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양한 주제에 대해 자유롭게 글을 작성하는 게시판입니다.
Date 17/08/09 16:31:08
Name   empier
File #1   2017_08_09.jpeg (135.5 KB), Download : 10
Subject   문재인 정부에서 건강보험 개편안을 발표했습니다.




제목 그대로 문재인 정부에서 오늘 건강보험 개편안을 발표했습니다.

핵심은 기존의 치료비에 전액 부담해야했던 비급여부분을

미용,성형부분을 제외한 2022년 까지 단계적으로

건강보험에 포함시켜 급여화한단겁니다.

또 선택진료비 (내년부터 완전폐지), 상급병실료, 간병비등도

없애거나 줄인다고 합니다.

이예 필요한 약 5년간 30조원의 비용은 건보료와 국고에서

지원하는걸로 계획했다고 합니다.


유례없는 건보 대수술.. MRI·초음파 등 모든 치료비에 건강보험 적용한다
http://v.media.daum.net/v/20170809151040774?d=y
文 대통령 "건강보험 하나로 걱정 없이 치료"..30.6조 투입 보장성 강화
http://v.media.daum.net/v/20170809150607498?d=y


대표적인 기사 두개만 갖고 와봤습니다.

건강보험료에 대한 지원을 확대해 대국민 의료서비스를

개선할려는 취지로 읽혀집니다. 이 정책에 대해 야당들도

쉽게 비토를 걸긴 힘들꺼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결국엔 5년간 30조원이 들어가는 비용에 대한

사회적 합의가 과연 이뤄질수 있을것인지

링크한 기사에도 들어있지만 그러면 결과적으로 줄어드는

병,의원 수입감소를 다른 예전에 말이 나왔던

감초, 백옥, 신데렐라 주시및 도수치료등

별별 비급여을 만들어서 벌충할려는걸 어떻게 막을것인지

그에 대한 대책이 필요할거 같습니다.

(공,사보험 연계법 제정도 추진한다는게 그게 될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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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레지엔
    대책 세울 여지가 뭐 있겠습니까. 당장 제가 생각해도 지금 정부 및 국가기관에서 취할 수 있는 제일 좋은 방법은 지출액 왕창 줄여서 건강한 재정 관리한다고 언플 때리고, 비급여 검사 총액 계속 기사로 때려서 돈에 눈이 먼 병원 프레임 짜고, 과소진료로 사람 죽으면 검사도 제대로 안하고 돈 받는 의료기관 프레임 짜고... 이러면 정권 지지율이 잘 오를거라서요.
    설마 벌써 내년 지방선거를 위한 큰 그림을 그리는걸까요?
    레지엔
    벌써라고 할 수가 없죠. 저런 정책을 홍보용으로 쓸만큼의 최소한의 데이터가 쌓이는데에 보통 1분기, 정책 자체가 실행되는 시간은 별도로 들어가니까... 그리고 의료 문제는 진영을 막론하고 꽤 표가 왔다갔다 하는 이슈라서(그것도 전세계적으로) 많이들 표몰이용으로도 쓰고, 특히 노무현-문재인 정권은 이쪽에 있어서는 선구자격입니다 국내에선...
    유리소년
    쭉 읽기에는 궁극적으로는 의사의 준 공무원화를 원하는건가 싶은 느낌이 드네요.
    레지엔
    실제로 노무현-문재인 정권에서 의료 정책 관련 자문하는 몇 몇 인사들이 강연 등을 통해 은근히 밝힌 속내이기도 합니다. 통제하고 쥐어짤 때는 공무원처럼 하되 돈은 시장에서 벌어라... 라는 생각이 있죠. 의료인들 상당수가 노무현 정권을 전두환보다 싫어할겁니다 아마.
    웃기는게 정부나 시민단체나 공무원화는 싫어합니다
    돈이 들거든요 ㅎㅎ
    오프더 레코드로 의사 월급 xxx면 되지 않나 라는 이야길 했다는 풍문이. 공무원 되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는 생각하는 사람도 많은데 뭐 월급은 공무원에 일은 지금처럼 시킬께 뻔하니..
    으음... 꼭 안해도 될 것들이 많이 끼어있는거 같은데...
    치매나 노인층, 취약계층 같은거 먼저 하고... 재정 많이 드는건 최소화했으면 싶네요.
    기쁨평안(FTHR컨설팅)
    여기에는 의사분들이 많이 계시니까요. 의사분들이 생각하시는 적절한 대책은 어떤건가요? 이 부분이 항상 궁금했는데, 딱히 어디서 들어본 기억이 없어서요.
    제가 어디 댓글을 한 열 몇개 단개 있는데.. 이게 한 두가지로 안됩니다. 찾았네요.
    http://redtea.kr/?b=3&n=2166&c=30452

