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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17/02/01 22:40:32
Name   삼공파일
Subject   .
작성자가 본문을 삭제한 글입니다.



3
  • 재예상: 인턴에 허를 찔렸네요 ㅋㅋ
  • 좀 예리. 예리는 누구네 강아지 이름. 예리 일루 와 예리!예리!


Bergy10
안희정의 경제관은 이광재와 거의 흡사한 것으로 압니다. 참여정부 시절보다 더 강한 성향의 신자유주의...
문재인도 비슷하긴 하지만 4대 재벌 개혁을 모토로 내걸고 있는 것에 반해, 안희정 같은 경우는 룰만 만들고 그걸 따르게 하자 정도라.
김종인이 문재인의 킹메이커 역할을 포기하고 안희정을 선택할수도 있지만, 경제 민주화 이슈를 받아 들일 가능성을 생각하면 이재명이 낫겠죠.
그러나, 이재명의 경우는 김종인과 정치적 행보의 출발점과 지향점 자체가 완전히 대칭되는 면이 있고,
본인의 도덕성에 대한 내로남불 성향 문제가 검증과정에서 제대로 터져 나와서 지지율이 하락세라...
삼공파일
지금 언론의 관심은 사실상 이재명보다 안희정한테 쏠려 있는 것 같으니 조금 더 지켜보면 안희정도 한계가 드러날 수 있겠죠. 다만 그게 본격화되기 전에 경선이 싱겁게 끝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에요.

김종인이랑 이재명은 낮은 수준의 변수로 살아있는 정도죠. 김종인이 문재인이랑 맞아서 손잡았던 것도 아니고 만약에 이재명이 탈당이라도 한다면 김종인이야 바로 가서 들러 붙을 겁니다. 이재명이 탈당하거나 경선 불복할 가능성이나 동력 자체가 거의 없으니 가능성도 낮은 것이고요.
황교안을 후보로 올린건 CNN...
황교안을 여론조사 후보로 올려서 이렇게 된게 아니라, 애초에 그렇게 흘러가는게 예상 가능한 수순이었던 거죠.
CNN은 그걸 예견했던거고.

근데 삼공파일님은 아직 이걸 인정하지 않으시는듯?
예측 틀리셨으면 이제 순순히 인정하시죠 ㅎㅎ
삼공파일
음...? 황교안이 후보가 되는 것이 박근혜 지지층의 특성으로 봤을 때 자연스러운 수순이었가 그런 말씀이신가요?
이미 상황이 이렇게 된 것을 인정하고 말고가 있나요ㅋㅋ

황교안이 정상적인(?) 사람이었으면 일이 이렇게 되지 않았을텐데...
황교안이 대선 출마를 하게 되면 여러 모로 문제가 심각해지니 출마할 일은 없을 거라고 생각하는데 진짜 출마하면 이건 이기붕급이에요.
황교안의 출마여부와 관계없이 그는 대선후보로 평가 받을 수 밖에 없는 운명이었다는거죠.

정치는 생물이라... 무슨일이 일어날지는 봐야아는거죠.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보기 때문에 일어나는 모든 일들은 예측범위내에서 이뤄질 수 밖에 없습니다.
삼공파일
유엔 사무총장의 선출직 금지 권고안이나 국내 거주 5년 이상 조항과는 비교가 안될 정도로 위헌의 소지가 있고 정치적으로나 도의적으로나 절대 대선 후보로 올려서는 안되는 황교안이 이렇게 됐다는 걸 받아들이기가 어려웠어요. 황교안을 넣고 여론조사를 돌리는 게 전두환을 넣고 돌리는 거랑 비슷한 이유로 안된다고 생각하고요. 그런 차원의 이야기였습니다.

정치적 판단이라는 것이 당위적 판단이랑 사실 판단을 갈라놓고 보기 힘든 측면이 있는데 제가 황교안을 정상인이라고 오판했거나 당위적 판단에만 너무 치우쳐서 황교안이 이렇게 될 거를 예측... 더 보기
유엔 사무총장의 선출직 금지 권고안이나 국내 거주 5년 이상 조항과는 비교가 안될 정도로 위헌의 소지가 있고 정치적으로나 도의적으로나 절대 대선 후보로 올려서는 안되는 황교안이 이렇게 됐다는 걸 받아들이기가 어려웠어요. 황교안을 넣고 여론조사를 돌리는 게 전두환을 넣고 돌리는 거랑 비슷한 이유로 안된다고 생각하고요. 그런 차원의 이야기였습니다.

