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양한 주제에 대해 자유롭게 글을 작성하는 게시판입니다.
Date 17/08/23 02:02:54
Name   Leeka
Subject   다음달부터 시작될 애플과 구글의 코덱전쟁 2라운드
https://www.clien.net/service/board/lecture/10840438?po=0&od=T31&sk=content&sv=코덱&category=&groupCd=&articlePeriod=2017

큰 방향에서는 위에 글이 정리가 잘 되어 있습니다만


무지 단순하게 요약하면

이미지 천년만년 jpg
움짤 천년만년 gif

같은걸 쓰게된 가장 큰 이유는 '저게 가장 싸서' 입니다..  좋아서가 아닌..

즉 최신 코덱들을 도입하면 '용량을 엄청나게 줄일 수 있고' / 애플, 구글과 같은 거대기업은 이게 엄청난 핫이슈죠.


단순하게 모든 이미지 파일의 용량이 50%로만 줄어든다면?
구글과 애플은 같은돈으로 '2배의 자료'를 수집할 수 있게되죠..


애플과 구글이 지금 서로 다른 코덱을 '밀고 있는 상태' 라고 보시면 됩니다.

문제는 구글은 'PC에서만 부분적으로 시작' 한 상태라면
애플은 '다음달 iOS 11'을 통해서 모든 애플 기기가 동시에 신규 코덱을 지원합니다.


하드웨어 & 소프트웨어를 같이 가지고 있는 회사만이 가능한 특권이라고나 할까요.


참가하는 진영, 해당 진영의 유저풀과 기타 등등을 감안하면 구글이 표준을 먹을 확률이 상당히 높습니다.
그것도 유튜브라는 거대 플랫폼까지 보유한 상태고 지원팀들도 빠빵해서..


근데 '애플은'  애플만 선행으로 사용하는 독자 코덱을 한달도 안되서 '1억명 이상' 에게 보급시킬수 있습니다 -.-;;
그럼 이 코덱은 비주류가 될까요.. 주류가 될까요.....


정답은 90%이상의 확률로 아마 주류가 될껍니다 -.-;  애플이 기술을 선도할 수 있는 원동력은 사실 이런것들에 있기도 하고..


본인들이 원하는 기술을 하드웨어&소프트웨어&운영체제.  3신기의 결합을 통해서 말도 안되는 속도로 보급시켜서 순식간에 1억명 이상을 확보해버리는지라..




p.s ios11로 올라가는 순간.. '아이폰으로 찍는 모든 사진과 동영상이 애플이 새로 도입하는 코덱으로 저장되는 만큼.. 전세계 아이폰 유저풀 생각하면 주류가 안되기가 어렵습니다..'

p.s2 이 기능이 도입되는 순간..  애플 발표에 의하면 iOS 10과 비교시, 같은 화질의 사진이 용량은 반 이하로 줄어듭니다.
즉 사용자 입장에선 엄청난 개선을 느낄 수 있게 되죠 -.-;;  다른 스마트폰 제조사는 태생적으로 하기 힘든...

p.s3 위와 같은 이슈들로 인해.. 유튜브의 4k 영상은 사파리에선 안나옵니다.. 크롬에서만 나옵니다....  덕분에 4k 볼때마다 크롬 키는데 팬이 도는 소리가....

p.s4 애플 혼자 쓰는 '라이트닝 케이블' 을 구할 수 있는 난이도가 어느정도인지 생각하면..   애플의 아이폰 생태계는 여러모로 깡패입니다.. -.-;



2
  • 코덱 말고 노우즈덱 합시다.


졸려졸려
제 결론은 클리앙 글과 같습니다. 아이폰과 맥이라는 갇힌 생태계에서는 활용되겠지만 웹과 피씨는 못넘어갈 겁니다. 근거도 원문에 있네요;;
어차피 승리자는 구글이죠. ㅎㅎ
전 좀 다릅니다.

