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우주도, 광속도 잘 모르지만, 대략 감 잡힌 김에 우주에 관한 노래를 하나 더 해 봤습니다.
광활한 우주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눈물 아련한 이별노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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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내 손을 놓아버린 그 후
점점 멀어지는 시간
난 멀어지는 너를 눈으로만 따라갈뿐
우주에 흩뿌려진 눈물도 너에겐 닿지 않고
내 목소릴 전할 공기조차 없어

우리 쓸모없는 다툼과 너무 성급한 결정까지도
난 어느 하나 되돌릴 수가 없고
이제 홀로 우주를 떠돌 기나긴 시간을 위해
간직할 추억도 하나 없이 난 너를 보냈어

간혹 지나가는 유성에 물어
너의 소식을 알게 되면
전하지 못한 그리운 마음을 접어
우리 헤어졌던 그 별 가지에 묶어둘거야
언젠가 돌아올 너를 위해
내가 없다 해도

https://soundcloud.com/bananaco/at-the-speed-of-light-i-lose-yo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