    전 건보 안정을 위해서는 수가인상도 필요하지만, 병의원 이용의 감소에 대한 노력 (총급여 감소)도 병행되어야 한다고 봅니다. 우리나라는 병원문턱이 너무 낮아 불필요한 지출을 많이 하죠. OECD 국가 중에서 국민 1인당 년간 병원 방문은 당연 수위입니다. 미국의 세배던가.. 의료비 무상인 유럽보다도 두배 정도. 환자/국민의 의료기관 이용행태에 대한 제한 없이 복지만 좋게 해주겠다는건 전혀 sustainable 하지 않죠. 뭐 그런거 누가 신경이나 씁니까만은 ㅎㅎ
    제 생각엔 감기나 단순배탈같은 경증질환 부분은
    되도록이면 실비부담하게 하고
    (경증질환까지 대학병원가서 진료받는건 아니라고 봅니다.)
    암,뇌혈관질환등과 같은 중증질환위주로 건보료 지원을
    확대하는게 어떨까 싶습니다만...
    길게 적으면 할 말이 많은데 짧게 줄이면 암튼 대다수 국민들은 그걸 원하지 않아요...
    http://redtea.kr/pb/pb.php?id=free&no=2166#30452
    거기서 Zel님이 올린글에 좀 나와있는듯합니다.
    비용과 해택을보는 계층의 미스매치및
    경증질환자를 우선할것이냐 중증질환자를 우선할것이냐를 놓고
    20년넘게 간만 봤다는게 주 요지인듯한데...
    이것도 답이없는 문제였군요
    단순하게 보자면 내가 감기나 배탈날 확률이 암 뇌혈관질환보다 높기 때문이지요
    넷상에서 젊은분들 열심히 아니라고 하는데 오프 여론은 또 다릅니다
    Erzenico
    이렇게 말하면 좀 그렇지만, 대중은 대의보다 당장의 이익을 따르게 되어 있습니다.
    켈로그김
    일단 나일롱이랑 건보무임승차러 잡고 시작해야죠.
    삼공파일
    이제 적극적 안락사를 합법화해야...
    CathedralWolf
    의사분들이 문재인 싫어하는거 앞으로도 계속 인정하겠습니다.....
    물론 지금까지도 인정해왔습니다. =_= 이제 다음타겟은 변호사.......는 아닐테고 회계사려나 -_-
    ㅎㅎ 30분간 판독실에서 문재인 개객끼만 외치다가 올라왔습니다. 또 어찌 살길이 있겠죠 ㅎ 아래세대들이 불쌍할 뿐.
    CathedralWolf
    결국 지금 한국 의료제도는 인턴 레지 등골을 뽑아서 병원카르텔 상층부의 소수를 배불리고 일반의사들은 죽이는거라던데....
    그 기조는 안변하는것 같군요.
    실은 유력 대선 후보 셋 (문 홍 안) 모두 비급여의 급여화를 공약하긴 했습니다. 그나마 의료계에 유화적인 후보는 유승민 정도? 그래도 일단 당선되어서 실행하는 쪽이 욕을 먹어야지요...
    삼공파일
    인턴 숙소에서도 문재인 욕이 터져 나오고 있습니다. 다들 어디에 카페를 차릴지 고민중.
    CathedralWolf
    프로페셔널 론으로 자금을 땡겨서 카페를 차리세요!
    삼공파일
    근데 왜 계속 피부과는 살려두는거죠? 거대한 흑막의 보스가 피부과 의사인가?
    원샷원킬
    사회 지도층 인사들이 가장 선호하는 과...
    사이다 같은 댓글..ㅋㅋ
    레지엔
    살려두는게 아니라 애초에 정책 대상에서 빗겨나가 있어서 그렇습니다.
    급여와 비급여에 대해서 간략하게 말씀드리자면.. 한국 의료계는 프린터 회사 하고 비슷해요. 그 동안에는 프린터는 원가 받고 못팔고 (급여), 잉크 값 (비급여)으로 먹고 살았지요. 나라에서 그렇게 하라고 살 길을 터 줬어요. 이젠, 잉크 값으로도 먹고 살지 말라고 통제를 한다고 하니 욕이 나오는 그런 상황인거죠. 프린터 값 올려 준다고 하지만 그걸 믿는 바보는 없죠. 그래서 피부/성형 같이 비급여만으로 사는 과가 더 팽창할거라는 우려가..
    DarkcircleX
    정말 몰라서 조심스럽게 질문하자면..

