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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 19/06/13 10:57:03 |
Name | 세란마구리 |
Subject | WAR에 대하여(롯데 포수진의 위대함) |
야구를 통계로 분석하는 너드같은 무리들을 세이버매트리션이라고 합니다. 이들이 합심해서 만든 세이버매트릭스의 결정체가 WAR(Wins Above Replacement; 대체선수 대비 기여승수) 입니다. 이 WAR란 것도 결국엔 그동안의 mlb 자료를 바탕으로 회귀분석하여 나온 것인데, 간략히 설명하자면 그 자리에 바로 올릴 수 있는 아무나(대체선수)에 비해서 해당 선수가 팀에게 얼마나 승리를 가져다 주었는가 입니다. 예를들어 현재 statiz에서 양의지의 war가 4.2인데, 이는 양의지는 현재까지 대체선수 대비 4.2승을 팀에게 가져다 주었다는 것입니다.( war를 산정하는 방식은 각 사이트마다 약가 씩은 다르긴 합니다만 이는 너무 복잡해서...) 그런데 작년과 올해 롯데 자이언츠의 포수진은 war가 - 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war의 개념 중에 대체선수란 것이 들어가고 이는 언제든지 대체가 가능하단 것인데, 현재 롯데에는 대체선수로 잡는 수준조차 없다는 것이지요... 선수 수급이 원활하지 않은 KBO내에서 대체선수란 개념을 적용하는데 논란이 많았는데, 이번 롯데를 계기로 사그라들 것 같습니다. SABR(Society of American Baseball Research) 에서 어느정도 탈피해 신토불이 수치를 만드는게 필요해 보입니다.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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