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양한 주제에 대해 자유롭게 글을 작성하는 게시판입니다.
Date 17/12/07 11:48:05
Name   CONTAXS2
Subject   [인터넷 주문] 과메기 + 대게 - 부자대게
인터넷 주문이라 맛집 카테고리에 맞지 않는다고 하면, 자삭할 수도 있고, 게시판 이동으로 보내셔도 괜춘합니다.


-----
오늘 제가 팔 약은 과메기 + 대게입니다.

인터넷 주소는

https://richcrab.modoo.at/

입니다.




대게도 맛있지만, 저기는 과메기가 정말 짱 of 짱입니다.





긴 이야기가 있죠. 여기엔.


제가 대학교 다닐 때 윈터를 들었는데 (겨울계절학기),
윈터는 전교생이 전부 짐을 싸서 지방 캠퍼스에서 듣게 되어 있었습니다. (섬머는 전교생이 다 서울로)


저 과메기+대게를 하는 녀석이랑 같은 기숙사를 썼는데요 (아, 저 과메기+대게를 파는 녀석은 과 후뱁니다. 생각해보이 치킨을 안튀기고 과메기를 말리고 있네???)
그때 제인생 첫 과메기를 저녀석 집에서 보내준 것으로 시작했죠.
고등학교 때까지 순대에서 간과 허파등은 손도 못대던 개초딩입맛의 소유자였는데..


그날 눈내리는 기숙사에서 아마 소주 다섯병은 해치웠던듯한..




비린거 잘 못드시는 저희 장모님도 왠만한 청어과메기보다 여기 꽁치과메기가 더 맛있다고 하시고
일년에 한번씩은 한 20만원 어치 정도 구입해서
아이들은 대게파티, 어른들은 과메기에 쐬주.


기가멕히죠. 기가멕힙니다.



제가 왠만하면 맛집을 잘 추천안합니다. 제 맛의 문턱이 워낙 낮아서요 -_-v 이건 저희 입짧은 처가 가족들도 보증하는 맛입니다. 추천!

* Toby님에 의해서 맛집 게시판으로부터 게시물 이동되었습니다 (2017-12-07 14:12)
* 관리사유 : 온라인을 맛집에서 커버하는건 적절치 않을 것 같아 티타임 게시판으로 이동하겠습니다.



2


    일리지
    믿고 주문해봅니다. 덕분에 간만에 부모님께 효도할듯요ㅎㅎ
    CONTAXS2
    저희도 이미 20만원 어치 주문요 ㅎㅎㅎ
    물푸레
    앗, 타이밍 기가 막히게 어제 저녁 먹다가 배우자가 과메기 먹고 싶다고 그랬는데요! 감사합니다.
    CONTAXS2
    컴퓨터 공학을 전공한 후배가 말리는 과메기라 아조 쫀득쫀득합니다요 ㅎㅎ
    2
    tannenbaum
    과메기는 홍어급 난이도라....
    대게는 어떤가요?
    CONTAXS2
    대게는 사실 약간 복불복이 있었어요.
    몇번 시켜먹었는데 작년에 끝물에 시켜서 그랬는지 한 80점정도?? (주문진 잘하는데를 100점이라고 놓으면)

    그래도 가격대비로 하면 절대 아쉽지는 않을 껍니다 ㅎ
    tannenbaum
    일단 주문했습미당~
    실패하면 게 다리로 때릴거임~~
    쿡쿡
    CONTAXS2
    ㅎㅎㅎㅎ 후기 부탁드려용~
    *alchemist*
    대게는 부모님 계신 집이 산지라 겨울에 가면 먹을 수 있는데(작년엔 비싸서 못 먹었지만요..)
    과메기는 아는데가 없었는데... 왠지 추천하시는 글이니 시켜먹어보고 싶어집니다.. ㅡㅠㅡ
    근데 혼자 살아서 과메기 놔두면 안될텐데... 시켜서 한방에 먹으면 배가.. 배가.. ㅠㅠ;
    tannenbaum
    한방에 먹으면 배가 나오지요.
    *alchemist*
    지금도 푸짐해서... ㅠㅠㅠㅠㅠㅠㅠ
    CONTAXS2
    클스마스가 2주반 남았습니다.
    과메기 친구 만들겸 소개팅 추진하시죠.
    *alchemist*
    으음??; 제가 이해를 잘못하는 거 같은데 제가 소개팅을 주선하는 주최측이 되는겁니콰????