    이번 정책 발표가 의사들의 소득감소와 직결되는 정책인건가요 아니면 다른게 더 있는건가요..

    사실 이 정책발표만 가지고 의알못 일반인으로서는 반응의 요지가 뭔지 잘 잡히지 않습니다.
    원샷원킬
    저런거 할려면 돈이 듭니다
    근데 저만한 돈 마련할 방법이 없습니다.
    그럼 그안에 있는 사람을 쪼겠죠 잠을 더 안재우고 근무를 시키든 돈을 덜주든
    삼공파일
    이것도 이미...
    원샷원킬
    외국에 다빈치가 있다면 우리에게는 허준이 있다!! "한국형" 의료 진단 기기 개발 도입!!
    요오즘 젊은 의사들이말이야!! 우리 6.25때는 포탄이 떨어지는 와중에도 치료 했어! 어디 잠을 자려고해!!
    등등의 개드립이 예상됩니다.
    DarkcircleX
    인력수급문제.. 확인했습니다.
    원샷원킬
    헬조선 그자체의 대응방법 아니겠습니까

    갑 : 아 나 현x차인데 이번에 원가절감 지시 받아서 너희들 부품값 20% 깔께 시름 거래 끊던가
    을 : 아... 야 나 납품가 까였으니까 너희 원자재값 20% 까자 시름 거래 끊던다
    병 : 후... 핫산 이새끼야 너 오늘부터 밤 9시 넘어서 11시까지 일해. 싫다고? 너희 나라 돌아갈래?
    받아야 할 치료를 못 받게 되실 수도 있습니다
    삼공파일
    그건 이미...
    더 심해질 거에요
    자보 심평원서 심사하고 나서부터 교통사고 환자들 치료의 질이 급전직하했던 것 처럼...
    DarkcircleX
    돈 안 되고 어려운 치료라면 병원에서 시술 안할 가능성이 높아진다는 거죠..?
    삭감 맞기 쉬운 치료를 안 할 겁니다
    아주 쉽게 예를 들어 말씀드리자면 감기 환자 감기약은 여전히 잘 줄 거에요. 대신 수술 할 때 새로운 수술법이나 신재료를 쓴다던지 수술 후 효과 좋고 부작용 적은 진통제를 쓴다던지 이런 일은 기대하기 어렵겠죠. 아님 대형병원이 아닌 이상 수술 자체를 못하게 될지도...
    피아니시모
    제가 이해하는 게 맞나 모르겠습니다
    1. 돈이 많으 드는 정책이다 (사실 이건 어느 정책이든 그러하니..)
    2. 헌데 그 돈을 조달할 방법이 없다. (일단 정부에서는 탈세자를 포함한 도둑놈들을 잡는다는 형태로 모양새를 비추고 있다.)
    3. 허나 그 도둑놈들을 아직 잡는 건 시작도 안했다..(..)
    4. 도둑을 잡든 안잡든 수요에 비해 공급이 턱없이 부족하다. 결국 죽어나가는 건 현장에서 발로 뛰는 의사들이다. (근데 지금도 이미 쪼이고 있다.)

