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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19/05/03 06:38:06
Name   바나나코우
Subject   프리즘 점보피시 하우스
안녕하세요?

예전에 PAPER라는 잡지를 보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전반적으로 훈훈하니 재미도 있고, 특히 한 권에 몇 개씩이나 가사로 쓰기 딱인 글이 있었습니다. 정유희 황경신 이런 분들의 글이었는데요, 떳떳한 일은 아니지만 그 중 너댓 개로 노래를 만들어 봤습니다(허락을 구하는 이메일을 보내 보았지만 읽지 않고...). 이 노래는 그 중 하나인데, 원 글은 달달한 감성이면서도 좀 특이한 구석이 있다는 느낌이었습니다.
귀엽게 불러준 후배는 네덜란드로 공부하러 간 지 벌써 10년이 넘었군요. 이렇게 하나둘씩 보컬들과의 줄이 떨어지고 있습니다ㅠ

https://soundcloud.com/bananaco/prism-jumbo-fish-house

이제 우리집이 생겼어 Prism-Jumbofish House 아주 커다란 물고기로 만든
우리집이 생겼어 마을의 창고에 맡겨둔 물건 모두 찾아올거야
매일 해질 무렵 깎아 만든 나무피리와 장밋빛 석회석의 체스판도
삼천개의 노랫말이  적힌 양피지 몇 년전 네가 담근 포도술도

우리집이 생겼어 Prism-Jumbofish House 저 거인족의 바다에서 잡은
우리집이 생겼어 이젠 어딜 가든지 무얼 하든지 너와 함께 할거야

분홍구름이 떠 있는 마을에서 7년을 언덕 위 갈림길에서 7년을
그리고 나머지 시간들은 저 바다에서 함께 보내자

Oh, my Prism-Jumbofish House 우리집이 생겼어 어디에 가도 너와 함께
Oh, my Prism-Jumbofish House 우리집이 생겼어 무얼 하든지 너와 함께 할거야

이젠 혼자 떠나지 않을게 저 바다와 대지 그 어느 곳에서도
In my Prism-Jumbofish House 이젠 어딜 가든지 무얼 하든지 너와 함께 할거야



1


    Paper 라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막내였던 김양수씨가 지금은 탈모 아재가 되었.....
    바나나코우
    세월이 무섭고요, 저도 남 얘기할 처지가 아니고 ㅋ
    무더니
    군대에서 보기시작해서 지금 10년째 구독중인에 반갑네요
    바나나코우
    아직도 나오나보네요! 군대에서 생긴 좋은 습관 유지하는게 힘든데 대단하십니다ㅎ
    무더니
    요샌 계간지로 나와서 챙기기가 쉬워졌어요!
    바나나코우
    종이 매체가 버티기 쉽지 않은것 같습니다. 못 본 지 오래됐는데 문득 그립네요^^
    김치찌개
    잘 들었습니다~
    바나나코우
    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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