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양한 주제에 대해 자유롭게 글을 작성하는 게시판입니다.
Date 18/08/22 12:31:30
Name   기쁨평안
File #1   134639_cul38[H800_].jpg (15.5 KB), Download : 8
Subject   [책 추천] 료마가 간다



시바료타로의 장편소설입니다.

일본에서 가장 인기있는 인물인 '사카모토 료마'의 일대기를 그린 내용인데요.
개화기 시절 중세의 신분질서를 어떻게 극복하며 근현대로 넘어갈수 있었는가에 대해 잘 보여줍니다.

본인 스스로가 (하급이지만) 사무라이이면서 뛰어난 검술을 가졌으면서도 누구보다 먼저 총의 도입을 바라고 (암습을 당해 죽을 때도 칼을 뽑았으면 어떻게 될지 몰랐는데 권총을 들고 상대하려다 죽었죠)
일본의 미래를 위해 "배(함선)"을 얻어야 한다고 생각해서 누구보다 열성적으로 배를 얻으려고 애쓰는 등 메이지유신을 이뤄내기위해 노력하면서 기존 사무라이들의 반발과 대응하는 내용인데, 생각할 점이 참 많았습니다.

저도 이거 읽으면서 '나에게 있어서 꼭 가져야할 '배'는 무엇인가" 한참 고민하기도 했었습니다.

우리가 일본만화 주인공에게서 흔히 볼 수 있는 성격 "평소에는 바보같고 실없는 농담이나 지껄이지만 실제 능력은 어마어마하고 그걸 잘 감추고 있다가 결정적인 순간에는 엄청난 위압감과 함께 뿜어내는"의 원형도 바로 이 료마고요..

아무튼 좀 장편이긴 하지만 추천해봅니다~



1


    목록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12067 오프모임[조기종료] 머리 아픈 음(mm)벙 하나 개최해보고자 합니다. 11 거위너구리 21/09/11 3107 0
    13249 오프모임[조기중단] 퍼퍼펑 24 설탕 22/10/20 3008 4
    9772 영화[조커 감상문?] 웃음의 시소 9 호미밭의 파스꾼 19/10/04 5134 18
    1816 철학/종교[종교]나는 왜 기독교를 거부하게 되었나 33 ohmylove 15/12/19 8707 0
    12105 오프모임[종료] 09/22 새벽 mm벙 입니다 7 化神 21/09/22 3497 1
    12065 오프모임[종료] 금요일에서 토요일로 넘어가는 mm벙 오늘(11일) 0시 부터 30분 간 2명만 들렀다 갔다고 한다. 11 化神 21/09/11 3313 0
    14743 오프모임[종료] 기분 좋은 얘기만 하기 음벙 10 골든햄스 24/06/14 1334 0
    10677 일상/생각[주식] 저만의 개똥철학 10 존보글 20/06/12 5411 7
    9780 영화[중2병이라도 사랑이 하고 싶어! 감상문] 일부일처제는 많은 사람들을 불행하게 만들기에 나는 죄악이라고 생각한다. 7 쌈장 19/10/05 4050 0
    4523 일상/생각[증오주의] 연예계 뒷담화, 용감한 기자들? 8 은머리 17/01/03 4654 0
    453 기타[지니어스] 메인 매치의 황제. 이상민 9 Leeka 15/06/28 7520 0
    386 기타[지니어스]콩픈패스 16 의리있는배신자 15/06/20 11855 0
    136 기타[직장] 바쁜 지구대 경찰관의 몇가지 이야기 12 관중 15/05/31 10990 0
    5610 방송/연예[진지하루3끼] 추천 사극1 1 피아니시모 17/05/10 3534 0
    5613 방송/연예[진지하루3끼] 추천 사극2 피아니시모 17/05/11 3457 1
    7628 과학/기술[진짜 통계의 오류] 설계의 오류 1 히하홓 18/06/06 5351 0
    4933 일상/생각[집수리기] 샤워기 호스 교체 — 인류를 구원한 화장실과 친해지기 17 녹풍 17/02/19 7530 6
    12192 과학/기술[짧은글] 헤디 라마르님이 와이파이의 어머니라고 하기는 어려운 건에 대하여 5 그저그런 21/10/21 4179 2
    2317 기타[차TEA] 1. 널 잘 모르겠어 그래서 왠지 나랑 잘 맞을 것 같아 feat. 기문 4 펠트로우 16/02/29 4325 5
    3088 창작[창작] 이상형 이야기 3 레이드 16/06/21 3321 0
    5468 창작[창작글] 때론 영원한 것도 있는 법이라 했죠 11 열대어 17/04/18 4417 8
    5989 도서/문학[창작시] 탈모 6 Homo_Skeptic 17/07/21 4366 10
    10231 도서/문학[책 감상] 오쓰카 에이지(2020), 감정화하는 사회 호라타래 20/01/28 5229 9
    1670 정치[책 소개] 사민주의 & 북유럽식 복지 뽕맞은 좌빨이 되어버린 결정적인 계기가 된 책.txt 3 DarkSide 15/11/30 8549 1
    8096 도서/문학[책 추천] 료마가 간다 3 기쁨평안 18/08/22 3839 1
    목록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4시간내에 달린 댓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