    근데 도대체 왜 증세이야기는 쉽게 꺼내지 못하는걸까요 참여정부의 트라우마떄문... 더 보기
    제가 이해하는 게 맞나 모르겠습니다
    1. 돈이 많으 드는 정책이다 (사실 이건 어느 정책이든 그러하니..)
    2. 헌데 그 돈을 조달할 방법이 없다. (일단 정부에서는 탈세자를 포함한 도둑놈들을 잡는다는 형태로 모양새를 비추고 있다.)
    3. 허나 그 도둑놈들을 아직 잡는 건 시작도 안했다..(..)
    4. 도둑을 잡든 안잡든 수요에 비해 공급이 턱없이 부족하다. 결국 죽어나가는 건 현장에서 발로 뛰는 의사들이다. (근데 지금도 이미 쪼이고 있다.)

    근데 도대체 왜 증세이야기는 쉽게 꺼내지 못하는걸까요 참여정부의 트라우마떄문에? 근데 이미 지난 정권떄 증세없는 복지가 얼마나 개소리인지 증명되었는데.. 증세없다고 했다가 증세한다거나, 증세없다고 했다가 파산나는 것보단 그냥 첨부터 미안합니다 증세 해야해요 하고 가는게 욕 덜 먹는 길인거 같은데..당장 눈앞의 성과를 위해 그러는걸까요? 하 뭔가 감정이 점점 복잡해져갑니다..
    당장 내년에 지방선거가 있는데...
    증세가 가능할까요?
    피아니시모
    아 미처 선거 생각못했습니다..
    CONTAXS2
    근데 대선기간에 줄기차게 증세하겠다고 이야기 하지 않았나요??

    1. 고소득자 소득세 인상
    2. 상속, 증여세 인상
    3. 법인세 실효세율 인상
    4. 법인세 명목세율 인상..

    등등의 로드맵이었던 것 같은데. 그걸로 왜 4번이 4번이냐 하면서 심상정이랑 싸우고 ㅎㅎㅎ
    근데 왜 사람들은 자꾸만 문재인이 증세이야기안하는 비겁한 정부라고 욕을 하는거에요?? 진짜 몰라서 물어봄.
    유승민이 그런건 그야말로 대선토론이니까 뭐 뿌리없는 아무말 던지기였다치고.
    2번빼고는 (2번도 5억까지 비과세라고 듣긴했는데...)
    대다수 국민들이 체감하지 못하니까요
    지금 보수언론들이 법인세 인상반대를 줄기차게 외쳐도
    그 말이 먹히고 있나요?
    CONTAXS2
    어차피 세법을 바꿔야되는 부분이고 초고액 소득과 순이익에 대해서 1차로 증세하겠다는거죠.. 이걸로 부족하면 증세 로드맵에 따라 증세하겠죠. 이미 증세는 시작되었습니다.
    legrand
    그런 증세로는 지금 추진하는 정책들의 재원 마련이 쉽지 않거든요.
    몇 주전 국무 회의에서의 발언으로 기억하는데. 보편적인 서민 증세는 본인 임기내엔 없다고 했거든요.
    그 서민 증세를 해야 복지 플랜의 지속가능성이 생기죠.
    복지를 이야기 하면서 증세는 정치공학적으로 불리하니 이야기를 안 하니 비겁한 정부라고 하는거겠죠. 저도 그렇게 생각하구요.
    사악군
    1~4는 다 표주는 니네말고 딴데서 세금걷을께 라는 포퓰리즘이지요. 이게 비겁하다고 하는 사람들이 말하는 증세는 보편증세입니다.
    CONTAXS2
    왜 모든 사람에게 보편적으로 증세해야하나요? 보편증세만이 증세는 아닐텐데?
    사악군
    보편복지를 위한 재원마련을 위해서는 보편증세가 필요해서요.
    CONTAXS2
    목적세가 아닌데 보편복지를 위해서 보편증세가 대응되나요.
    사악군
    목적이 문제가 아니라 금액의 크기가 문제지요. 저 1~4가지고 계산이 안맞습니다.
    CONTAXS2
    사악군 님// 이야기가 좀 도는데,
    1. 증세는 이뤄지고 있는가? - 있다
    2. 그게 나한테도 적용되는가? - 아니다 (돈 좀 많이 벌어봐서 세금 걱정 좀 했으면 ㅠㅠ)
    3. 그걸로 지금 문재인이 하려고 하는 숱한 일들을 다 커버할 수 있는가? - 모르겠지만, 안될 것 같긴하다.
    4. 결국 모든 사람들이 동참해야되는 '보편증세'가 실행될 것인가? - 안된다고 하는데 못 믿겠다.

