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양한 주제에 대해 자유롭게 글을 작성하는 게시판입니다.
Date 17/04/14 02:37:56
Name   tannenbaum
File #1   IMG_0062.JPG (94.0 KB), Download : 5
File #2   IMG_0063.JPG (82.8 KB), Download : 3
Subject   쓰리네요




제가 국민의 한 사람으로 수신료를 내는 KBS 공식 페이스북에서 일어난 일입니다.

길게 설명하는 것도 구차하고 참담한 새벽입니다...

열심히 살았고 가끔 실수도 하는 그저 그런 사람입니다.

되도록이면 사람처럼 살려고 노력합니다.

뭐.... 어쩌다 무단횡단도 하고 급하면 노상방뇨도 하고 어릭적엔 담배꽁초 무단투기도 하고... 이상적인 사람은 아닐지라도 염치, 예의, 배려, 도덕적인 삶을 따라 왔습니다.

단 하나... 제가 게이라는 점만 빼구요.

그것도 제 잘못은 아니죠.

그냥 내가 그런 사람일 뿐....

그래도 오늘처럼 이렇게... 국가가 우리라는 존재를 공식적으로 부정할 때면 참 슬픕니다.

비록 저 페북지기의 일탈일지라도... 국가기관의 이름으로 이런 취급을 받으면 어쩔 수 없이 가슴이 참 쓰립니다.

여러분은 적어도 존재의 이유만으로 이런 취급은 당하시지 않는것... 오늘은 참 많이 부럽습니다. 그리고 슬픕니다.



16
  • 힘내셔요
  • 다같은 사람인데ㅜㅠ
  • 군부대는 갈아엎어야 합니다. 이런 인식까지 포함해서요
  • 힘내세요!


목록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5362 일상/생각게이가 말해주는 게이들 이야기 - 게이들은 너무 눈이 높다. 30 tannenbaum 17/04/03 31495 2
5495 정치19대 대선후보 인권 공약-엠네스티 인권 8대의제 답변 6 tannenbaum 17/04/22 4178 0
5370 사회여성 상대 폰팔이들의 위협적인 판매활동에 대한 KT의 답변. 14 tannenbaum 17/04/04 6278 2
5415 사회성소수자들 간 짧고 가벼운 논쟁. 18 tannenbaum 17/04/11 5030 6
5437 사회쓰리네요 17 tannenbaum 17/04/14 4208 16
5446 스포츠KBO - 변태적인 기아 투수진 9 tannenbaum 17/04/15 3261 0
5452 사회체포된 육군 동성애자 대위 어머니의 호소문과 장준규 개신교장로 16 tannenbaum 17/04/15 5169 6
5462 사회육군 동성애자 A대위 구속. 31 tannenbaum 17/04/17 6191 0
5542 사회무지개 깃발. 61 tannenbaum 17/04/28 6292 20
5565 일상/생각나도 친구들이 있다. 3 tannenbaum 17/05/03 3164 14
5608 오프모임좀 있다 저녁 8시 50분 종각역 4번 출구-> 종로3가 2-1 피카디리 변경!! 52 tannenbaum 17/05/10 5741 2
5643 일상/생각가난한 연애 10 tannenbaum 17/05/15 3778 16
5821 일상/생각내가 만난 선생들 #1 - 언어학대의 장인. 15 tannenbaum 17/06/21 3329 1
5731 일상/생각누워 침뱉기 16 tannenbaum 17/06/01 3978 23
5768 일상/생각아재의 신비한 디시갤러리 탐험기. 14 tannenbaum 17/06/10 4071 5
5810 일상/생각친구에게 전화를 했다. 12 tannenbaum 17/06/19 3643 13
5896 일상/생각군시절 2박 3일 제주도 여행기 4 tannenbaum 17/07/05 3146 3
5939 일상/생각알바생과 근로기준법 이야기 14 tannenbaum 17/07/13 3961 8
5947 일상/생각고시낭인이라 욕하지마라. 17 tannenbaum 17/07/14 10411 19
5990 사회고급아파트 주민들의 갑질? 14 tannenbaum 17/07/21 7084 1
6034 오프모임급작스럽고 촉박한 번개 : 꽃게먹기 좋은날이네. 29 tannenbaum 17/07/31 5543 0
6074 일상/생각익숙한 일 11 tannenbaum 17/08/08 3520 17
6138 일상/생각빵꾸난 팬티... 10 tannenbaum 17/08/21 3683 9
6147 사회노 키즈 존. 20 tannenbaum 17/08/22 5583 17
6187 정치의료정책에 대한 무지렁이 회원의 생각... 53 tannenbaum 17/08/28 4209 3
목록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4시간내에 달린 댓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