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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18/06/20 04:59:09
Name   바나나코우
Subject   사라진 기자들
안녕하세요?^^ 이번엔, 지금은 옥중에 계시는, 명마를 좋아하는 모녀에 관한 노래입니다.
노래가 엉망이지만 재미 있게 들어 주시길^^
(좋지 않은 일이 벌어지는 장소가 마침 충청남도인데, 다른 도가 어감상 맞지 않아서 쓴 것일 뿐 기분 나쁘지 않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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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녀의 평화로운 일상에
끼어든 일요신문 기자는
"나는 모두 알고 있어요
궁금하지 않으신가요?
불안하지 않으신가요?^^"

그래서 만날 약속을 했네
단풍철 한참 지난 늦가을
충청남도 백숙집에
"오세요 혼자 혼자 혼자서.^^"

원하는 걸 다 말해 보세요
얘기가 무르익어 갈 때쯤
"당신이 들어온 문은
아마도 열리지 않을거야.
불러도 들리지 않을거야."

소리도 새어나오지 않는
백숙집 깊은 구덩이 속엔
일요신문 그 기자와
모녀의 검고 검은 비밀이...

https://soundcloud.com/bananaco/journalist-vanished



3
  • 기자 지못미 ㅜㅜ


곰곰이
어째선지 노래를 듣다보니 충남 대청댐 부근 붕어찜 식당이 떠오릅니다.
허름하고 음침하고 딱 구덩이가 있을 것 같은...
바나나코우
네 막 그집의 붕어는 알이 굵고...
붕어찜은 15년전에 한번 먹어봤는데 가시때문에 혼났던 기억이 있습니다ㅎ
실제로 그 모녀와 일요신문 기자간에 일이 있었던가요?
처음 듣는 얘기인데 충분히 있을 법한 일이지만 알려진 일이라는게 놀랍네요.
바나나코우
오 아닙니다 제가 지어낸 이야기입니다^^ 저 모녀는 가상의 모녀로서 실제 인물 단체 등과는 아무 관계가 없습니다
그와는 별개로 노래 너무 좋은데요 ㅋ
바나나코우
약간 스산한 분위기를 좋아하시는군요!
캣리스
제가 저번에 자기복제가 적어서 좋다고 했는데
이번에 바나나코우님의 좋은 목소리에 오토튠이 씌워지니깐 또아쉽네요 ㅠㅠ 이제 왜 자기복제하는지 알겠습니다.
바나나코우
좋은...목소리라니요....ㅠ 저주받은 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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