표준은 구글이 되겠지만, 본문에서도 적었듯 애플의 코덱도 주류가 될겁니다.
수억대의 아이폰에서 찍어대는 사진이 전부 저 코덱으로 저장되기 때문에.. 주류가 안될수가 없습니다 -.-;;

애플이 미는게 표준은 안되지만.. 주류는 보통 되더라고요.. 그 이용자들이 쓰고 쏟아내고 하는게 워낙 많아서...
물론 클리앙 글에도 있듯.. 애플도 요즘 과거처럼 무리수를 크게 두진 않아서 외부로 나갈때 변환기능을 제공하고 있기 때문에
생태계 외부에서는 기존 포멧 형태로 큰 무리없이 자리 잡을거 같네요..

... 더 보기
전 좀 다릅니다.

표준은 구글이 되겠지만, 본문에서도 적었듯 애플의 코덱도 주류가 될겁니다.
수억대의 아이폰에서 찍어대는 사진이 전부 저 코덱으로 저장되기 때문에.. 주류가 안될수가 없습니다 -.-;;

애플이 미는게 표준은 안되지만.. 주류는 보통 되더라고요.. 그 이용자들이 쓰고 쏟아내고 하는게 워낙 많아서...
물론 클리앙 글에도 있듯.. 애플도 요즘 과거처럼 무리수를 크게 두진 않아서 외부로 나갈때 변환기능을 제공하고 있기 때문에
생태계 외부에서는 기존 포멧 형태로 큰 무리없이 자리 잡을거 같네요..


개인적으론 애플이 독자노선을 택한 이유중 하나는 '본인들 입맛대로 빨리 진행하고 싶어서' 라는 요소도 꽤 있다고 보긴 합니다만...
(지금 구글 방식은 애플이 원하는 속도로 깔려면 오래 걸려서...)
졸려졸려
1. 가입자 수억 정도의 아이폰과 맥에서만 사용하는 코덱이 된다는데는 Leeka님과 제 의견이 일치하는것 같습니다.
2. 그렇다면 그게 주류나 아니냐는 단어의 정의 차이라서 크게 의미는 없겠네요 ㅎㅎ
3. 나머지는 구글과 기존포맷이 가져갈 것 같습니다.
Paft Dunk
MS, Intel, AMD, IBM, ARM, NVIDIA, Amazon, Netflix 대 애플 싸움이고
거기다 공짜로 풀고 성능까지 좋은데 애플이 이길리가요.
애플밖에 안써서 그렇지 다른것처럼 HEVC도 독자적인 포멧으로 살아남기야 하겠죠.
저런 애플의 독자적인 행보는 아무리 애플유저라도 좋을게 없습니다. 호환성문제에 성능이 더 안좋은 코덱을 쓰게 생겼으니까요.
April_fool
HEVC/HEIF는 알고 있었는데, AV1은 처음 알았군요. AV1 기반 이미지 포맷도 당연히 나오겠죠?
근데 HEVC는 이미 UHD 방송에 쓰이고 있는 것으로 아는지라, 제가 보기에는 아무래도 HEVC가 코덱 전쟁이 끝나도 계속 살아남지 않을까 싶네요.
표준은 안되겠지만, 반대로 지원을 안해도 문제가 될 확률이 있죠.
레지엔
H265는 이미 유행이 시작된 코덱이라서... 인코딩만 향상되면 당분간은 적수가 없을겁니다. AV1이 출시부터 H265를 씹어먹는 편의성을 갖추고 나오면 모르겠지만 그럴 가능성은 높지 않겠고요.
은채아빠
성공을 했기에 저렇게 강수를 던질 수 있겠지요. ios 와 제조사인 애플은 정말 여러모로 잘 만들고 성공한 회사지만, 합리적이진 않다고 봅니다. 가장 논리적이고 합리적인 답을 모든 사람들이 선택하진 않거든요.
결론 : 아... 저도 돈만 많으면 아이폰.
아 이건 진짜 예측이 어렵네요. 그나마 애플이 유리해보이는 점은 선점효과(?)인데 유튜브에서 `꺼져` 해버리면 어찌 될지...
애플은 왜 저기서 독단적으로 빠진걸까요..? 애플만의 감성 전략이려나..;;;
유리소년
이 싸움에서 애플이 애플 외부에 맞출지언정 애플 외부에서 애플에 맞출일은 없어보입니다.
재미있네요 ㅎㅎ
냉맥주
근데 당장 영상 스트리밍 양대산맥인 유튜브랑 넷플릭스만 AV1써도 딴건 쩌리되는거 순식간일텐데요;; 애플 생태계가 아무리 깡패라도 서드파티 앱으로 딴 코딩 영상 못보게 막을것도 아니면 그닥 파급력은 크지 않을듯요. 애플 독점사용코덱이 심지어 성능도 더 딸리는 물건이라;; 당장 이전부터 애플이 밀었줬던 AAC랑 OGG, MP4의 위치가 어디인가만 생각해봐도 답이 나오죠 ㅋ 그리고 제가 아직 조사는 자세히 안해봐서 확답은 아니지만 아이폰으로 찍은 사진이나 동영상은 대부분 SNS업로드용이나 개인적으로 소비되는 추억컨텐츠지 이걸 스트리밍이... 더 보기
근데 당장 영상 스트리밍 양대산맥인 유튜브랑 넷플릭스만 AV1써도 딴건 쩌리되는거 순식간일텐데요;; 애플 생태계가 아무리 깡패라도 서드파티 앱으로 딴 코딩 영상 못보게 막을것도 아니면 그닥 파급력은 크지 않을듯요. 애플 독점사용코덱이 심지어 성능도 더 딸리는 물건이라;; 당장 이전부터 애플이 밀었줬던 AAC랑 OGG, MP4의 위치가 어디인가만 생각해봐도 답이 나오죠 ㅋ 그리고 제가 아직 조사는 자세히 안해봐서 확답은 아니지만 아이폰으로 찍은 사진이나 동영상은 대부분 SNS업로드용이나 개인적으로 소비되는 추억컨텐츠지 이걸 스트리밍이나 상업적 목적으로 쓰는 사람은 아예 없을거라 생각해요. 개인방송 BJ들도 어느정도 위치되는 사람들은 데세랄이나 전문장비들 쓰고 하다못해서 싸구려 웹캠을 써도 아이폰의 거지같은 호환성 생각하면 더 편하게 생방 가능하고요. 이런 무겁고 커다란 고급장비를 쓸수 없는 액티비티한 사용자들은 액션캠을 쓰고요. 이전에야 아이폰으로 영화를 찍는다는 쇼맨쉽을 보여줬지만 애플이 빵빵하게 돈을 싸들고 다녀도 한두번이지 진짜 작품찍는데 머리에 총맞지 않은 이상 좋은 장비 냅두고 그짓을 할 사람이;;
소노다 우미
결국 아이폰의 라이브포토가 문제가 아닐까 싶긴 하네요.
이미 비슷한 과거가 있어서 애플이 주류가 된다는건 주류의 정의를 어디에 두어야 하느냐에 따라 달라지겠지만,

