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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17/06/28 14:53:23
Name   사악군
Subject   몇가지 기묘한 불륜에 관한 사례들
1. 모 목사는 자신의 교회에 다니던 정신지체장애인 모양을 유혹하여 최초에는 강제에 가깝게 성관계를 맺고
이후 여러 차례 각종 성행위를 반복하다 임신하게 되어 부모님과 사모에게 들통나게 됨.
모양은 목사를 사랑하게 되어 사모에게 이혼해주시면 안되냐, 아니면 다같이 사이좋게 살면 안되냐(....)
등의 이야기를 천진난만....하게 하였으나 결국 낙태하게 되었고 부모님은 목사를 고소하였었으나
모양은 여전히 목사를 애정하여.. 종전 진술과 달리 최초의 성관계에서의 강제성에 대해서도
애매한 부정진술을 하고 처벌을 원치않는다 하여 결국 불기소.


2. 유부녀 모씨는 인터넷채팅에서 만난 1녀와 친구가 되고 역시 인터넷채팅에서 만난 2남을 만나
관광지에 놀러갔다가 저녁을 먹고, 각자 커플로 흩어져 각자의 모텔방에 들어갔다가
상대 남자로부터 강간을 당하고 <본인의 최초주장>
다시 넷이 모여 치맥을 즐기고난 후 업무가 끝난 남편에게 자기 데리러오라
하여 남편차를 타고 귀가. 이후 임신...이 되어 산부인과에 갔다가 남편에게 들킨후 위와 같이 강간을 당했다
주장..했는데.. 모두가 느끼시겠지만 주장자체가 이상하여 남편을 내보낸후 아주 잠시 몇마디 질문과
추궁으로 고백...을 받아내고 강간고소는 취하할 것을 권유,


3. 희귀병 환자 모씨는 병으로 점점 마비되어 일상활동이 불가능한 지경에 이르고
부부사이는 날로 악화되어 가던 중 모씨는 보행이 불가능한 지경에 이른 상태에서 제3의 여인을
만나게 되고 기묘하게도 그와 부정행위에까지 이르게 됨. (이것만 떼고 보면 영화스토리 같다...저는 안좋아하는 장르지만)
모씨는 부인에게 남아있는 재산을 주면서 이혼하기를 원하였으나 부인은 자신이 배우자로 부양의무자로 남아있으면
남편이 희귀병의 진행을 늦추는 비싼 약을 국가로부터 무료공급받는 것을 막을 수 있어 남편의 병을 악화시키고 '죽이기 위해'
이혼을 거부함. (부인이 별거하고 있고 남편을 부양하고 있지 않음을 소명하는 서류만 작성해 제출해줘도 되나 이또한 거부)
사실 이 케이스는 진짜 영화나 소설로 만들기 좋은..-_-...설정이 더 달려 있는데 그럼 너무 특정이 될까 두려워
거기까진 적을 수가 없군요..


4. 결혼이민자 모씨는 남편의 폭행을 이유로 이혼을 하기 원하였는데 가족관계등록부를 보다가 묘한 점이 발견됨.
모씨와 남편이 혼인하고 5년정도 후에, 남편이 모씨에게 이혼청구소송을 제기하여 승소, 이혼이 되었다가
남편은 다른 여성과 혼인신고, 6개월 정도 뒤 협의이혼. 이후 1개월 정도 후에 다시 모씨와 남편의 혼인신고가
되어있음....사연인즉 남편이 아이하고 친정에 가보지 않겠느냐 하여 기쁘게 친정나라에 갔다가..남편은 그 사이에
아내가 애 데리고 가출 귀국해버렸다며 이혼소송제기..공시송달로 아내답변없이 이혼판결이 남.
그사이 누군가와 결혼했다가 이혼함. 모씨에게 돌아오라 연락하고 몰래 다시 혼인신고를 함. 모씨는 이런 사정을
전~혀 모르고 있다가 이혼하려고 보니 가족관계등록부가 이따위로 만들어져 있음...-_-...........
(남편이 결혼했다. or 나도_모르는_사이_남편과_두번째_결혼)
    

