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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19/06/11 21:01:13
Name   ElectricSheep
Subject   [클래식] 라벨 - 죽은 왕녀를 위한 파반느


Maurice Ravel - Pavane pour une infante défunte
Performed in 1976 by Thérèse Dussaut

모리스 라벨의 죽은 왕녀를 위한 파반느(Pavane pour une infante défunte - Pavane for Dead Princess)는
1899년 솔로 피아노곡으로 작곡되어 1900년에 출판되었습니다.
곡은 후원자였던 폴리냑 공작부인(Princesse de Polignac)에게 헌정되었습니다.
제목의 왕녀를 두고 폴리냑 공작부인이 아닌가 하는 세간의 관심을 받기도 했는데 특정인물을 가르키는 것은 아니고,
라벨 자신이 말하길 '과거 스페인 궁전에서 어린 공주가 추었던 파반느'를 연상한 것이라고 했습니다.
1910년에는 오케스트라 버전으로 편곡되어 출판되었습니다.
폴리냑 공작부인은 많은 작곡가들을 후원해서 그 당시 프랑스 작곡가들 이야기할때 종종 등장하곤 하지요.



2


    덕분에 간만에 좋아하는 곡을 들었네요. 비 내리는 날 이 음악을 듣고 있으면 묘하게 편안해지는 느낌이더라고요.
    ElectricSheep
    네 비오는 날에도 잘 어울리는 곡이지요. 말씀처럼 참 묘한 느낌의 아름다운 곡 입니다. 편안한 밤 되세요.
    치리아
    모리스 라벨, 좋아하는 음악가입니다. 프랑스 음악계에 수차례 논쟁을 본의아니게(?) 여러번 일으킨 역동적인 삶을 산 것도 있지만, 무엇보다 볼레로를 원체 인상적으로 들어서요.
    죽은 왕녀를 위한 파반느는 영화 '다크 나이트 라이즈' 가면무도회 장면에서 처음 들었는데, 인상적인 곡명과 영화 장면이 어우러져 의미심장하더군요.
    ElectricSheep
    그렇죠. 라벨이 한 성격한 듯합니다.ㅎㅎ
    이곡이 다크 나이트 라이즈 무도회 장면에 들어 있었군요. 정보 감사합니다.^^
    좋은 음악에 감사드립니다.
    ElectricSheep
    감사합니다. 좋은 하루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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