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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19/08/03 22:28:55
Name   ElectricSheep
Subject   [클래식] 파가니니 카프리스 24번 Paganini Caprice No.24



니콜로 파가니니
Niccolò Paganini
1782.10.27 - 1840.5.27

Caprice No. 24 in A minor
Performer : Michael Rabin

파가니니는 이탈리아의 바이올린, 비올라, 기타 연주자이며 작곡가로
당시 가장 유명한 바이올린의 거장이었습니다.
당시 19세기 뿐만 아니라 역사상 최고의 천재 바이올리니스트의 상징입니다.
워낙 뛰어난 연주실력으로 악마와 계약했다는 루머가 있기도 했습니다.

바이올린을 위한 24개의 카프리스는 1802년 부터 1817년 사이에 작곡되었습니다.
각기 다른 고난도의 기술들을 탐구하는 연습곡(Etudes) 컬렉션과 같은 형태입니다.
1820년에 처음 출판되었으며 헌정은 특정 인물이 아니라 '모든 예술가들에게'로 되어 있었습니다.
1832년과 1840년 사이에 그는 악보에 개별곡마다 헌정자에 대한 주석을 달았는데
24번곡은 '자기 자신에게'로 되어 있습니다.

이 곡들은 후대 작곡가들에게 깊은 인상을 주어 파가니니 주제를 바탕으로 한 곡들을 남겼습니다.
유명한 곡으로는 리스트의 파가니니 주제에 의한 연습곡 Grandes Études de Paganini S. 141,
브람스의 파가니니 주제에 의한 변주곡 Variation on a theme by Paganini Op. 35,
라흐마니노프의 파가니니 주제에 의한 광시곡 Rapsody on theme by Paganini Op. 43
등이 있습니다.

듣고계신 마지막 24번곡은 주제와 11가지 변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1


    호타루
    파가니니면 그 현악기 전공자들이 입에 거품을 물고 이를 득득 빡빡 갈아대며 너이새퀴 나중에 지옥에서 다시 만나기만 해봐라 하는 양반이었던 걸로 아는데요... 찾아보니 리스트가 두손 두발 들었을 정도면 말 다 했네요.
    1
    ElectricSheep
    네 연주자들에게는 필수코스라고 하네요. 기교를 주로 하는 연주자에게는 더욱 중요하겠지요.전공자들이 이를 갈만 한것 같습니다. ㅎㅎ
    파가니니는 엄청난 연주실력 뿐만아니라 생김새와 연주자세가 특이한데다가 쇼맨십도 있어서 관객들을 완전히 사로 잡았다고 합니다. 당시 인간의 능력을 뛰어넘었다고 생각했는지 악마와 계약했다거나 바이올린 G현이 죽인 애인의 창자를 꼬아 만들었다는 등 여러 괴소문이 있을 정도였습니다. 어떤 주교가 파가니니에게 당신의 바이올린에서 어떻게 그런 소리가 나냐고 물어본 적이 있는데 파가니니가 내 바이올린에 악마가 깃들... 더 보기
    네 연주자들에게는 필수코스라고 하네요. 기교를 주로 하는 연주자에게는 더욱 중요하겠지요.전공자들이 이를 갈만 한것 같습니다. ㅎㅎ
    파가니니는 엄청난 연주실력 뿐만아니라 생김새와 연주자세가 특이한데다가 쇼맨십도 있어서 관객들을 완전히 사로 잡았다고 합니다. 당시 인간의 능력을 뛰어넘었다고 생각했는지 악마와 계약했다거나 바이올린 G현이 죽인 애인의 창자를 꼬아 만들었다는 등 여러 괴소문이 있을 정도였습니다. 어떤 주교가 파가니니에게 당신의 바이올린에서 어떻게 그런 소리가 나냐고 물어본 적이 있는데 파가니니가 내 바이올린에 악마가 깃들어 있다고 말했다는 이야기도 있습니다.
    그런 소문들 때문에 실제로 파가니니 사망 후 아들이 교향에 묘를 쓰려고 했는데 교회에서 악마와 계약한 사람이라는 이유로 반대해서 오랫동안 시신을 유럽 여기저기로 옮기며 고향에 묻히지 못했다고 합니다.
    하여간 대단히 인상적인 인물이며 멋진 곡들입니다.^-^
    세인트루이스
    시리즈 애독자로서 궁금한데, 소개하실 곡선정을 어떻게 하시나요? 그냥 오늘은 이곡이다 라는 영감이 드시나요 아니면 리스트가 쭉 있나요? ㅋ
    ElectricSheep
    다양하게 소개하려고 쟝르별로 머리속에 리스트를 만들어 두기는 하는데
    워낙 좋은 곡들이 많아서 거의 그때그때 생각나는 곡으로 하게 되는 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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