5. 장기간 해외체류가 많은 모씨는 귀국후 아내가 운영하는 식당에 방문했는데 남자구두가 있고 아내가 문을
안열어줘 한참을 문을 두드리니 왠 남자가 후다닥 뛰어나와 도망감. 아내에게 화를내자 뭐라뭐라 이상한 변명을 하고
따라 도망감. 허탈한 모씨는 식당안을 둘러보는데 남자의 지갑과 핸드폰을 발견. 남자의 핸드폰에서 아내와 남자의
성관계동영상을 발견...본인의 핸드폰으로 촬영함. ....남자에 대한 간통고소 수사가 진행중 남자는 자기 핸드폰과 지갑을
훔쳐갔다며 모씨를 맞고소 하기도 하고, 수사도중 개인적으로는 유감스럽게도 간통죄에 대해 위헌판결이 내려짐.
아내는 집을 나가 초반엔 남자와 같이 산 모양인데...황당하게도 남자가 모씨의 집에 찾아와 아이들에게 너희 엄마
여기 숨어있냐고 따짐. (?) 아마 아내가 그 남자 집에서도 나가서 어디론가 도망친 모양인데, 이 남자가 모씨의
집근처에 잠복하여 아내가 오는지 감시하고 있었던 모양. 이에 모씨가 화를 내며 꺼지라고 하자
'네가 네 마누라 숨겨두고 있는거 다안다!(?) 네 마누라 내놔!(?)' 라며 모씨를 폭행..-_-.........하여 벌금형을 받게 됨.


현실이란..막장드라마가 따로 없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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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eer Inside
    5번은 신문기사에 나온 것 같기도...
    사악군
    사실 5번은 제가 옛날에 pgr에 적었던 적이 있습니다..-_- 기사화되었는지는 모르겠어요. 뭐...비슷한..일은 많을 거라
    사나남편
    5번 케이스는 많은걸로....크크크
    알료사
    1번 오아시스 생각나네요..
    알료사
    아...근데 진짜 창의성 대박이네요 ㅋㅋㅋㅋㅋㅋ 드라마나 영화 따위는 절대 범접할 수 없는 ㅋㅋㅋㅋㅋ
    레지엔
    3번은 영화로 만들면 딱 좋겠네요. 이런 건 일본에서 잘 만드는데...
    사랑과 전쟁 중 생각나는 몇몇 케이스를 적어보면

    1. 아파트 옆집에 사는 AB 부부와 CD부부 (A, C가 남자, B, D가 여자라고 하면) 가 서로 스와핑성 불륜이 일어남
    A-D간의 불륜이 발생한 후에, C가 B에게 이 사실을 알리며 위로하다 서로 홧김에 불륜
    이후 CD는 서로 이혼소송, AB는 다시 화목한 원래 모습으로 되돌아갔는데, 알고보니 스와핑을 즐기던 AB 부부의 계략에 의한 사건이었다고...

    2. 모 성형외과 원장 A가 간호사 B와 바람이 났는데, 이를 알게 된 부인 C가 B를 끌어내서 난... 더 보기
    사랑과 전쟁 중 생각나는 몇몇 케이스를 적어보면

    1. 아파트 옆집에 사는 AB 부부와 CD부부 (A, C가 남자, B, D가 여자라고 하면) 가 서로 스와핑성 불륜이 일어남
    A-D간의 불륜이 발생한 후에, C가 B에게 이 사실을 알리며 위로하다 서로 홧김에 불륜
    이후 CD는 서로 이혼소송, AB는 다시 화목한 원래 모습으로 되돌아갔는데, 알고보니 스와핑을 즐기던 AB 부부의 계략에 의한 사건이었다고...

