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뿐 아니라 인간이 다수 모이는 모든 곳에서 발생하는 현상같습니다만..

교육사회학 분야나 학교폭력 연구분야에서 많이 다루고 있을거라 생각됩니다.
학교 교육과정이 지배계급의 문화를 반영, 재생산한다는 이론도 그다지 새로울 것 없기도 하고...

이문열이 괜히 스타작가가 된 게 아니죠.

사회적 지능이란게 무엇일까요...
학교가 가지고 있는 그 "스쿨 카스트"가 없다고 혹은 부정된다고 하기엔 무수히 많은 빵셔틀과 -찐-과 담당일진의 에피소드는...

어느 집단이건 은근하게 집단 내 권력 지위라는게 만들어지지 않나요?
비단 중고등학교의 학교 폭력문제 뿐만 아니라
대학교에서도 인싸 집단 & 아싸라는게 통용되는게 좋은 예증 같습니다.

일본은 한국이랑 확고히 다른게
일진/노말/빵셔틀(?) 3가지로 분류 되면은
서로 어울리거나 섞일일은 거의 없습니다.
한국은 간혹 안노는 친구가 노는 친구랑 친할수가 있는데 일본은 그런게 거의 없다 보시면 됨.
아마 이러한 경계로 이지메 문화가 활발해진 원인 일수도...

사람이 모이면 계급구조는 무조건 생긴다고 봅니다.

제가 요즘들어 가지고 있는 연애에 대한 관점이랑 통하네요. 연애에 있어서 점점 외적인 조건보다 내적인 끌림이 중요해진 시대에서 미래에는 남성이 원하는 여성과 섹스하고 결혼하고 그런 만족도 높은 삶을 원한다면 학창시절에 무조건 일진놀이를 해보던가 아니면 그게 아니더라도 일진들이랑 친하게 지내면서 동물적인 위계질서상 우위에서 오는 남성 특유의 정서적 만족감을 느껴봐야 합니다. 그래야 그게 자신감으로 이어지고 자신감이 연애로 이어집니다.
직업? 학벌? 다 의미 없어요. 그리고 아마 학벌같은 경우도 학교에서 공부 1등하는 애가 아니라 학생회장, 축구부 주장 같이 인간들이 모인 집단에서 위로 오를 수 있는 능력을 아는 애가 학교도 잘가게 될거에요. 지금 미국이 딱 그렇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