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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 16/11/29 19:59:56 |
Name | nickyo |
File #1 | 1480412795f8270d2c82a649bab861e2de3fac7d56__mn549256__w540__h960__f92276__Ym201611_png.jpg (90.1 KB), Download : 10 |
Subject | 홈플러스 노동조합 |
민주노총 서비스연맹 홈플러스 노동조합에서 박근혜 대통령 퇴진까지 저 뱃지를 달고 일하기로 했다고 합니다. 개인적으로 이런 일상속의 투쟁이 반가우면서도, 대형마트 서비스연맹 노동조합이 얼마나 많은 탄압과 위협에 놓여있는지를 생각하면 걱정부터 앞섭니다. 우리나라의 경우 대형마트, 혹은 백화점 서비스 직원 노동조합이 약한편이고, 특히 이마트 같은 경우 노조파괴 일선을 달리던 회사로 정평이 나있었습니다. 지금도 별 반 다르지 않고요. 서비스직이 갈수록 확대되는 상황에서 저임금, 비정규직, 노동탄압이 만연한 마트노동자들은 힘겹게 조금씩 조금씩 노동조합을 통해 자신들의 권리를 찾아가고 있습니다. 우리가 뭔가 저 분들을 위해서 특별히 할 수 있는 것도 없고, 어쩌면 동정적 시선으로 특별히 무언가를 하는게 실례일지도 모릅니다. 그렇지만 저는 저분들이 저 뱃지 하나를 달기 위해 싸워온 시간과 노력, 희생을 존중하고 감사하고 싶습니다. 오늘부터 제가 홈플러스에서 무슨 물건을 살 일이 있고, 저 분들의 서비스에 도움을 받았다면 전 홈플러스 홈페이지나 고객센터, 혹은 고객의 소리같은 창구를 통해서 '민주노총 서비스연맹 홈플러스 노동조합'에 소속된 직원분들의 친절에 즐거운 쇼핑을 할 수 있었다며 노동조합활동이 긍정적임을 회사측에 고객의 입장에서 알리고자 합니다. 민주노총의 11.30 총파업을 지지합니다. 이만 줄입니다.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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