    2. 모 성형외과 원장 A가 간호사 B와 바람이 났는데, 이를 알게 된 부인 C가 B를 끌어내서 난리를 쳤으나 해결이 안됨
    알고보니 C도 세컨드(...) 였고, A의 진짜 부인인 퍼스트 D...를 C.... 가 소환해서 '형님 쟤좀 혼내주세요(...)' 가 됨
    그런데 B는 단순히 불륜을 한건 아니었고, 탈세를 위해 현금을 받는 A를 이용하여 B가 자기 명의 통장으로 각종 수술비 등을 차곡차곡 모아서 튄 것
    이게 튀게 된 계기는 사실 더 해먹으려고 했으나, 세컨드 C가 소환한 본부인 D가 B를 불러서 "니네 부모한테 다 이른다?" 를 시전하며 어떻게 알아낸 B의 어머니 번호로 전화를 걸자 B가 순순히 버린다고 하고 튄 것. A에게 같이 살 아파트를 보자고 해놓고 계약을 자기 이름을 돌린 후 팔고 튀고, 병원도 몰래 팔아 치우고 아무튼 다 털어먹고 B는 도주. 줏어먹을게 없어진 C도 도주. 본부인 D가 유유히 나타나서 집 내꺼임. 너님은 나가서 세컨드 서드 끼고 잘 살아, 라며 이혼 소송 시전
    A는 졸지에 알거지...

    이 두 편이 기억에 남네요. 또 뭐가 있었더라...
    사악군
    이 1번 비슷한 경험은 소라넷 네임드와 그룹 스와핑을 즐기던중 과실치상..-_- 사건이 나서 아주 난장판인 사건이 있었는데
    내용은 웃기게도 2번남자와 3번남자가 싸우는 걸 1번남자가 말리면서 '니네 계속 싸우면 다 죽여버린다!'라며
    맥주병으로 자기 머리를 때려 깨트리며 박력(..?)을 보이는 퍼포먼스를 했는데 맥주병 파편이 뜬금없이 옆에 있던 3번여자한테 튀어서
    다쳤어요..-_-............이 치료비 가지고 분쟁이 나면서 서로의 각종 사진들을 마구 제출하는 난타전이 벌어졌는데
    세상은 넓다는 것과 아 내가 보면서 충격받았던 야동...보다 심각한 세상이 리얼에 있다는 걸 알게되어 내상을 입었던 적이 있습니다.
    기쁨평안
    ;;;;;;;뭐라 할 말이 없네요;
    제가 살고있는 세상과 같은 세상이 맞는지요...
    심심함 위로를.....;
    ㅋㅋㅋㅋㅋㅋㅋ
    야동 망가같은 세상이네요
    사실 그거보다 맥주병 파편이 튀어서 다친게 더 웃긴
    사악군
    서로 소라넷 네임드다 얘도 소라넷한다 라며 소라넷 게시판글을 출력해오는데..

    소라넷 물이 예전같지 않다 예전엔 야노 갱뱅 스왚 SM 등등 서로의 취향을 존중할 줄 알고 지식을 나누는 건전한(?) 커뮤니티였는데
    애들이(?) 몰려오면서 타인의 취향을 비난하고 서로의 반목과 다툼이 심해지고 있어 안타깝다는 내용의 언뜻 보면 멀쩡한 글과
    점잖은...추천 댓글이 많이 달려있어서 기분이 아스트랄 했던 생각이 납니다. ㅋㅋㅋㅋ
    시로바코
    1번은 아무리 본인이 선처를 부탁했다지만 피해자가 정신지체 장애인인데 저걸 받아들여주나? 했는데 댓글에 오아시스... 어려운 문제네요
    사악군
    음 선처를 부탁했다기보다 강제나 속아서가 아니다..라고 주장해서 기소할 수가 없었지요..
    Morpheus(R)
    히토미좀 꺼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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