    이 정도로 정리하겠습니다. ^^ 주말 잘 보내세요
    Erzenico
    1. 돈이 많이 드는 게 맞습니다. 만약 정부에게 의료수가 원가율을 보장해 줄 생각이 있다면요.
    2. 돈을 조달할 방법은 실제로는 조세가 아니라 보험료율과 징수 방식의 변화를 통해 이루어져야 합니다. 5년하고 말 정책이 아니라면요.
    3. 도둑잡기...실제 월급쟁이 외에 고소득자에게 높은 보험료를 걷으려면, 실질적인 세금이 아닌 명목상으로 세금이 되어야 합니다.
    4. 수요 공급 문제보다는 원가와 공급가 차이의 문제에서 기인하는 부분이 더 큽니다.
    1
    이야~ 마른 수건도 쥐어짜면 물이 떨어진다더니 ㅋㅋㅋㅋㅋㅋ 그래서 순천향 그렇게 때리는거였구나 ㅋㅋㅋㅋㅋㅋ
    동족방뇨.....
    ??? 무슨말씀이신지...
    자세한 설명을 부탁드립니다.
    Erzenico
    언발에 오줌누기라는 뜻입니다.
    아... 그런뜻이었군요
    전 무슨 다른뜻이 있는줄 알고...
    그런데 정말 이 정책이 지속가능할까요?
    그렇기만 된다면 정말 좋은텐데요
    Erzenico
    의사를 말려죽인다면 지속 가능할겁니다.
    의사들이 다 말라죽기 전까지만요.
    Erzenico
    실제 일어날 일은 벼룩의 간을 빼먹는 것에 더 가까울 것입니다.
    많은 사람들은 모르겠죠..... 에효;;;
    요즘 들어 맘에 차지 않는 일들이 자꾸 생깁니다.
    그렇다고 해서 마땅히 대체재도 없고. (다른 인간들이 정권잡는다고 딱히 더 나을 것 같지도 않고)