전문 생산자 입장에서 prores 류는 이미 업계 표준 수준이고, 그 분야를 선도하고 있다고 봅니다만,

라이트한 생산자 & 소비자 입장에서 pc와 각종 안드로이드 기기 등 범용성을 확장하기도 어려웠었고 표준이 되었던 적이 없어서 비슷하게 흘러갈 것 같습니다.

그리고 과거에 prores류가 업계 표준 수준으로 올라섰던 것도 파컷의 성공과 대체 불가능한 파컷에 연결되는 애플 생태계 특유의 패쇄성으로 프로레스 외엔 ... 더 보기
이미 비슷한 과거가 있어서 애플이 주류가 된다는건 주류의 정의를 어디에 두어야 하느냐에 따라 달라지겠지만,

전문 생산자 입장에서 prores 류는 이미 업계 표준 수준이고, 그 분야를 선도하고 있다고 봅니다만,

라이트한 생산자 & 소비자 입장에서 pc와 각종 안드로이드 기기 등 범용성을 확장하기도 어려웠었고 표준이 되었던 적이 없어서 비슷하게 흘러갈 것 같습니다.

그리고 과거에 prores류가 업계 표준 수준으로 올라섰던 것도 파컷의 성공과 대체 불가능한 파컷에 연결되는 애플 생태계 특유의 패쇄성으로 프로레스 외엔 대안이 없다는 점 때문이었는데 현재 파컷 10의 위치를 생각해 본다면 대체제가 없는 정도는 아니라 앞으로가 그렇게 밝아보이지도 않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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