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양한 주제에 대해 자유롭게 글을 작성하는 게시판입니다.
Date | 15/08/10 13:40:07 |
Name | Leeka |
File #1 | 스크린샷_2015_08_10_오후_1.36.54.png (617.9 KB), Download : 10 |
Subject | 한국의 씁쓸한 사망 사유 |
http://www.yonhapnews.co.kr/society/2014/11/25/0706000000AKR20141125113451004.HTML 좀 된 기사지만 서핑하다 보고 슬쩍 올려봅니다. 서울 기준으로 -.-) 10~30대 사망원인 1위는 자살.. 40~70대 사망원인 1위는 암.. 즉.. 30대 이하는 보통 자살로 죽고 40대 이상은 암으로 죽는다고 보면 된다는 씁쓸한.. 통계입니다. -.-) 여러 통계중에서도 이렇게 씁쓸한 통계는 오랜만인거 같은.. 0
이 게시판에 등록된 Leeka님의 최근 게시물
|
댓글을 달고 한참 뒤에 저장했더니 댓글 시간차가 있네요.
==========
위의 그래픽이 틀렸다는 건 아니지만서도 다른 나라와 비교해보아도 다른 나라들도 20대와 30대의 사망원인으로는 자살과 교통사고가 늘 1 - 3위 안에 있더군요. 그리고 보통은 자살율을 이야기할때는 100,000 당 몇명 사망으로 이야기하는데, 한국은 보통 32명 /100,000 명, OECD 국가들은 평균 12명 /100,000 명으로 통계가 나옵니다. 다른 국가와 비교해보는 자료는
링크에 잘 나와 있습니다.
... 더 보기
==========
위의 그래픽이 틀렸다는 건 아니지만서도 다른 나라와 비교해보아도 다른 나라들도 20대와 30대의 사망원인으로는 자살과 교통사고가 늘 1 - 3위 안에 있더군요. 그리고 보통은 자살율을 이야기할때는 100,000 당 몇명 사망으로 이야기하는데, 한국은 보통 32명 /100,000 명, OECD 국가들은 평균 12명 /100,000 명으로 통계가 나옵니다. 다른 국가와 비교해보는 자료는
링크에 잘 나와 있습니다.
... 더 보기
댓글을 달고 한참 뒤에 저장했더니 댓글 시간차가 있네요.
==========
위의 그래픽이 틀렸다는 건 아니지만서도 다른 나라와 비교해보아도 다른 나라들도 20대와 30대의 사망원인으로는 자살과 교통사고가 늘 1 - 3위 안에 있더군요. 그리고 보통은 자살율을 이야기할때는 100,000 당 몇명 사망으로 이야기하는데, 한국은 보통 32명 /100,000 명, OECD 국가들은 평균 12명 /100,000 명으로 통계가 나옵니다. 다른 국가와 비교해보는 자료는
링크에 잘 나와 있습니다.
http://www.keepeek.com/Digital-Asset-Management/oecd/social-issues-migration-health/health-at-a-glance-2013/trends-in-suicide-rates-selected-oecd-countries-1990-2011_health_glance-2013-graph13-en#page1
흥미로운 것은 우리나라의 경우 90년대는 자살율이 아주 낮았고 IMF 1997 이후에 자살율이 오름추세가 되었거든요. 그런데 노무현 정권이 들어선 2002년과 2003년 사이에 어떠한 원인이 더하여서 1년 사이에 가파르게 자살율이 더 급증하게됩니다. 1년 사이에 20명 ->30명/100,000 이 되었으니깐요. 위의 링크에서 두번째 그래프를 보시면 됩니다. 제가 한가지 추론해볼 수 있는 이론은 비정규직 관련 사회문제가 있었는지 아니면 도대체 왜 그 때 이후로 자살이 급증하게 되었을까요?
==========
위의 그래픽이 틀렸다는 건 아니지만서도 다른 나라와 비교해보아도 다른 나라들도 20대와 30대의 사망원인으로는 자살과 교통사고가 늘 1 - 3위 안에 있더군요. 그리고 보통은 자살율을 이야기할때는 100,000 당 몇명 사망으로 이야기하는데, 한국은 보통 32명 /100,000 명, OECD 국가들은 평균 12명 /100,000 명으로 통계가 나옵니다. 다른 국가와 비교해보는 자료는
링크에 잘 나와 있습니다.
http://www.keepeek.com/Digital-Asset-Management/oecd/social-issues-migration-health/health-at-a-glance-2013/trends-in-suicide-rates-selected-oecd-countries-1990-2011_health_glance-2013-graph13-en#page1
흥미로운 것은 우리나라의 경우 90년대는 자살율이 아주 낮았고 IMF 1997 이후에 자살율이 오름추세가 되었거든요. 그런데 노무현 정권이 들어선 2002년과 2003년 사이에 어떠한 원인이 더하여서 1년 사이에 가파르게 자살율이 더 급증하게됩니다. 1년 사이에 20명 ->30명/100,000 이 되었으니깐요. 위의 링크에서 두번째 그래프를 보시면 됩니다. 제가 한가지 추론해볼 수 있는 이론은 비정규직 관련 사회문제가 있었는지 아니면 도대체 왜 그 때 이후로 자살이 급증하게 되었을까요?