    이정도에서 체념하고 살아야 하나 싶네요.
    Erzenico
    모르겠습니다.
    다만 이런 틈을 타서 자유당 놈들이 거봐라 내가 더 낫지 않느냐 설치는 꼴은 좀 안 봤으면 하는데...
    그게 너무 눈에 보이니까 ㅎㅎ
    조금 샛길로 빠질거 같습니다만
    자유당은 내년 지방선거는 확실, 심하면 2020년 총선때까진
    1당은 절대 못될거 같습니다. 아마 국민의 당 길을 걷지않을까싶고
    (국민,바른당도 정신 못차리면 그냥 나가리가 되겠죠)
    문제는 민주당이라도 정신줄을 잡아야하는데 과연 그럴련지가...
    위에도 썼지만 홍준표 공약도 별반 다를 게 없....
    Erzenico
    아, 자유당은 공약과 전혀 관계없이 하는 전통이 있을 뿐만 아니라
    반대쪽에서 욕먹는건 귀신같이 캐치해서 반대로 하는 재주도 있습니다.
    유리소년
    이것이 '다수 국민들'에게 욕먹는 정책이 아니기 때문에 문제....
    사실 그것이 상황이 이렇게 된 근원이죠..
    Erzenico
    지속 불가능하다는 것이 증명될때까지 긴 시간이 걸리지 않을것 같아서요.
    그...그건 그렇죠;;;;
    Erzenico
    보험, 재정 문제를 다 떠나서
    가장 만성적이고 해결이 도무지 될 가능성이 없는 문제는
    의사의 노동력에 대한 가치를 낮든 높든 정해놔야 의료 행위에 대한 공급 원가를 예측이라도 할 수 있는데
    이건 뭐 공무원들이 설정하고 싶은대로 설정되는 임의값이니
    정책을 결정하는 사람들끼리만 예측이 가능하고
    정작 건강보험을 공급하는 놈들은 물론 의료공급자, 환자 모두 당최 의료비에 대한 예측을 할 수 없는게 당연하죠.
    도대체 저의 노동행위의 가치는, 얼마일까요?
    근데 대다수의 사람들에겐
    의사= 돈 잘버는 사람으로 인식되니까요
    최근은 모르겠지만 10여년 전만해도
    드라마에서 의사 그것도 남자의사면
    여성들의 선망의 대상으로 나왔죠
    고급차 잘 타고 다니는 모습도 보여줬구요
    그렇다고 현실의 의사모습을 드라마나 다큐로 해주면
    사람들이 거의 안보고 관심이 없죠
    어려운 문제일꺼라 생각됩니다.
    Erzenico
    비급여의 전면 급여화라는 부분에서
    애초에 정부가 비급여 의료항목의 전체 규모를 파악하고 있기는 할까요?
    레지엔
    그럴 필요가 없다는 계산이죠. 공단이 인정하는 것 이외에는 다 불법 진료가 될테니까...
    Beer Inside
    자료는 이미 수집했습니다.

    하지만 필요는 없죠.
    삼공파일
    문재인이 당선될 것도... 이런 정책들이 펼쳐질 것도 이미 모두 다 알고 있었는데... 아무것도 대비한 게 없었네요. 왜 그렇게 안이하게 살았지...
    전 당시 문후보한테 표를 준 사람이지만
    정말 잘하길 빌었고 당선되면 돌다리도 두들겨보라는 속담처럼
    신중하게 하길 바랬습니다. 하지만 여타 대통령들처럼
    5년임기안에 세상을 바꿔볼려고 하는거같아 씁슬합니다.
    아직 과를 선택하지 않았으니깐요.. 그냥 미용 GP로 달리시게 관두라고 후광질을 했어야 하나 ㅎㅎ
    하트필드
    행보를 보면 감당할수 있을까란 생각이듭니다. 의도는 좋았다가 아니되길
    깊은잠
    표면상의 결정권자 말고, 결정권자의 비전문분야에 대해 저런 아이디어를 제공하는 핵심 당사자들은 누구일까요. 그 사람들이 누구인지 알고 싶어집니다. 박기영을 천거한 인사도 그렇고 말이죠.
    삼공파일
    정녕 모르시... 홍차넷을 열심히 하셨으면 아셨을수도...
    깊은잠
    제가 보기보다 홍차넷을 열심히 안 합니다. ㅎㅎ
    저도 모르는데... 알려주세요
    농담이 아닌 진심입니다.
    ArcanumToss
    저도 모르는데... 알려주세요 (2)
    기아트윈스
    김용익...
    아... 전직 국회의원이었고
    무슨 보건학 박사이신분 맞나요?
    그분이 다 얼개를 짰나보군요
    ArcanumToss
    누군데요?
    삼공님이 말씀하셨던 그 삼철 얘긴가요?
    메디앙
    이러면....

    굳이 의사들이 심평원에 청구를 해야하나 하는 생각도 듭니다.

    환자 개개인이 심평원에 급여 청구를 해서 몸소 느껴야 달라지겠지요..
    최소한 보험청구라도 병원이 빠져야 하는데 노예짓 오래에 법도 없는 나라라 가능하지
    않을 겁니다.
    메디앙
    네.....저게 되는 것보다 제가 로또 1등 당첨되는 것이 더 빠를 것 같습니다...
    김치찌개
    오우 어쨋든 기대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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