    그렇게 팔만한 친구가 없습니다.. ;ㅅ; 그리고 그런건 저부터 가야...;;
    CONTAXS2
    ㅎㅎㅎ 소개팅 하시라고요 ㅎㅎㅎ
    *alchemist*
    아하... 크크크크크크;;
    저도 어머니 친구분 가게를 갔는데, 낚시배를 가지고 대게를 잡아오셔서 직접 판매를 하시던데요. 영덕 근처 강구지역이었는데 그 지역 사람들은 다 대게를 큰 대게가 아니라 사진처럼 작은 사이즈의 대게를 먹는다고 10만원 안으로 풍족하게 먹을 수 있다고 하시면서 저한테도 사주셨어요. 외지 사람들은 잘 모른다고 다들 영덕대게 아주 큰 대게만 상상할꺼라구요. 그런 건 한 마리에 10만원이라 그러셨던 기억이 납니다. 이 기억도 물론 아주 옛적 기억이긴 한데요....ㅠㅠ

    과메기는 잘 못먹는데...그래도 먹고 싶네요. :)

    우리나라... 더 보기
    저도 어머니 친구분 가게를 갔는데, 낚시배를 가지고 대게를 잡아오셔서 직접 판매를 하시던데요. 영덕 근처 강구지역이었는데 그 지역 사람들은 다 대게를 큰 대게가 아니라 사진처럼 작은 사이즈의 대게를 먹는다고 10만원 안으로 풍족하게 먹을 수 있다고 하시면서 저한테도 사주셨어요. 외지 사람들은 잘 모른다고 다들 영덕대게 아주 큰 대게만 상상할꺼라구요. 그런 건 한 마리에 10만원이라 그러셨던 기억이 납니다. 이 기억도 물론 아주 옛적 기억이긴 한데요....ㅠㅠ

    과메기는 잘 못먹는데...그래도 먹고 싶네요. :)

    우리나라의 장점은... 좋은 제품도 산지의 친척/지인 찬스를 이용하면 백화점에 들어가는 제품이랑 비슷한것들을 훨씬 좋은 가격에 구할 수 있다더라
    하는 것.... 물론 백화점에는 사이즈가 제일 크고 보기가 좋은 것들이 들어가니깐, 그 다음 급 정도 되는 제품이 친척/지인들에게 돌아가겠지요. 저는 그런점에서
    품질 좋은 산지 고향의 농수산 제품들 경쟁력이 있다고 보아요. 유통이 문제인듯...
    CONTAXS2
    최고장점은 지인을 통해 '하자가 있는 제품'을 싸게 살 수 있다는 점이 아닐까요 ㅎㅎㅎ

    대게의 경우에 다리 몇개 떨어져 나간 애들은 아무리 품질이 좋아도 안팔리기 마련인데
    저 위 후배가 하는 과메기+대게 상점의 경우에도 몬나니 대게라고 해서, 뭔가 하자가 좀 있는 애들을 거의 반값이 팔더라고요 ㅎ

    왠만큼 믿지 않고서는 어려운 일이죠.
    그리부예
    그 과메기 이야기는 구술로 들었을 때 아주 찰졌던 거 같은데요!ㅎㅎ
    더 깊이 이야기하면 신상털릴까봐요 ㅎㅎㅎㅎ
    WisperingRain
    어머니가 주말에 포항가서 과메기 사왔는데 매우 맛있게 먹고 있는 중입니다.
    CONTAXS2
    과메기는 정말 요맘때 최고의 소주안주입니다.
    1일3똥
    편하게 먹는 대게 7.9만원.. 결혼은 하셨는지??

    아...대게 대게 먹고 싶네요ㅠㅠ
    전직장에서 사무실로 과메기 택배를 시키신 분이 계셨는데 다들 어떻게 생겼나 궁금하다 해서 택배박스를 개봉한 순간...
    와장창
    반냉동건조꽁치 맛있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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