참, 고령층의 자살율을 통계청 자료에서 찾아보면 고령층 사망원인은 자연사이거나 대걔 병으로 인한 사망이 높습니다. 70대 이후의 노인 사망률은 사망 원인 순위 10위 안에 들지 않네요. 60대에는 여전히 높은 순위에 있기는 하지만서두요.
http://kostat.go.kr/portal/korea/kor_nw/2/6/2/index.board?bmode=download&bSeq=&aSeq=330181&ord=1
http://kostat.go.kr/portal/korea/kor_nw/2/6/2/index.board?bmode=download&bSeq=&aSeq=330181&ord=1
자살에 한정해 링크하신 자료를 살펴보면 [인구 10만명 당 사망수/실제 발생건수_2013년 기준]은
10대: 4.9 / 308 (1위)
20대: 18.0 / 1,184 (1위)
30대: 28.4 / 2,285 (1위)
40대: 32.7 / 2,867 (2위)
50대: 38.1 / 2,963 (2위)
60대: 40.7 / 1,768 (4위)
70대: 66.9 / 2,004 (7위)
80대: 94.7 / 1,057 (10위)
처럼 나타납니다. 인구당 자살율은 노년으로 갈... 더 보기
10대: 4.9 / 308 (1위)
20대: 18.0 / 1,184 (1위)
30대: 28.4 / 2,285 (1위)
40대: 32.7 / 2,867 (2위)
50대: 38.1 / 2,963 (2위)
60대: 40.7 / 1,768 (4위)
70대: 66.9 / 2,004 (7위)
80대: 94.7 / 1,057 (10위)
처럼 나타납니다. 인구당 자살율은 노년으로 갈... 더 보기
자살에 한정해 링크하신 자료를 살펴보면 [인구 10만명 당 사망수/실제 발생건수_2013년 기준]은
10대: 4.9 / 308 (1위)
20대: 18.0 / 1,184 (1위)
30대: 28.4 / 2,285 (1위)
40대: 32.7 / 2,867 (2위)
50대: 38.1 / 2,963 (2위)
60대: 40.7 / 1,768 (4위)
70대: 66.9 / 2,004 (7위)
80대: 94.7 / 1,057 (10위)
처럼 나타납니다. 인구당 자살율은 노년으로 갈수록 압도적이나 노환과 질병으로 인한 사망자수가 워낙 많아서 순위상 묻히는거죠. 실제 OECD의 인구 10만당 자살율을 높게 끌어올리는 것도 결국 고령층의 단위인구당 높은 자살비중이기도 하고요. 2002년에서 2003년으로 넘어가는 순간 자살율이 높아진 이유를 개인적으로 추론하자면 당시가 카드발행을 통한 강제적인 경기부양 약빨이 다하면서 본격적으로 급등한 가계부채가 터져나가는 것과 연관이 있지 않나 합니다. 실제 해당 시기 가계의 신용불량이 급증했고 그런 추세는 자식이 부모를 부양하던 사회관습에 치명적인 부분이 되지 않았나 해요.
10대: 4.9 / 308 (1위)
20대: 18.0 / 1,184 (1위)
30대: 28.4 / 2,285 (1위)
40대: 32.7 / 2,867 (2위)
50대: 38.1 / 2,963 (2위)
60대: 40.7 / 1,768 (4위)
70대: 66.9 / 2,004 (7위)
80대: 94.7 / 1,057 (10위)
처럼 나타납니다. 인구당 자살율은 노년으로 갈수록 압도적이나 노환과 질병으로 인한 사망자수가 워낙 많아서 순위상 묻히는거죠. 실제 OECD의 인구 10만당 자살율을 높게 끌어올리는 것도 결국 고령층의 단위인구당 높은 자살비중이기도 하고요. 2002년에서 2003년으로 넘어가는 순간 자살율이 높아진 이유를 개인적으로 추론하자면 당시가 카드발행을 통한 강제적인 경기부양 약빨이 다하면서 본격적으로 급등한 가계부채가 터져나가는 것과 연관이 있지 않나 합니다. 실제 해당 시기 가계의 신용불량이 급증했고 그런 추세는 자식이 부모를 부양하던 사회관습에 치명적인 부분이 되지 않았나 해요.
목록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