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양한 주제에 대해 자유롭게 글을 작성하는 게시판입니다.
Date 17/05/10 05:09:43
Name   천도령
Subject   불심으로 대동단결! 김길수 아닌 불꽃심장

음악의 장르중엔 뉴에이지라는 장르가 있습니다.

뉴에이지는 가사가 없기 때문에 오로지 악기의 음정만으로 감정을 표현해야 합니다.
때문에 연주자의 세계관이나 가치가 많이 들어가게 되는데 그래서 감성 음악이라고도 불립니다.

이 장르는 대중적으로 주목을 받지 못했습니다만 어느정도 매니아 층을 형성하고 있습니다.
그나마 알려진 유명한 작곡가 로는 유키 구라모토, 스티브 바라캇, 이루마, JULY, DJ 오카와리 등
많은 연주자가 있습니다만

그중에서도 제가 소개하려는 작곡가는 비교적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2009년 부터 데뷔하여 꾸준히 곡을 내고있는 불꽃심장이라는 아티스트입니다.

일본에서 먼저 데뷔하여 나름 반응을 얻고 한국에도 앨범을 냈습니다만
그다지 잘되지는 않았던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불꽃심장은 대체로 어둡고 무거운 곡이 많습니다.
물론 밝은 곡도 몇가지 있고 나쁘지는 않습니다만..
기승전결이 너무나도 확실히 짜여져 있기 때문에
개인적으로는 이 작곡가의 밝은 곡보단 어두운 곡의 완성도가 높다고 생각합니다.

많은분들께서 아실만한 곡으로는 H그룹의 자동차인 그랜져 CF에 나왔던 환각의 춤과 더불어
유명한 웹툰인 낮의 뜨는 달의 OST 정도가 있습니다.



[불꽃심장 - 환각의 춤]



[불꽃심장 - 낮에 뜨는 달]



위의 두곡도 물론 좋습니다만 개인적으로 저는 불꽃심장을 꾸준히 팬질한 입장으로써
불꽃심장의 많은 곡 중에서 조금이라도 많이 듣게 되는 곡을 꼽는다면
stardust, 숲속에서 꿈속에서, 폭뇌, 동백꽃말, 파랑새 등이 있습니다.




불꽃심장의 아이덴티티 [stardust]




흔치않은 밝은 분위기의 [숲속에서, 꿈속에서]




강한비트의 곡인 [폭뇌]




몰아치는 [동백꽃말]


오묘한 분위기의 [파랑새]


이외에도 불꽃심장 본인이 아낀다고 밝힌 [위로] 시리즈인 슬픔의 위로, 존재의 위로 등도 있습니다.
두 곡은 멜로디 라인이 같습니다만 신기하게도 분위기가 조금 다른 곡입니다.

가라앉은 분위기의 [슬픔의 위로]

밝은 분위기의 [존재의 위로]




말씀드렸듯이 그다지 유명한 작곡가는 아니지만 제가 근 8년 가까이 좋아했던 아티스트고
누군가에게 뉴에이지 곡을 추천해줘! 라고 메세지를 받는다면 자신있게 추천해 줄 수 있는 사람일 뿐더러
선거 때문에 분위기가 어수선한 상태의 홍차넷이 조금은 풀어졌으면 좋겠다 싶은 생각에 소개하게 되었습니다.
(업적 때문은 결코 아니....................라고 말할 수는 없습니다.)

이외에도 불꽃심장의 많은 곡들이 있으니 위에 곡들이 마음에 드신다면 다른곡도 한번 들어보시는 것을 권해 드립니다.
유튜브나 스트리밍 사이트에 기록되어 있으니 불꽃심장으로 검색하신다면 쉽게 찾으실 수 있습니다.


어.. 마무리를 어떻게 해야할 지 모르겠네요.
요새 많이 듣고 있는 곡인 [붉은매화]로 마무리 하겠습니다.
불꽃심장 만세...?




0


    목록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공지 티타임 게시판 이용 규정 2 Toby 15/06/19 35025 1
    15878 창작또 다른 2025년 (3) 3 트린 25/12/04 293 2
    15877 스포츠[MLB] 코디 폰세 토론토와 3년 30M 계약 김치찌개 25/12/04 218 0
    15876 창작또 다른 2025년 (1), (2) 8 트린 25/12/03 459 7
    15875 기타유럽 영화/시리즈를 시청하는 한국 관객에 관한 연구(CRESCINE 프로젝트) 19 기아트윈스 25/12/03 567 2
    15874 일상/생각큰일이네요 와이프랑 자꾸 정들어서 ㅋㅋㅋ 14 큐리스 25/12/02 959 5
    15873 오프모임12월 3일 수요일, 빛고을 광주에서 대충 <점봐드립니다> 15 T.Robin 25/12/01 551 4
    15872 경제뚜벅이투자 이야기 19 기아트윈스 25/11/30 1514 14
    15871 스포츠런린이 첫 하프 대회 후기 8 kaestro 25/11/30 444 12
    15870 도서/문학듣지 못 하는 아이들의 야구, 만화 '머나먼 갑자원'. 15 joel 25/11/27 1046 27
    15869 일상/생각상남자의 러닝 3 반대칭고양이 25/11/27 700 5
    15868 정치 트럼프를 조종하기 위한 계획은 믿을 수 없이 멍청하지만 성공했다 - 트럼프 행정부 위트코프 스캔들 6 코리몬테아스 25/11/26 905 8
    15867 일상/생각사장이 보직해임(과 삐뚫어진 마음) 2 Picard 25/11/26 692 5
    15866 일상/생각기계가 모르는 순간 - 하루키 느낌으로 써봤어요 ㅋㅋㅋ(와이프 전전전전전 여친을 기억하며) 5 큐리스 25/11/25 628 0
    15865 경제주거 입지 선택의 함수 4 오르카 25/11/25 653 3
    15864 철학/종교진화와 창조, 근데 이게 왜 떡밥임? 97 매뉴물있뉴 25/11/25 1872 4
    15863 일상/생각창조론 교과서는 허용될 수 있을까 12 구밀복검 25/11/25 1060 17
    15862 기타★결과★ 메가커피 카페라떼 당첨자 ★발표★ 11 Groot 25/11/23 618 4
    15861 기타[나눔] 메가커피 아이스 카페라떼 깊콘 1 EA (모집마감) 31 Groot 25/11/21 678 3
    15860 일상/생각식생활의 스트레스 3 이이일공이구 25/11/20 716 1
    15859 일상/생각누구나 원하는 것을 얻는다. moqq 25/11/20 647 7
    15858 오프모임[취소] 11월 29일 토요일 수도권 거주 회원 등산 모임 13 트린 25/11/19 773 3
    15857 경제투자 포트폴리오와 축구 포메이션2 2 육회한분석가 25/11/19 477 3
    15855 의료/건강성분명 처방에 대해 반대하는 의료인들이 들어줬으면 하는 넋두리 46 Merrlen 25/11/17 2013 2
    15854 경제투자 포트폴리오와 축구 포메이션 육회한분석가 25/11/17 565 6
    목록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4시간내에 달린 댓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