 맥이 좀 빠짐. SHIRITORI 드럼4의 체력곡. 놀랍게도 판권곡인데, 나무위키에 따르면 이 가수가 이 노래말고 다른노래 검색이 안된다는... THE LEAST 100 SEC 지쳐서 더 쓰기 힘드니까 제일 좋아하는 노래로 마무으리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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