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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19/03/23 22:21:14
Name   레이미드
Subject   공연 후기 (태연의 서울 앵콜 콘서트)
태연 (소녀시대 멤버) 의 [s... one Taeyeon Concert] 를 보고 왔습니다.

데뷔한지 13년차에 연습생 경력까지 치면 거의 17~18년을 노래만 불렀던 사람이어서 그런지, 참 노련하게, 징그럽게 잘 부르면서
쉬지 않고 23곡을 불러버리네요.

작년 가을에 있었던 공연의 앵콜 공연이었는데,
당연한 거지만 너무 Professional 하게 노래를 불러주어서 (중간에 노래 Timelapse 부르다가 감정이 가득 차올랐는지 울려고도 한)
참 감사했습니다.

팬들의 앵콜에도 기어이 화답 해주더라고요. (연주 세션분들까지 다시 자리로 되돌아오셔서..!)
동 시대 때 데뷔했던 가수들 중에 공연이든 앨범이든 이제는 활동하는 가수 숫자가 점점 줄어가고 있는 상황인데.. 꾸준히 신보도 내고 아시아 투어도 다니고, 열심히 활동하는 것 같아서 응원을 해보려고 합니다.

공교롭게 오늘 공연 했던 장소가 예전에 소녀시대로 두산팀 시구하러 왔던 잠실 야구장의 옆에 있는 잠실 실내체육관 이더군요.. (저는 두산팀 응원하러 가서 시구 후에 VIP 석에서 있는 소녀시대를 잠시 보기는 했었는데 이번에는 그때보다는 가까이서 봐서 참 좋았습니다.)

속세에 찌들었던 마음이 공연으로 정화되는 느낌 이었어요.
이제 봄 시즌 되면 여러 공연들이 열리는데 홍차넷 분들도 좋아하는 아티스트의 공연 한 번 다녀오시길 추천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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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람쥐
    우와 좋아하는 가수 공연가는거 넘 좋을것같아요
    저는 공연파가 아니라 그리 찾아다니지 않는데 인생의 즐거움 하나를 모른다는 느낌이 들 때가 많아요 ㅠㅠ
    저도 페르소나 이후로 오랜만에 탱콘 갔는데 역시 탱콘은 진리라는 걸 느꼈네요. 목 컨디션도 좋았고 태연 텐션도 높았고! 진짜 만족스러운 공연 이었습니다. 다만 제가 좋아하는 UR을 못 들은 거 빼고는 ㅠㅠ 어제 재앵콜 때 불러줬다고 하더라구요. 역시 콘서트는 올콘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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