정치적 판단이라는 것이 당위적 판단이랑 사실 판단을 갈라놓고 보기 힘든 측면이 있는데 제가 황교안을 정상인이라고 오판했거나 당위적 판단에만 너무 치우쳐서 황교안이 이렇게 될 거를 예측하지 못한 것이죠. 제가 틀렸다는 게 부끄러워서 못 받아들인다기 보다... 이렇게 되면 안되는 일이라서 받아들이기 힘든 것이다, 그렇게 생각해주세요.

아무리 황교안이라도 지금 상황에서 국정 공백을 이중으로 가중화시키는 선택을 하지는 않을 거라고 일단 생각해보는데 이제는 장담할 수 없게 되었죠. 어쨌든 황교안이 대선 나가면 정말 이기붕급되는 거에요.
사람마다 보는 포인트가 좀 다를 수 있지요.
저는 황교안이 대행 관두고 대선 출마한다고 해도 자연스럽다고 생각해요. 어짜피 뻔뻔한 이들이라 지지율만 나오면 황교안은 나올거에요.
그들은 이기붕급이 되던 말던 상관없어요. 될 수만 있다면 신창원급이 되어도 나올거니까요.
지금은 대통령 될 수 있을만큼의 지지율이 안나오는 상황이라 나올지 안나올지 모르겠지만요.

그런데 저는 반기문은 진짜 말도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유엔 권고안 무시는 뻔뻔하면 그럴 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현재 국내에 5년 거주'라는 조항을 무시하는건 정말 대놓... 더 보기
사람마다 보는 포인트가 좀 다를 수 있지요.
저는 황교안이 대행 관두고 대선 출마한다고 해도 자연스럽다고 생각해요. 어짜피 뻔뻔한 이들이라 지지율만 나오면 황교안은 나올거에요.
그들은 이기붕급이 되던 말던 상관없어요. 될 수만 있다면 신창원급이 되어도 나올거니까요.
지금은 대통령 될 수 있을만큼의 지지율이 안나오는 상황이라 나올지 안나올지 모르겠지만요.

그런데 저는 반기문은 진짜 말도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유엔 권고안 무시는 뻔뻔하면 그럴 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현재 국내에 5년 거주'라는 조항을 무시하는건 정말 대놓고 선거법을 무시하는거죠.
출마 가능이라고 유권해석을 내린 선관위가 말도 안되는 발언을 한거라고 생각했구요.
나중에 자세히보니 공식적으로 밝힌건 아니더라구요.
저는 반기문이 당선되었다면 무효소송도 가능한 건이라고 봅니다.
삼공파일
반기문이야 뭐... 이제 됐고 황교안은 걸리는 게 많을 거에요. 대통령 권한 대행이 대통령 선거에 출마하는 것이 단임제 헌법에서 가능한가, 대통령 권한 대행으로서 대통령 선거 일자를 공지하고 사퇴하여 출마 가능한가, 기타 등등 헌법적 사항에 충돌하는 부분이 있죠. 이걸 뚫고 나오는 게 거의 물리적 강행 돌파 수준이 될 겁니다.
황교안이 대선 나가겠다고 사표 내면 기재부 장관이 그 다음이라죠?
나는 평범한 장관처럼 보이지만 실은 세 개의 직책이 절묘한 콤비네이션을 이루고 있다~ 도 아니고.....

썰전 출연 섭외 넣으라고 썰전 PD 한테 연락해야겠음...
삼공파일
저요? 드디어 종편 패널로 진출하는 건가요? 두근두근
역시 기획에 들어가야...
황교안이 아니라 하더라도
새누리당 대선 후보는 무슨일이 있어도 나옵니다.

지금도 황교안의 지지율이 황교안 개인에 기인한 것이 아니기 때문에
누구라도 그 자리를 대신할 수 있는데
아무리 객관적 지표가 낮다한들 상대적으로 지지율 2위에 해당하는
탐스러운 자리를 포기할 수 있는 사람은 없죠.
게다가 끈 떨어져서 국회의원 조차 당선도 못 된 사람이 득실득실한 곳에서요.

