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양한 주제에 대해 자유롭게 글을 작성하는 게시판입니다.
Date 17/12/08 02:19:21
Name   Leeka
Subject   아이돌?!?! 콘서트 이야기

- 전 의외로... 장범준, 에일리, 싸이, 장기하와얼굴들, 악동뮤지션, 아이유.. 등등의 콘서트도 다 가긴 했습니다만..  전부 여자친구랑 같이 간거라는건 함정..

개인으로 간다면 I.O.I, 트와이스, AOA, 레드벨벳 과 같은 콘서트를 갑니다.. (이게 정확하게 올해 간 콘서트들이기도 하네요..)

내년에 여자친구 콘서트 선예매도 성공한 김에 겸사겸사 걸그룹 콘서트 이야기를 잡담겸 슬쩍




- 과거에는 걸그룹들이 콘서트를.. 겁나 안했는데.. 요즘 많이 합니다..  덕분에 돈은 많이 나가지만 행복합니당



- 최근 트렌드는 아래와 같습니다 (남돌들은 사실 백년전부터 그랬는데..  여돌들은 콘서트 본격적으로 다들 하게 된지도 얼마 안되서)


> 공식 팬클럽을 모집하면 가입하세요...

공식 팬클럽을 모집한다 -> 곧 콘서트를 할꺼다.  라고 아주 그냥 온몸으로 신호를 보내는겁니다.

왜냐면 공식 팬클럽 가입하면, 해당 기수내의 최대 특전은 '콘서트 선예매' 가 혜택이거든요.


콘서트 선예매는 '공식 팬클럽 회원에 한해서'  남들보다 먼저 '1회당 1매,  또는 전체 회차 합쳐서 1매'를 예매할 수 있게 해줍니다.
(전자 방식이 보편적입니다만, 트와이스처럼 천장 찍은 케이스는 전체 회차 합쳐서 1매로 제한되기도 합니다)

이 방식을 쓰는 이유는

1. 공식 팬클럽은 가입비를 먼저 받습니다.

굿즈 쪼가리 몇개 + 콘서트 & 팬미팅 1장 선예매 만 가지고 돈을 기꺼이 지불할 사람들이라면 '콘서트에 올 확률이 매우매우 높은 사람' 으로 보면 되겠죠.

즉 '콘서트를 열기 전에 대충 몇명정도 코어팬이 올지' 계산기 때리기 아주 쉽습니다.

인원 파악을 사전에 하고.. 여기에 +@ 로 일반인들이 올 수요만 좀 붙이면 적정한 수준의 규모로 콘서트를 할 수 있게 됩니다.


2. 코어 팬들이 암표에 시달리지 않게 됩니다.

팬클럽 선예매라고 암표가 없는건 아니지만.. '미리 팬클럽 가입한 사람들이 1장씩밖에 못산다는점' 이 생각보다 암표 방어에 큰 도움이 됩니다.
연석을 구입하고 싶어하는 수요층이 일단 싸그리 사라지게 된다는 점
+
혼자서라도 꼭 콘서트를 가고 싶어 하악하악!! 하는 코어 팬층이 대부분 선예매로 구입을 할 수 있게 된다는 점
+
늦게 아는 플미나 여러 팀들이 전부 사전 차단된다는 점

콤보가 합쳐져서...

덕분에 코어팬덤들은 팬클럽 선예매를 상당히 선호하기도 합니다.




3. 그러니 걸그룹 콘서트 가고 싶으시면 팬클럽 가입 하세요..

가입기간이 지나면 아에 닫아버리기 때문에...  몇년간 해당 가수 콘서트가기 빡셉니다..


별 생각없이 아이유 팬클럽 공고 놓쳤다가 올해 아이유 콘서트 못가게 됫슴다.. ㅠㅠ




p.s 결국 올해는  I.O.I / AOA / 트와이스 / 레드벨벳  콘서트 + 위키미키 쇼케이스..   걸그룹 5세트밖에 제대로 못봤다는 슬픔이....
내년은 그래도 여자친구 콘서트로 포문을 열게 된 만큼 더 가열차게 달려봐야겠슴다...

올해 실패한 콘서트 티케팅은 마마무, 태연, 아이유.... ㅠㅠ



1


    목록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7673 음악편지가루(세탁기에서 건져 낸 너의 편지) 10 바나나코우 18/06/13 4643 3
    7670 음악하루 한곡 042. 김돈규 - 나만의 슬픔 6 하늘깃 18/06/12 5191 2
    7662 음악[팝송] 처치스 새 앨범 "Love Is Dead" 김치찌개 18/06/11 4769 0
    7658 음악하루 한곡 041. 김상민-You 12 하늘깃 18/06/11 4614 5
    7648 음악[팝송] 숀 멘데스 새 앨범 "Shawn Mendes" 2 김치찌개 18/06/10 4632 0
    7625 음악헝겊 인형 5 바나나코우 18/06/05 4451 6
    7604 음악사랑하지 않으니까 4 바나나코우 18/05/30 5023 2
    7587 음악그녀와 첫 만남 5 바나나코우 18/05/26 4580 3
    7564 음악당신은 천사와 홍차를 마셔본 적이 있습니까? 14 바나나코우 18/05/22 5144 9
    7539 음악널 향해 상상 9 바나나코우 18/05/18 4247 6
    7522 음악우리가 마흔살이 되면 6 바나나코우 18/05/15 4360 4
    7520 음악[팝송] 찰리 푸스 새 앨범 "Voicenotes" 김치찌개 18/05/15 5179 0
    7515 음악[팝송] 앤 마리 새 앨범 "Speak Your Mind" 김치찌개 18/05/13 6384 0
    7496 음악고무신(Rubber shoes? Lover Shoes?) 8 바나나코우 18/05/09 4820 7
    7489 음악[팝송] 토니 브랙스톤 새 앨범 "Sex And Cigarettes" 김치찌개 18/05/06 5610 1
    7486 음악[팝송] 엠지엠티(MGMT) 새 앨범 "Little Dark Age" 김치찌개 18/05/05 4355 0
    7485 음악고양이 습격 10 바나나코우 18/05/05 4955 12
    7469 음악모차르트 "아, 어머니께 말씀드릴게요" 주제에 의한 12개의 변주곡. 1 맥주만땅 18/05/02 6117 7
    7466 음악약촌오거리택시기사살인사건 8 바나나코우 18/05/02 5167 3
    7446 음악럼블피쉬-smile again(2007.3) 8 삼각팬티에운동화 18/04/27 7893 0
    7330 음악[번외] Antonio Carlos Jobim - 브라질이 사랑한 아저씨 2 Erzenico 18/04/04 4562 4
    7242 음악Bossa Nova - 이파네마 해변에서 밀려온 파도 4 Nardis 18/03/16 4658 5
    7184 음악[팝송] 저스틴 팀버레이크 새 앨범 "Man Of The Woods" 김치찌개 18/03/03 6362 0
    7127 음악'그리부예'의 2017년 선곡 리스트 3 발타자르 18/02/16 5592 5
    7097 음악[번외] Bill Evans (2) - Portrait In Jazz 4 Erzenico 18/02/12 4349 4
    목록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4시간내에 달린 댓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