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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15/07/05 22:29:51
Name   Neandertal
Subject   이 영화도 이제 아재 판별기로 등록되겠네요...
이번 주 초에 아는 교수님 부탁으로 공항에서 일본 대학생 2명을 픽업해서 대학교까지 데려다 주었습니다...
뭐 뻘쭘하게 말도 없이 운전만 하기도 그래서 일부러 이런 저런 말을 걸었는데...
마침 이와이 슌지 감독의 영화 [러브레터]가 생각이 나서 내가 가장 좋아하는 일본 영화가 [러브레터]다 그랬는데 그 일본 대학생 두 명이 다 [러브레터]를 모르더군요...
"오겡끼 데~~쓰!" 모르냐?...모른답니다...
이와이 슌지 감독 모르냐?...모른답니다...
가만 생각해 보니 이 영화 나온 시기가 1995년 정도이고 이 친구들이 그때 쯤에 태어났지 싶더군요...
의도치 않게 일본 대학생한테 아재 인증을 해 버렸습니다...--;;

우리 아재들끼리 음악이나 하나 감상하고 넘어가죠...

[러브레터] ost 가운데 [A Winter St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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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트윈스
....ㅠㅠ
전 빼박 아재군요..
파란아게하
저는 이 영화를 몇 번 봤는데 끝까지 본 적이 없습니다. 볼 때마다 잤어요.............
오해하지 마세요, 영화가 재미없다, 좋지 않은 영화다 하는 얘기가 아닙니다.
보긴 했으되 보질 못했어요..
정말 보고 싶었는데.....
뻘플 죄송.
저도.....크크
첨엔 분명 보고있는데 잠들어버리뮤ㅠㅠㅠ
단디쎄리라
저도 오겡끼데쓰까는 아는데 영화는 본 적이..
저는 아재가 아니거든요! 움하하
스타로드
지금까지 본 일본 영화중엔 러브레터가 젤 재미있었습니다.
王天君
다시 봐도 좋지만, 볼 때마다 오글거리는 건 어쩔 수 없죠. 이와이 슈운지도 정말 대단한 인물입니다;;;;
유리한
이름에 얽힌 재미있는 사실이 있는데요,
원래 이와이 슌지가 맞는데, 그 당시 완성형 한글이 \'슌\' 을 표현하지 못하는 바람에 국내 한정으로 슈운지가 되었죠. 크크
王天君
아 그런가요? 앞으로 슌지라고 해야겠네요. 장음과 단음의 차이는 구별하는 게 맞을테니까요.
빼...빼박 ㅠㅠ
흑백수
크 제가 항상 추천하는 영화중에 하나입니다.
시부야린
제가 일본에 가서 사귄 일본인 친구들도 이 영화 모르더라구요~ 오히려 일본에 살고 있는 스위스 남자애 하나랑 저만 알고 있어서 신기했어요~
레이드
빼박..ㅜㅜ
롤실력은 브론즈
수능보고 처음했던 소개팅 처자와 봤던 기억이 나네요.. 흐흐
Neandertal
아재 인증...흐흐...
darwin4078
96년쯤 일본판으로 보고, 99년 개봉했을때 또 보고... 좋은 영화죠.
하지만 오겡끼데스까는 처음 봤을때부터 좀 오바라고 생각했습니다. ;;;
시기적으로 좋았죠.일본 문화 해금의 수혜+ IMF 시절의 치유물 .
단팥펭귄
내가.. 내가 아재라니! ㅠㅠ
일본 영화는 절대 안보게 만든 그 영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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