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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19/09/08 14:34:26수정됨
Name   이그나티우스
Subject   "남성의 매력 = 친구의 숫자"이다?
작성자가 본문을 삭제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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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더니
    선후관계가 바뀐거같기도 하고요
    남자던 여자던 친구가 많다 = 매력이 있다.
    굳이 이성이 아니어도 매력이 있어야 친구가 삼고 싶어지니까요.
    여기서 매력은 다양할 수 있겠지요
    유머러스해서 같이 있으면 즐겁다 혹은 취향이 맞는다, 대화가 잘 통한다 등

    그러니 친구의 숫자 때문에 매력을 느낀다라기보다는 친구가 많다는 거 자체가 그냥 그 사람이 매력이 많은거고
    그 매력 덕분에 친구관계도 연애에서도 우위에 있다 이런 느낌

    뭐 어떻게 보면 그게그거같기도 ㅋㅋㅋ 닭이 먼저니 알이 먼저니
    2
    이그나티우스
    그러네요. 확실히 친구의 숫자는 결과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도 듭니다. 하지만 그 '매력'이라는 것이 참 오묘하다고 생각합니다. 센스가 있고 말을 잘 하는데도 여자에게는 영 인기가 없는 녀석도 있고, 노잼에다 성격도 별로인데 연애사업은 항상 번창하는 친구도 있고... 생각해보면 갈수록 인간관계나 사회생활에서 매력이라는 요소가 중요해지는것 같기는 한데 정작 아무도 매력이 구체적으로 무엇인지는 이야기를 안해주더군요. 매력이란 과연 무엇일까요...
    무더니
    선생님이 연구좀해서 저좀 알려주십시오 ㅠㅠ
    이그나티우스
    앗.. 아아.... ㅠㅠ
    할머니
    친구를 꼬시는 것과 연인을 꼬시는건 방법론적으로 일맥상통하다고 생각해요
    이그나티우스
    아 그래서 제가 친구도... ㅠㅠ

    그렇다면 그 방법이라는게 구체적으로 어떤 거라고 생각하시나요?
    인기 있는 사람이 더 인기 있는(?) 것도 사실이기는 하지만, 크게는 비슷한 이유 혹은 원인들로 두 가지 결과가 나온 것이라고 봅니다. 물론 그중에도 유난히 동성에 인기 있는 사람, 이성에 인기 있는 사람도 있겠습니다만.
    사람을 딱딱 유형 분류하고, 쉽게 이해해버리려 하는 종류의 책들을 그리 좋아하지는 않는데, 전에 누가 선물해준 책을 하나 소개하자면,근본적인, 펀더멘털이라고 할까요? 그런 부분을 키우는 얘기는 아닌데, 전술적 측면에서 재미로 볼만한 책입니다. 이런 비슷한 책들(권력술? 관련)을 많이 낸 작가입니다. 앞서 언급했듯이 유형을 나누어서 쉽게 읽히게 해놓은 식이라서, 잘못하면 편견, 일반화의 오류 등을 범할 수 있으니 그런 부분은 경계하면서 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유혹의 기술 - 로버트 그린
    http://aladin.kr/p/ynEE
    화이트카페모카
    여자가 남성의 친구 수로 매력을 느끼는거는
    남자가 인맥이 넓으면 그만큼 사업이든 뭐든
    도움을 받을수있을거다 싶어서 아닐련지요.
    그럼에도불구하고
    음.... 곧 30살인데
    연애경험은 3번이고 솔로 2년 6개월째입니다.
    즉 연애에대해서는 좀 흐접인데

    여사친은 많은편입니다.
    매력도 작용 할 수있겠지만

    저같은 경우는 여자를 남자처럼 편하게 대함
    여자의 대화주제에 관심이적당히 있고 지식도 있으며
    리액션과 핑퐁이 잘됨.
    말할때 말투와 표정이 다양함
    그러나 자상함과 거리는 안드로메다급으로 멂.여자친구한테만 잘해줌

    이거때문에 여사친들이랑 7대1로 만나서 수다떨어도
    위화감엄는데

    이게 매력이랑 연관은 ...글쎄요 ㅠㅜ...... 더 보기
    음.... 곧 30살인데
    연애경험은 3번이고 솔로 2년 6개월째입니다.
    즉 연애에대해서는 좀 흐접인데

    여사친은 많은편입니다.
    매력도 작용 할 수있겠지만

    저같은 경우는 여자를 남자처럼 편하게 대함
    여자의 대화주제에 관심이적당히 있고 지식도 있으며
    리액션과 핑퐁이 잘됨.
    말할때 말투와 표정이 다양함
    그러나 자상함과 거리는 안드로메다급으로 멂.여자친구한테만 잘해줌

    이거때문에 여사친들이랑 7대1로 만나서 수다떨어도
    위화감엄는데

    이게 매력이랑 연관은 ...글쎄요 ㅠㅜ...
    물푸레
    안녕하세요. 친구 숫자 0입니다. 연애도 평생 한 번 밖에 못해본 것 보니 맞는 말씀인 것 같습니다. 당연히 인간적인 매력이 있는 사람들이 친구도 막 너댓 명씩 되고 연애도 평생 서너 번은 하고 그렇겠죠. ㅠㅠ
    인싸면 접근성이 높아서 연애를 하기 쉬운건 맞을 거 같아요 개인적인 얘기지만 제 취향은 친구 적은 사람인데 그런 분들은 만나는 것 자체가 어려워서..
    파이어 아벤트
    양으로 강한 상관관계가 있을 것 같네요. 반례는 저임..
    백구사장
    친구가 많고 더군다나 친하다
    ㄴ 오래 유지하며 사귈만한 가치(경제력,지위,외모...)가 있는 사람이다
    ㄴ 연애중인 친구가 왜 이 친구가 혼자인지 의아해하며 자신의 여자친구나 주변 지인을 소개하는 기회가 많아진다.

    연애의 성패에 있어서 사실상 내가 어떤 평판을 가지고 있느냐는 것이 가장 중요한 부분을 차지한다고 보는데
    위의 과정을 거쳐 일단 기회 자체가 늘어나는것 자체가 연애 빈도를 늘리는 가장 큰 요인이 아닐까요
    이건...

    남성들과는 달리 여성들에게는 한 가지 중요한 요인이 아니라 여러가지 요인이 한꺼번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남성 입장에서는 더더욱 찾아내기 어려울 것 같아요.
    남자의 매력 = A가 아니라 f(x) 되겠습니다.

    좀 거칠기는 하지만 집을 구매할 때를 생각해보면 역세권인가, 학군은 어떤가, 신축인가 이런 것들 중요하지만 그 외에 또 중요하게 여기는 것들이 있는 것처럼 이것과 비슷하게 이 현상을 이해하시면 좋지 않을까 합니다.
    다람쥐
    속칭 그룹 내 “서열이 높은”남자는 애인도 쉽게 만나는 것 같아요
    전 대부분 여자도 남자 집단 내 “서열”을 눈치챈다고 생각하는데 서열이 낮은 남자와는 만나고 싶은 마음이 떨어지는 것 같거든요
    2
    이웃집개발자
    옛날엔 친구가 참 많았는데 .. (쓸쓸)
    듣보잡
    친구가 없는 제가 봤을때 이거 맞습니다
    제로스
    이거의 반례가..남사친이 소개하는 '진국인 친구'입니다..
    1
    Algomás
    영향을 주는 요인이라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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