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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15/07/06 16:24:50
Name   블랙자몽
Subject   그리스 국민투표 반대 결정, 뱅크런 가속화
그리스의 국민투표가 반대에 표가 몰리면서 긴축재정안이 거부로 결정되었습니다.

http://www.yonhapnews.co.kr/bulletin/2015/07/06/0200000000AKR20150706005953108.HTML
그리스 국민투표 긴축안 거부…'오히'(반대)가 압도적

현재 걸려있는 하루 인출할 수 있는 액수 제한을 풀게 되면 현금이 바닥날 것으로 예측되고 있습니다.
이미 뱅크런은 시작된 상황이구요.

http://www.munhwa.com/news/view.html?no=2015070601070209039001
그리스 금융가 ‘패닉’… 내일쯤 全 은행 ‘현금 고갈’

그리스 여파로 코스피 코스닥도 급락중이네요.

국가재정으로 파생 상품등에 투자하고 손실액을 분식회계로 조작한 이후 여파가 일파만파로 커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http://news.inews24.com/php/news_view.php?g_serial=907163&g_menu=022600
정부 "그리스 사태 관련 모든 가능성 대비" "대외위험 파급효과 점검해 취약부문은 선제적으로 보완할 것"

정부는 모든 가능성을 대비하겠다고 하는데 그간의 모습들을 보면 그다지 신뢰가 가지는 않네요.
그리스는 과도한 복지로 망했다. 복지 표퓰리즘의 끝이 이렇다.는 이야기는 앞으로 계속 듣게 되지 않을까 싶기도 하네요.


앞으로 헤쳐나갈 방법이 보이지 않는 그리스는 앞으로 어떻게 될까요.
그리스가 유럽 전체에 미치는 영향이 어떨지, 국내 경제에는 어떤 영향을 미칠지도 쉽게 짐작이 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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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서스
    그리스의 경제위기는 복지정책과 큰 상관이 없지 않나요?
    국내산업 멸망, 과도한 공무원비율, 부정부패와 탈세, 어처구니없는 노동문화 등이 원인으로 꼽히던데...
    성큰이글스
    아예 없진 않을 것 같네요.
    그래도 핵심 원인이 아닌건 확실한데... 복지를 반대하는 세력에겐 좋은 핑계거리가 생긴 셈이죠.
    종편이나 어용방송에서 그리스 뉴스를 다룰 때마다 저런 소리를 하지 않을까 싶네요.
    절름발이이리
    복지가 과도한 공무원과 맞닿아 있는 문제긴 합니다.
    ArcanumToss
    공무원이 퇴직 후 연금이 근무 당시의 급여의 90% 수준이라던가??? 하는 글을 읽은 기억이 있습니다.
    그러니 공무원 수가 많으면 문제가 되죠.

    가장 큰 이유는 제가 알기로는...
    1. 정치인들의 부정과 부패의 만연
    2. 부자들의 탈세 만연 -> 유리지갑이라 불리는 급여노동자들에 대한 증세
    3. 국내 제조업의 몰락

    이렇게 3 가지입니다.

    그리고 원죄로는...
    EU에 경제 상황을 속이고 가입한 문제도 있죠.
    어쩌면 이게 가장 큰 원인이라고 볼 수도 있습니다.
    Beer Inside
    그리스가 유로에서 탈퇴를 하면 유로화가 폭락을 할지 폭등을 할지 그것이 궁금합니다.

    단기적으로는 폭등을 할 것인데, 부실하거나 예측불가능한 경제를 가진 나라들이 유로에서 퇴출된다면 가치가 오를 가능성도 있지 않을까요.
    아유아유
    주식이 망했어~~~~~ㅠㅠㅠㅠ
    뭐, 근데 어느쪽이든 주가에 반영되었다고 봐야하지 않을까요? 현금 있으면 오히려 매수기회같은데...하하
    다니엘
    불안해서 손절했습니다 ㅜㅜ
    좀 관망해봐야겠네요...
    ArcanumToss
    오호... 주식을 살 기회로군요!!
    근데 현금이 없다아~~~~~~~~~~~~~
    기아트윈스
    바겐세일이죠 뭐 :)
    블랙비글
    한국 주식은 그리스보다 중국이 문제죠..
    노무현
    국가 능력이 뒤따라 주지 않는 포퓰리즘적 복지는 망국의 지름길이죠.
    ArcanumToss
    경제 상황의 정보 조작을 통한 EU 가입과 부패한 정치와 탈세의 당연한 귀결!
    노무현
    왜 제 댓글에 이런걸 쓰시는지요?
    그리스사태가 어디까지 갈지 궁금하기는 하네요.
    블랙비글
    그리스는 이번 기회에 GDP의 50%가 넘는 정부지출을 줄이는 구조적 개혁을 해야겠죠. 이번 위기를 기회로 잘 활용할 수 있다면 긴축안 거부는 잘한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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