당선 가능성이 없다할지라도
목표가 대선이 아닐지라도
대선 후보는 무조건 나오죠 ㅎㅎㅎ
삼공파일
새누리당 입장에서는 당연히 무조건 후보를 내는 것이 이익이니 낼 확률이 높지요.

후보를 못낼 가능성은 황교안 지지율이 높아져서 황교안에만 목매다가 갑자기 황교안이 애매한 시점에 불출마를 선언해서 붕 뜨는 상황일 겁니다. 이렇게 되면 지지율이 재분배될 시간이 없어서 새누리당 후보 지지율이 오차범위 미만으로 고정되고 아예 포기할 수도 있다고 봐요. 낮은 가능성으로요.
아뇨.. 그러니까 새누리당 후보 지지율과 상관없이 무조건 후보는 나올거에요.

예를들어 지금 김문수나 이인재 같은 양반들이
계속 백수로 지나다가 다음 총선에 나오는 것과
지지율은 쩌리일지라도 대선 후보로 있다가 나오는 것에는
하늘과 땅만큼의 차이가 있거든요.

그나마 걸리는 것은 선거비용 보전정도인데
뭐 새누리당은 부자니까 별로 신경 안 쓸듯 ㅋㅋㅋ
삼공파일
하기사 1% 득표하고 당 해체하나 후보 등록 포기하고 당 해체하나 그게 그거죠.
인턴 준비(?)는 잘 하고 계신지요
제 수련받았던 모교 병원에는 듣자하니 티오가 늘었음에도 불구하고 박터져서 6~7년만에 처음으로 인턴을 경쟁(!)해서 들어가야할 것 같다던데...
삼공파일
다행인지 불행인지 미달이라... 들어갈 때는 다행이고 시작하면 불행이겠죠...
원내턴 보호해주는 곳이면 그래도 1년 지났을 때 다행일거에요 ㅎㅎ
소노다 우미
선생님... 선생님은.. 봘런티어~ 가 될 운명이십니다 ㅠㅠ
반기문이 갖고 있던 지지는 역시 기존에 보수라는 범주에 묶이던 새누리의 표가 아니었던 것 같아요. 그 표는 기실 친박인데, 반기문은 어쨌든 박근혜와는 각을 세우고 있었고 따라서 이 새누리 표는 절대 여기로 올 각이 아니었고 이걸 흡수하지 못 했으니 이길 각이 없죠. 이걸 온전히 먹는다 해도 못 이길 각인데 그마저 안 되니 역시 안 나오는 게 답 -.- 반기문이 대선 출마로 인지도 높여 다음을 기약할 짬도 아니잖아요.

저도 삼공파일 님처럼 지금 국무총리로서 대통령 권한대행을 맡고 있는 황교안은 출마하는 것 자체가 노답 상황이라고... 더 보기
반기문이 갖고 있던 지지는 역시 기존에 보수라는 범주에 묶이던 새누리의 표가 아니었던 것 같아요. 그 표는 기실 친박인데, 반기문은 어쨌든 박근혜와는 각을 세우고 있었고 따라서 이 새누리 표는 절대 여기로 올 각이 아니었고 이걸 흡수하지 못 했으니 이길 각이 없죠. 이걸 온전히 먹는다 해도 못 이길 각인데 그마저 안 되니 역시 안 나오는 게 답 -.- 반기문이 대선 출마로 인지도 높여 다음을 기약할 짬도 아니잖아요.

저도 삼공파일 님처럼 지금 국무총리로서 대통령 권한대행을 맡고 있는 황교안은 출마하는 것 자체가 노답 상황이라고 생각하는데 정말 출마하려나 두근두근하네요. -.- 출마해도 못 이길 거라 보긴 합니다만, 황교안이야 출마 경력을 써먹을 수 있는 사람이니 뻔뻔하게 나올 수도.

근데 전 또 이러쿵저러쿵하는 정치 공학이라는 거에 별 흥미가 안 드네요. 제 표는 어차피 민주당 후보에게, 아마도 문재인에게 갈 거고 이건 제 적극적 지지 의사에 의한 게 아니다 보니 역시 심드렁... 새누리 후보가 될 각이 크게 보인다면 또 모르겠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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