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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 17/08/10 23:08:03 |
Name | 켈로그김 |
Subject | 하루의 재구성 |
아내가 아이를 데리고 처형네로 갔습니다. 그리고 오늘은 오전만 일하는 날이었죠. 그래서 오늘은 대차게 총각모드로 자유를 만끽하려 했습니다. ........만, 일이 끝나고.. 음식 쓰레기를 버리고.. ![]() tv에도 나온 유명한 맛집인 대흥각 짬뽕을 먹으러 차를 몰고 5분이나 운전하고.. (찜뽕이라기보다는 돼지호박찌개 맛인데.. 뭐 나쁘진 않아요. 돼지 호박찌개라면 더 맛있게 하는 집을 알지만;;) ![]() 일용할 양식을 마트에서 마련하고.. 저는 켈로그를 좋아합니다. post는 별로.. ![]() 결국은 옆집 형네 와서 이러고 있습니다. ![]() 제약이 없는 자유로운 하루라고 생각했지만, 어쨌든 내일 출근을 해야하는거지요. 좀 더 큰 자유는 주말에 누려보려 합니다. 저는 삼척에 있는 환선굴을 좋아해요. 굴 근처보다는 그 근처 산길이 좋아서 가끔 갑니다. 일년에 한번정도. 거기서 하늘을 보면 일상의 고충들이 잘 납득이 돼요. 신혼여행 빼고는 해외여행 해본적도 없지만, 저에겐 그 곳이 우주로 느껴지니. 그걸로 된거겠죠. 여튼.. 일탈은 하루로는 부족하다는..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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